[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출근 시간(오전 8시 30분~9시)마다 전남 영암군청 앞이 시끌시끌했다. 영암군의 군정이 농업·농민을 도외시한다며 농민들이 1인 시위를 전개한 것이다.김원근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암읍협의회장은 이 기간 동안 상복과 근조 팻말을 갖추고 “조직개편 등 주요 정책에서 군민들의 이해와 요구가 소외된다”며 시위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지난 11일 마지막 시위에서 “민선 8기(우승희 군수) 들어서 2년 동안 진행한 조직개편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공무원 조직에서도 혼선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열린다. 지난 10일 일제히 정후보 등록을 마친 8명의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후보자는 기호순으로 ①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경남 창원) ②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경남 합천) ③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충남 천안) ④최성환 부경원협 조합장(부산) ⑤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충남 서천) ⑥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부산) ⑦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경북 안동) ⑧정병두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서울)이다.후보자들은 위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도시농업 전담 부서를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져 인천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인천시는 오는 2월 6일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인천 도시농업 관련 업무는 인천시 경제산업본부 농축산유통과 도시농업팀에서 맡았는데, 인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농축산유통과에서 농축산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농업팀을 같은 과 내 농촌개발팀에 흡수·통합시킬 예정이다. 기존 농축산유통과의 나머지 팀(농정팀·농산물유통팀·친환경식품팀·농촌개발팀·축정팀·동물관리팀·동물보호팀)은 그대로 남는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도시농업 전담 부서를 통폐합할 것으로 알려져 인천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인천시는 내년 2월 6일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인천 도시농업 관련 업무는 인천시 경제산업본부 농축산유통과 도시농업팀에서 맡았는데, 인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농축산유통과에서 농축산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농업팀을 같은 과 내 농촌개발팀에 흡수·통합시킬 예정이다. 기존 농축산유통과의 나머지 팀(농정팀·농산물유통팀·친환경식품팀·농촌개발팀·축정팀·동물관리팀·동물보호팀)은 그대로 남는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마의 5%’가 무너졌다. 올해 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2021년도 유기식품 등 인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생산면적의 5.2%를 담당했던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이 지난해 4.9%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 수는 5만5,354호로 2020년 5만9,249호에 비해 약 6.6% 감소했으며,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또한 지난해 7만5,435ha로 2020년 8만1,827ha 대비 7.8%나 줄었다.친환경인증 기반 농업만이 친환경농업의 전부라 할 순 없지만, 이상의 통계는 제5차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기업들은 재빠르게 제품의 양을 줄이고, 가격은 높이면서 위기를 이용해 더 많은 이윤을 가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모든 농자재와 인건비, 이자 폭등으로 파산할 지경인 농민들도 농산물 가격을 맘대로 올릴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가격결정권이 없기 때문이다.물가안정을 위한다는 정부에 의해 쌀값은 대폭락했다. 정부는 마늘 TRQ 수입, 소고기 무관세 수입으로 국내 농산물 가격을 통제한다. 늘 그래왔듯이 농촌은 산업화의 희생양이 돼 왔다. 농촌소멸이 눈앞에 있는 지금, 과거의 농정을 뒤집어야 하지만 윤석열정부의 농정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10년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차관보 2실 13국·관 51과·팀’ 체계가 오는 20일부터 ‘3실 14국·관 52과·팀’으로 변경되며, 정원은 ‘13명’이나 늘어난다. 그런데 증원인력 상당수가 ‘동물복지’ 분야 확대 강화에 투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농식품부는「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오는 20일부터 새로 개편된 조직으로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박순연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지난 6일 정부세종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지난 12일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친환경농민들 간의 정책간담회가 열렸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경제부지사직을 신설, 농정해양국을 경제부지사 소관으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염태영 부지사가 김동연 지사의 농정 공약 실행계획 추진을 담당하게 되면서 핵심 공약인 ‘친환경농업 확대’와 관련된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정담회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정담회에서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경기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오세훈 시정(市政) 4기’를 맞은 서울시의 도농상생 정책이 위태위태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엄밀히는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 오 시장이 당선된 이래, 시 조직개편 과정에서 지역상생 및 도시농업 관련 부서가 석연치 않게 재구성되거나 쪼개지는 등의 상황이 벌어졌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경우 예산이 대대적으로 삭감됐다.지역상생 담당부서의 ‘격하’우선 전반적인 지역상생 사업(도농교류, 지역농산물 유통 지원 등)과 관련해, 주관부서 재구성 과정에서 사실상 담당부서의 ‘격하’가 이뤄졌다. 현재 서울시의
[한국농정신문 강상욱 기자]안성농민단체협의회(협의회장 우순기, 안성농단협)는 지난 24일 경기도 안성시 한국농업경영인 안성시연합회 회관 회의실에서 6.1 지방선거 안성시장 후보자를 초청해 농업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영찬 국민의힘 후보 순으로 따로 진행됐고, 농단협 회원 및 손남태 농협 안성시지부장, 김관섭 미양농협 조합장이 참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후보에게는 사전에 질문지를 발송해 답변을 준비하도록 했다.질의내용 중 SK하이닉스의 고삼저수지 오·폐수 방류 관련 상생협약서 내용에 대해,
