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국내 육성 메밀 품종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주 내 국내 품종 채종단지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국내산 품종의 시장점유율 및 도내 자급률 확대를 위해 올해 국내 메밀 품종 ‘양절’의 채종단지 30ha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기존의 재래종 메밀은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통상적으로 메밀 농가에서는 2기작이 가능한 외래용 메밀을 재배해 왔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원은 마찬가지로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품종 ‘양절’을 선발, 농가 보급을 위해 채종단지 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했으며, 새로운 해충 5종을 포함해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 60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중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은 노린재목 큰날개매미충과의 산림해충이다. 제주1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산림에서 최초 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최근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공급 안정화 도모와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제주 농정당국이 제주산 키위 수출 확대사업을 추진한다.제주산 키위는 국제 우수 농산물 관리기준(GLOBAL GAP) 획득에 따른 국제 수준의 안전성 및 업계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수출량의 88.9%가 일본에 집중돼 있고 이외 대만 4.5%, 싱가포르 2.7%, 홍콩 2%, 그 외 국가 1.9% 등이 나머지 비중을 차지한다.여기에 최근 대만과의 키위 품목 검역협상이 완료되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제주지역 주요 겨울채소 브로콜리의 신품종 육성·보급을 위해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제주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브로콜리 주산지로, 도내 재배면적은 총 1,394ha·생산량 1만6,000톤에 달한다. 그럼에도 제주지역에 알맞은 국산 품종이 없어 외국산 품종 점유율이 99%에 이르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농가들이 외국산 종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품종 선택권 상실·가격 조절 곤란·경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2023년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 ‘한라스위트’의 대만 수출 상차식을 열고 첫 수출을 기념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21일 제주시 소재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고혁수)에서 제주시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골드키위는 2014년 농촌진흥청이 ‘스위트골드’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품종으로,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전용실시해 ‘한라스위트’라는 상표로 유통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들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료집(사진)을 발간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방문을 적극 제안했다.‘농촌교육농장’이란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 소비형 체험관광을 넘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농장이다. 농촌교육농장 육성은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뒤 2017년부터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은 제주산 골드키위 품종 ‘감황’의 첫 출하를 앞두고 품질 기준 설정 및 공동상표명 ‘하트골드’의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국내 육성 골드키위 신품종 ‘감황’은 10월 상순에서 중순 경 수확하는 조생종이다. 기존 키위보다 황색이 뚜렷하고 모양은 약간 편평하며, 당도 18브릭스(brix)·과중 140g 내외로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올해 첫 출하를 앞둔 감황의 제주도내 재배규모는 31농가·9.8ha로 애월읍·조천읍·성산읍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올해 제주 노지감귤 생산량이 제주시 지역의 착과량 감소로 인해 4%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김철수, 제주 감귤조사위)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 2023년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6~22일 320곳·640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크기·품질(당도, 산 함량)을 조사한 결과다. 서귀포시는 최근 5년 평균 수준을 보였으며, 제주시는 그보다 착과량이 적었다. 제주 전체 생산예상량은 45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국내 육성 골드키위 ‘감황’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실 비대 증진 및 저장 특성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키위 생산량은 지난 2022년 기준 연 8,711톤으로 전국 1위이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골드키위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키위는 수확 후 후숙해 먹는 과일로 수확시기 및 수확 후 관리에 따라 과실 품질의 차이가 크다. 때문에 최근 개발된 국내 육성 신품종 골드키위의 수확 후 관리기술에 관한 연구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미니단호박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수확 및 품질관리로 품질과 당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제주에서 생산되는 미니단호박은 300~500g의 소과로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당질함량이 많아 당도가 13.6브릭스에 이른다.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식감과 더불어 영양성분도 풍부해 베타카로틴(4,783㎍/100g)과 칼륨(435㎎), 비타민 씨(25.99㎎) 등을 고루 함유하고 칼로리(66㎉)도 낮아 바쁜 현대인의 간편한 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기원)이 비료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실증실험 결과, 토양 양분함량에 따라 비료를 적정량만 사용해도 생육상황과 수확량에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환경을 살리면서 농업도 병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시행했다. 