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젖소의 경제수명을 바탕으로 마리당 기대수익을 어림잡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ㅇ(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7일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젖소의 신규 개량 형질인 경제수명을 개발해, 관련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젖소의 ‘경제수명(Herd Life)’은 젖소가 우유 생산능력을 유지하는 기간을 나타내는 형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자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집한 국내 젖소 혈통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18일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에 국내에서 생산된 인공수정용 젖소 정액 2,000개(개당 0.5ml)를 수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농협이 수출한 젖소 정액은 현지 암소 1,000마리를 인공수정을 통해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는 양이다. 키르기스스탄 토종 암소는 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약 6kg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번 수출을 통해 탄생할 교잡종은 생산 능력이 최소 3~4배 증대돼 현지 농가의 생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협 경제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해 한우와 젖소 개량을 이끌 새 씨수소들이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월 초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젖소분과위원회를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젖소 보증씨수소 3마리를 연이어 확정했다.새로 뽑은 한우 씨수소 18마리 중 4마리의 유전능력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94마리) 정액의 유전능력과 비교해 도체중·등심단면적·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 등 육종가를 종합한 ‘케이피엔(KPN) 선발지수’가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하다.2021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은 올해 실시한 젖소 국내 및 국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똑똑한 농장 축사로(축사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젖소 유전능력평가는 국내 젖소 씨수소와 검정사업 참여 암소를 대상으로 연 3회(4·8·12월)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산하 기구 인터불에서 실시하는 국제유전능력평가에 공식적으로 참여해 국내 젖소 씨수소의 국제적인 능력도 비교하고 있다.국내 유전능력평가는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수집한 능력검정 자료와 한국종축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산 젖소유전자원이 동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 첫 수출을 완료했다.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지난 7일 에티오피아에 최초로 한국산 젖소인공수정용 정액 3,000개(0.5㎖/개) 수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에서 수출한 인공수정용 정액 3,000개는 에티오피아 토종 암소 1,500두를 동시에 임신시킬 수 있는 분량이다. 에티오피아 토종암소는 1두당 1일 우유생산량이 1~2㎏에 불과하다. 그러나 교잡종은 최소 5~10배 가량 생산능력이 증대될 걸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된 정액은 에티오피아 아르시대학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젖소개량사업소가 어미소와 아비소의 유전능력 평가결과를 이용한 ‘젖소 계획교배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태어나는 딸 소의 정확한 유전능력을 예측해 효율적인 개량이 가능한 계획교배 프로그램이다.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은수)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젖소 계획교배 프로그램’은 10월부터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젖소개량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정확한 딸 소의 유전능력을 예측하려면 어미소와 아비소(정액)의 유전평가결과를 활용해 계산해야 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젖소 씨수소가 유전능력을 인정받았다. 50%인 젖소 정액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전자원 독립’의 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은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씨수소 유전평가에서 농협의 젖소 씨수소 유전능력이 대폭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북미 유전평가기관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실시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씨수소는 미국형 하이패션(208HO 00344)과 한국형 신선봉(208HO 10205) 등이다.하이패션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도입한 개체로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문명호)는 젖소 보증씨수소(젖소 보증씨수소 전국 젖소 암소에 정액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발한 우량 씨수소) 3마리를 선발했다.