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제주마늘 농협 수매가가 kg당 2,3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농민들의 투쟁으로 수매가 발표 취소 및 재결정이 성사됐지만 여전히 생산비에 못 미치는 가격이다. 제주마늘생산자협회(회장 박태환)는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 대책을 제안했다.제주마늘 산지 조합장들은 지난 15일 농협 마늘 수매가를 kg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모진 역풍을 맞았다.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를 점거한 농민들은 그 자리에 조합장들을 소환해 사과를 요구했으며, 조합장들은 수매가 재논의를 약속했다.하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 농협들이 올해산 마늘 수매단가를 kg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가 농민들에게 ‘혼쭐’이 났다. 성난 농민들이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를 점거하고 해당 농협 조합장들을 소환, 터무니없는 수매가에 대한 사과 및 재논의 약속을 받아냈다.제주지역 마늘산지 농협 조합장 9명 등은 지난 15일 회의를 열어 올해산 마늘 수매단가를 kg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제주마늘 생산원가는 kg당 2,830원으로, 최소 3,000원대 수매가가 나와야 영농을 지속할 수 있다. 당장 전국적 지탄을 받고 있는 정부 수매단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제주 농민들이 허울 뿐인 정부 마늘 수급대책에 격한 불만을 표했다. 제주도마늘생산자협의회(회장 박태환, 제주마늘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고권섭)을 중심으로 한 대정읍·안덕면 마늘 농가들은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제주도(지사 원희룡)를 규탄하는 차량시위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시위엔 차량 50여대가 동원됐다. 대정농협 앞에서 출정식을 연 농민들은 차량으로 제주해안일주도로를 줄지어 달려 제주도청에 도착, 싣고 온 마늘을 야적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수막과 깃발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