제주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 단호박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다수 농가에서 경험에 의존해 비료를 사용하고 있어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 단호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적정 양분관리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농기원은 서부지역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추 바이러스 발생이 확인됐다며 농가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예찰과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제주농업기술원은 최근 현장 예찰 결과 터널재배 중인 노지고추에서 총채벌레로 인해 전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새순 부위가 구부러지고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뒤쪽으로 말리는데, 심한 경우 잎과 줄기가 고사한다. 어린 열매는 검게 변하며, 성숙한 열매는 붉은색으로 착색되지 못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자체 개발한 감귤 신품종의 지역별 재배특성 연구를 위한 농가 실증재배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부터 감귤 교잡육종 연구를 추진한 이래 2018년 ‘가을향’을 시작으로 2020년 ‘달코미’와 ‘설향’, 2022년 ‘우리향’을 품종보호 출원한 바 있다. 또 가을향·달코미·설향의 2~3년생 화분묘를 육성, 지난해부터 도내 농가 15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재배를 하고 있다.농가 실증재배는 도내 지역별 선정 농가의 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월동꿀벌 피해 저감 대책의 체계적 추진 및 이상 징후 신속 대응을 위해 지난 6일 축산진흥원에서 월동꿀벌 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 월동꿀벌 피해 저감 대책반은 작년 12월부터 운영됐다. 대응 상황을 총괄하는 기획총괄팀(제주도 친환경축산정책과), 농가 기술교육을 담당하는 기술·현장지원팀(제주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꿀벌피해 관련 질병 진단 및 방제약품을 지원하는 질병교육·지도팀(제주도 동물방역과 및 양 행정시, 양봉협회) 등으로 구성된다.이날 회의에서는 월동꿀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감귤 품종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가 향후 개발 품종의 종자 보급 청사진을 밝힌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은 28일 오후 제주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신품종 감귤 품종보호권(묘목 생산 판매권) 처분을 위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원은 지난 2011년 감귤 품종육성을 시작해 올해까지 4품종을 등록·출원했다. 올해 ’가을향’의 품종보호권을 처분했으며, 2023년에는 ‘달코미‘와 ‘우리향‘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처분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국가기관이 개발한 품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기후변화와 소비양식 변화에 따라 아열대 과수 재배를 시도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적색종 용과의 재배 기술·사례를 담은 책자가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함덕농협과 협업체계 아래, 적색종 용과를 재배하는 10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인공수분 시간대·착과량·과실비대성숙기(열매가 달리는 시기로 6~10월경) 관수 조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와 재배 사례를 책자에 담았다.연구 결과 수확이 늦을수록 과실의 크기가 증가하고, 단단함은 낮아지며 당도는 9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을 사용한 농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축산농가 94.6%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이 미생물을 사용한 농가 100가구 중 축산농가는 94.6%가, 경종농가는 89.1%가 ‘효과 있다’고 답해 축산농가들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대답의 비율이 축산농가는 78.5%, 경종농가는 86%였다.효과의 종류를 묻는 설문에 축산농가들이 가장 많이 효과를 봤다고 지목한 항목은 가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국내 기장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에서 국산 품종 '올레찰' 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적응성이 높은 국내 육성 기장 ‘올레찰’의 조기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 실증 농가, 지역농협 및 기술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의 경과를 알렸다.지난 2021년 기준 제주 기장은 재배면적 1,538ha, 생산량 1,614톤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약 70%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이 양배추 뿌리혹병 경감 재배기술 표준모델을 제시한다.양배추는 재배면적 1,753ha·생산량 10만3,222톤·조수입 601억1,600만원에 달하는 제주지역 주요 월동채소다. 하지만 계속된 연작으로 뿌리혹병 발생이 늘어 재배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뿌리혹병은 양배추를 비롯한 십자화과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해충 중 하나로 토양에서 수년간 생존하며 이듬해 다시 발병하기 때문에 완전 방제가 불가능하다.현재 농가에서는 대부분 행정 지원(십자화과 뿌리혹병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 서부농업기술센터)가 전국의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벼 병해충 예찰포’를 운영한다.서부농업기술센터가 1970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벼 병해충 예찰포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등지에서 바람의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멸구 등 벼 병해충을 사전 관찰하는, 우리나라 남단의 ‘벼 병해충 관측소’다. 멸구를 비롯한 대부분의 병해충은 서부농업기술센터 예찰포에서 발견된 뒤 3~5일 후엔 육지부에서 발견되는 양상이 계속됐다.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