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경기지역에 첫 눈이 내린 지난달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고 전용철 농민열사 13주기 추모제’가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려던 추모제는 하루 새 쏟아진 눈으로 다소 지연됐다.눈길을 헤치고 모인 자리엔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정효진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 김영석 전용철열사추모사업회 위원장, 버스를 대절해 올라온 30여명의 충남 농민들이 함께했다.차가워진 날씨만큼 모란공원은 고요했고 열사 앞에 모인 농민들 역시 조용했다. 하얀 눈으로 덮인 비석에
[한국농정신문 정주용 기자]흰 눈이 소복이 내리던 지난달 24일,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전용철 열사 12주기 추모제(사진)’가 열렸다. 눈길을 헤치고 모인 전국의 농민들은 농민투쟁의 성과를 전용철 열사에게 보고했다.이날 김영석 전용철열사추모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전용철 열사가 지난 2005년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에게 구타당해 돌아가신지 벌써 12년이나 흘렀다”며 “열사를 잊지 않고 매년 찾아주는 농민들이 있어 감사하다. 열사의 뜻인 외국쌀 수입을 중단시키고 한국농업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장명진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열사에게 투쟁 승리 보고를 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불의한 정권을 몰아낸 힘을 바탕으로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 지난 2005년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에게 구타당해 사망한 ‘故 전용철 열사 11주기 추모제’가 지난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김영석 전용철열사추모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열사가 돌아가신지 11년이 됐지만 백남기 열사가 경찰의 폭력에 의해 또 다시 사망한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됐다”며 “박근혜정권의 운명은 거의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다. 추모제를 계기로 열사 뜻을 이어 받아 좀 더 세게 밀어붙여 정권을 몰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수십 년간 신자유주의개방농정으로 인해 농민들이 고사당해오고 있지만, 그에 맞서 수십 년간 싸워왔던, 전
고 전용철 열사 8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24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모인 농민들은 열사의 뜻을 이어 농민해방을 앞당기겠다고 결의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충남도연맹은 내년부터 추모사업회를 통해 전용철 열사를 기리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사용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농민회를 더욱 튼튼한 조직으로 만들어 열사를 만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석 전용철열사추모사업회(준) 준비위원장은 “22일 전국농민대회로 아직 열사의 뜻이 살아있음을 알렸다”며 “열사의 뜻이 현장에서 계승돼 강고한 투쟁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전 열사와 함께 농민회 활동을 한 이병훈 보령군농민회 사무국장은 “현실을 보면 답답할 뿐”이라며 “용철이 형의 뜻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