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덕문, 제주농단협)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제주도농단협 간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사업으로 추진됐던 ‘제주 먹거리 기본계획’의 기본 틀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농단협은 향후 제주도 먹거리계획이 제주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제주 푸드플랜 구축 실행계획 수립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제주농단협이 용역을 주관했고 JDC가 용역비 1억원을 지원했다. 연구용역 과정에서 제주도와 제주도농단협은 중소농 조직화를 통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제주국제자유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반대 입장을 전했다.전농 제주도연맹과 전여농 제주도연합은 “어떠한 상의 과정도 없이 JDC가 독단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사업에 반대한다”며 “JDC는 총 사업비 1,665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농업인재양성 및 연구개발센터, 6차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려 한다. 이를 위해 JDC는 지난달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및 대동공업과 ‘제주 미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관측사상 최강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던 지난 2일, 서울 광화문에 전국 농민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집결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간 ‘스마트팜 밸리’의 철회를 주장하는 중소농들의 외침이었다. 외부에 서있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의 무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아스팔트 위에 앉은 농민들은 농정개혁을 원하는 절실한 마음을 청와대에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밸리 사업 대상지 두곳(전북 김제, 경북 상주)을 발표한 이날,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김영재, 농민의길)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에서 감귤을 재배하는 농민 김모씨(50)는 지난 4월 파쇄기를 이용해 감귤나무를 파쇄하던 작업 도중 투입구에 손이 빨려 들어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김씨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사회공헌사업으로 2015년 마을에 지원한 파쇄기를 대여·사용하다 변을 당한 것인데, 파쇄기를 사용했던 농민 대다수는 기계자체의 결함과 부실한 관리체계 등을 사고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았다.우선, 김씨가 사고를 당한 동일 기종의 파쇄기를 사용해 본 농민들은 “파쇄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김씨처럼 마을에 지급된 파쇄기를 사용했던 김대호 전농 제주도연맹 정책위원장은 “가시가 많고 단단한 감귤나무의 특성에 맞지 않는 것인지, 잘게 잘려야 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