보증씨수소는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후보씨수소 생산 및 후대검정(딸소 능력검정) △한국종축개량협회=혈통등록 및 선형심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에서 최종 선발한다.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3마리는 ‘니아스(HK-312)’, ‘젠틀맨 (HK-293)’, ‘아이언(HK-297)’이다.니아스는 유전능력이 유량 상위 3.6%, 유지방량 0.3%, 유단백량 3.7%로 후보씨수소 중 가장 우수했다.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도 유량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협중앙회 산하 축산경제 조직은 올해 모두 농협경제지주로 이관됐다. 경제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라지만 사업구조개편의 본 의도와 배치되는 사업들도 경제지주가 맡게 돼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농협경제지주는 농업협동조합법을 통해 농협 경제사업 및 경제사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맡고 있다. 국가나 공공단체가 위탁하거나 보조하는 사업도 경제사업과 관련된 사업이면 경제지주가 수행할 수 있다. 또, 축산경제사업도 △회원을 위한 구매·판매·제조·가공사업 △회원과 출자법인의 경제사업의 조성, 지원 및 지도 △가축의 개량·증식·방역 및 진료 등 광범위한 사업범위를 보장받고 있다.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부 관계자는 “경제사업과 관련된 지역조합 지도·지원사업과 경제사업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말레이시아 최대 협동조합연합회인 앙카사의 대표단(앙카사)이 지난 16일 한국 낙농산업을 배우기 위해 농협경제지주를 방문했다.앙카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7개 경제 거버넌스(농업‧금융‧유통‧교육‧관광‧통신 및 기술‧부동산개발)의 정책참여와 협동조합의 지도역할을 담당하는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연합회다. 자국 협동조합법에 의거 1만2,769개의 말레이시아 품목 협동조합을 대표하고 있다.카마루딘 앙카사 부회사 겸 농업부문대표는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를 만나 말레이시아 낙농산업 발전에 필요한 낙농기술과 젖소유전자원 교류 등 협동조합 간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말레이시아는 석유자원, 전자, 플랜테이션 농업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환경오염, 동물학대 오명에 ‘무허가축사’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우리 축산. 축산물도 주권을 가져야할 식량이건만 이 시대의 축산은 애달프다. 지난 겨울 축산농가를 괴롭힌 가축질병을 막아낼 방역체계부터, 미래 축산이 지향해야 할 사육환경개선, 생산비를 줄이면서도 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종축개량과 넘쳐나는 수입축산물 속에서 우리 축산유통의 대안까지. 본지는 전 축종을 아울러 우리 축산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3. 종축개량, 어디로 가고 있나① 한우, 개량이 농가소득으로② 토종닭, 순계를 아십니까?③ 우리 재래돼지를 찾아서④ ‘세계적 수준’ 젖소, 이제는[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리나라 유우의 정액 자급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청정육종농가 수가 지난해 말보다 줄어들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 따르면 2016년 11월 기준 청정육종농가 수는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 서울대학교 실험목장, 국립축산과학원 등 기관을 포함해 16곳이었다. 하지만 2월 현재는 국립축산과학원을 포함해 11곳이다.5곳 모두가 전염성 질병 탓으로 제외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또 새로운 농가 선정도 전염성 질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쉽지 않다. 농협이 목표하는 청정육종농가 수는 20호지만, 2009년 제 1호 농장을 선정한 이후 10년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만큼 전염성 질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는 국내나 낙농 선진국에서 들여온 상위 0.1% 수준의 고능력 수정란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우리나라 낙농 기술이 말레이시아에 전파됐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진행된 ‘말리이시아 협동조합의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워크숍’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최대 협동조합연합회인 앙카사가 한국의 낙농산업 발전과정을 배우기 위해 기획해 우리나라 전문가들을 특별 초청했다.조주현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박사, 신동은 농협사료 낙농컨설팅 박사가 참석해 우리나라의 낙농산업 발전과정과 젖소개량 기술발전과정,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의 검정사업 및 활용과정을 소개했다.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료와 관련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말레이시아 낙농협동조합의 직면과제에 대해 적극 논의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내 축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가축개량사업에 대한 인력 및 예산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농가 소득 증대와 국민 식품 다양화 차원에서 다양한 축종 개량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지난 10일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우유생산 젖소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 애린목장에서 사육 중인 ‘애린 35호’ 젖소는 2000년 12월 태어나 지난해까지 총 12년 동안 착유해 17만9,000㎏의 우유를 생산한 걸로 밝혀졌다. ‘애린 35호’의 착유량은 부산지역 전체 초등학생 15만4,283명에게 200㎖ 우유팩 5개씩을 공급하고도 남을 분량이다. 우리나라 젖소들은 생애 기간 동안 평균 2