지난 연말 닷새 동안 열린 북의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농업·농촌문제에 대해 별도의 형식을 빌어 ‘특별한 보고’를 직접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의 최고지도자는 이 ‘특별한 보고’를 통해 북의 농업부문에서 그간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는 자평과 함께 향후 10년간 북의 농업·농촌에 대한 진로와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지난 26일에는 농업성을 ‘농업위원회’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역할과 권한을 크게 확대한 후속 조치를 이어간 셈이다. 발표의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에 있어서도 이전과는 확연히 구별됐고, 그들의 열망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해썹인증원)은 지난 4일 비대면 영상 시무식을 개최해 새해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다짐했다.해썹인증원은 해썹(HACCP) 내실화 및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올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썹 관리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실을 신설하고, 기술사업본부를 기술혁신본부로 재편하면서 스마트해썹추진단 TF를 정규조직화했다. 또 교육개발본부를 교육평가본부로 재편해 해썹교육의 질적 향상과 해외실사·음식점위생등급제 고유사업화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본원 5본부 1실, 지역 6지원 2출장소 체제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사업대표이사제를 도입하는 의미 다시 설명해 달라. 산림조합법이 개정되면서 산림조합중앙회의 조직운영이 몇 가지 달라졌다. 중앙회장은 이제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대외활동과 지도사업 등에 매진한다. 대신 사업대표이사가 경영관련 모든 책임을 지게 된다.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이기도 하다.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경영성과 확대라는 부담을 안게 됐는데 각오 한 말씀 듣고 싶다.지난 2월에 부회장으로 취임하고 6개월 만에 사업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산림청 공무원으로 33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책인 ‘그린뉴딜’ 정책에 농업분야 내용이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일 국회도서관에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환경회의 등의 주최로 ‘그린뉴딜 - 경제위기·기후위기·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과 정책의 대화’ 토론회가 열렸다.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그린뉴딜 정책 전반을 평가하며 향후 과제를 논하는 자리였다.그린뉴딜 정책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경제 및 사회체제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시키고, 이를 위한 대규모 공공투자를 시행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책임져 온 공기업 ‘양평공사’를 해체할 계획이다. 불투명한 운영 과정에서 경영난이 심화된 양평공사의 조직 개편 자체는 불가피해 보이나, 그 과정에서 양평공사의 친환경농산물 유통기능을 민간으로 떠넘기려는 양평군의 입장에 농민들이 반대하고 있다.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7일 군청에서 양평공사 조직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양평공사는 2017년 12월 74.4%였던 재무회계용역상 자본잠식률이 지난해 12월 85.58%, 올해 95.91%(추정)로 오르는 등 극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조직을 기능중심으로 정립하고 사무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1실 2부’ 체제를 3본부 체제로 개편한다.협회는 지난 1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3회 이사회를 열고 사무국 조직개편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기획 및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기획조정실을 정책기획본부로 개편, 정책팀과 우유급식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우유급식팀은 K-MILK 인증 확대와 우유급식 확대를 통한 국산우유 자급률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교육홍보부는 교육홍보실과 총무팀을 둔 경영지원본부로 개
소탈한 웃음과 나긋나긋한 목소리에서 특유의 여유가 묻어나왔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단호하고 막힘없는 말투에선 가슴 속에 간직한 굳은 신념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달 1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농민운동으로 시작해 통일농업과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새 정부 aT 수장의 적임자로 꼽혔다. 그 후 1년, 이 사장은 나름의 고민을 통해 지금까지의 aT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aT를 그려 나가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농업 상황과 국내 정세에 발맞추고 있는 aT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생산부터 폐기까지, 먹거리의 전 순환과정을 공적인 영역에서 보장하려는 ‘푸드플랜’이 바야흐로 전국적으로 태동하고 있다. 지역푸드플랜은 농업 생산기반을 다지고 지역내 다양한 문제를 해소할 획기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 지난해 2월 농식품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들의 이야기를 격주로 연재하며 푸드플랜의 가치와 미래를 가늠해본다. 푸드플랜에 대한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의지는 전폭적인 조직개편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 먹거리순환 관련 행정조직은 로컬푸드팀(3명) 정도가 전부였지만, 지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는 2013년 3월 25일 보건복지부 소속 외청에서 국무총리실 직속으로 승격했다. 당시 박근혜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 악으로 지정하고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와 맞물려 식약청의 식약처 승격은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농축산업계는 반발했다. 농축산업에 대한 규제가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당시 보도된 기사들에 따르면 농민단체들은 농축수산식품의 안전관리 업무를 식약처로 이관한다는 결정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농축수산물 식품안전 관리 업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담당해야한다고 주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한우고기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의 손해를 유발했던 근출혈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농협안심축산분사와 NH농협금융지주는 ‘소 근출혈 보상보험’을 출시했다.근육의 모세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근육에 퍼지는 근출혈은 고기의 저장성과 상품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마리당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농가의 손해를 유발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한우 근출혈 발생률은 1%로 7,400여마리에 달했다. 한우농가의 손실액으로 환산하면 약 50억원.농협은 정상도체 평균 경락가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