국내 젖소 선형심사 유전능력 평가 프로그램이 국제 검증 시스템을 통과했다. 우리나라 젖소와 낙농업의 위상을 높이고 낙농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3년간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 농협젖소개량사업소(소장 유중진)와 공동으로 유전능력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고, 이 프로그램이 국제 유전능력 평가기구 인터불에서 실시하는 ‘젖소 선형심사 형질의 국제유전능력평가 Test-Run’에 통과했다. 종개협은 Test-Run 통과를 위해 담당자를 배치, 선진국의 기술과 사례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농협젖소개량사업소 담당자들과의 지속적인 논의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성과로 우리나라 젖소와 낙농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짐은 물론, 낙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지난 26일, ‘젖소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에 대한 기술 이전식을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가졌다.젖소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은 ‘웹용’, ‘3차원(3D)’, ‘PC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을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에 기술 이전했다. ‘웹용 젖소 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은 유우군능력검정자료를 수집해 낙농가에게 제공하고, 유량과 유성분 분석결과를 토대로 젖소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며, 사료 배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3차원(3D) 젖소 체형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젖소의 체형을 컴퓨터 화면에서 3차원으로 재현해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량해야 될지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정보화 사업 일환으로 젖소의 개량, 번식, 사양 등 종합적인 우군관리 기능을 가진 젖소종합컨설팅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젖소 유전능력평가 자료를 포함해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의 검정자료와 종축개량협회 심사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 주소는 http://cow.nias. go.kr이다.이를 통해 낙농가에게 개량과 기초사양에 관련된 컨설팅 자료를 제공해 질병 예상우와 문제우 개체를 진단한다. 무엇보다 농가보유축의 체형 개량에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젖소 체형 가상현실’이라는 획기적인 기법을 도입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낙농가가 체형의 최적상태와 현재 보유축의 체형상태를 비교할 수 있고 개량
농촌진흥청은 한우 특정 등급 정액의 쏠림현상과 이에 따른 정액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및 젖소개량사업소와 협의해 한우정액 등급 및 공급체계를 개선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현재 한우 정액은 1999년 6월 이후 3개 가격등급으로 나누어 판매되고 있는데, 1등급 정액에 대한 수요 편중 현상 등 특정 등급 정액의 지나친 사용에 따른 근친도의 급격한 상승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1등급을 5단계로 나누어 총 7단계로 세분화한다.이렇게 조정된 각 등급에 속한 보증씨수소의 정액 가격은 농가의 부담을 크게 늘리지 않는 선에서 재조정될 예정이다. 또 정액의 판매도 인터넷상에서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우선 일부지역에 시범 판매하고, 문
농촌진흥청은 이달 24, 25일 각각 '한우 선도농가 개량기술교육'과 '젖소 선도농가 개량기술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우농가 교육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의 김시동, 최재관 박사가 '한우 선발방법', '교배계획 작성법', '한우의 능력검정 자료활용법'에 대해 강의하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의 김덕임 박사가 '한우 혈통관리 방안'과 '정액의 품질'에 대해, 평창.영월.정선축협의 서봉운 계장이 '지역단위 한우개량 성공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또 젖소 농가 교육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조광현 박사의 '젖소 유전능력평가의 활용'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조주현, 송훈 박사의 '젖소 후대검정사업 및 계획교배'와 '캐나다의 젖소 개량' ▷서울대 김현진 박사의 '인터넷을 이용한 낙농 컨설팅 서비스의 활용' ▷서울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는 일반 목장 청정육종농가 1호로 ‘늘목목장’(대표 남군희, 이광휘)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청정육종농가는 부모를 아는 개체 비율이 75% 이상을 유지하고 젖소개량사업소가 요구하는 계획교배, 이동·도태금지사항을 이행할 수 있는 농가 중 질병검진을 완료하고 정기적인 질병검사로 지속적인 청정우군 유지가 가능한 곳으로 선정하는 것이다.이번 청정육종농가 선정에는 전국에서 60여농가가 신청하여, 기관으로는 서울우유와 축산과학원이 각각 1호, 2호로 선정됐으며, 일반목장으로는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늘목목장이 첫 번째 목장으로 등록됐다는 것. 청정육종농가에게는 젖소개량사업소가 캐나다 씨암소 상위 0.3% 이내에서 채취된 고가의 수정란을 제공하고 이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