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북 괴산군에 전국 각지 친환경농민들이 모여 미래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농협)는 지난 6일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메인무대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건강해지는 농업’이라는 주제하에 ‘제1회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대회에선 △우수 친환경농민에 대한 시상식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친농협-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간 협약식 체결 △실천선언문 낭독 및 비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이날 모인 친환경농민들은 ‘인간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고난 속에서도 ‘유기 과수농업’ 신념을 지켜온 유기농 포도재배 농민들이 모여 두리를 형성했다. 이름하여 한국유기농포도연구회(회장 백이남, 유기농포도연구회)다.유기농포도연구회는 지난 5~6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창립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며 새 출발을 선포했다. 2020년 2월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유기과수위원회에 포도분과가 구성된 이래, 전국 각지의 유기농 포도재배 농민들은 △국내 유기농 포도농가 조직화 △유기농업 기술공유 △유기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고난 속에서도 ‘유기 과수농업’ 신념을 지켜온 유기농 포도재배 농민들이 모여 두리를 형성했다. 이름하여 한국유기농포도연구회(회장 백이남, 유기농포도연구회)다.유기농포도연구회는 지난 5~6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창립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며 새 출발을 선포했다. 2020년 2월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유기과수위원회에 포도분과가 구성된 이래, 포도분과원들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유기농 포도재배 농민들은 지속적으로 △국내 유기농 포도농가 조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 친환경농업협회)의 전신인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가 창립한 지 10주년 되는 해였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기념행사를 별도로 치르진 못했지만, 친환경농업협회는 올해 지난 10년간 친농연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향후 친환경농업의 미래를 그려가고자 준비 중이다.친농연의 지난 10년간 난관과 성과, 이후 친환경농업의 비전을 이야기하기 위해 역대 친농연 회장들이 모였다. 지난 17일 세종시 친환경농업협회 공용회의실에서 열린 ‘친농연 10년사 수록 친환경농업인 역할과 과제 비
지난 3일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전체 예산안은 593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6.3% 증가했다. 한국판 뉴딜 및 양극화 해소 등 국가 핵심과제에 소요되는 환경, 복지, R&D, 국방, 산업·중기·에너지 분야는 높은 증가율이 반영된 반면,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은 22조9,000억원(2021년 22조7,000억원)으로 0.9% 증가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문재인정부 마지막까지 농업 홀대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UN 기후변화협약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향후 5년간 친환경농업 정책의 대강(大綱) 역할을 할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계획(5차 5개년계획) 준비로 정부와 친환경농업계가 분주하다. 친환경농업계는 친환경농산물의 주된 판로로서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 영역을 확대하면서, 이와 연계되는 농가 계약생산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5차 5개년계획을 이야기하려면 우선 지난 2016~2020년까지 진행된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계획(4차 5개년계획)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할 테다. 4차 5개년계획의 유통분야에서 거둔 주요 성과는 무엇일까.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내부정보를 이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해 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그간 얻은 성과를 국민들에게 공유했다.경실련은 LH 사태 이후 시민들과 함께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감시하고자, 지난 3월 17일 ‘경자유전 원칙 확립을 위한 농지법 개정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의 개소 또한 함께 알린 바 있다. 경실련은 시민들이 신고센터 개설 첫날부터 꾸준히 신고센터를 찾았으며, 지난 2개월 동안 총 51건의 제보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자조금 사업비 지원 배정(안)’을 발표했다. 18개 자조금 단체에 95억원을 매칭해 지원하는 것으로 전년도 운영평가 등을 반영해 차등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년 의무자조금을 추진했던 마늘과 양파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 당시 약속했던 매칭 비율만큼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자조금 국고 매칭 비율 문제는 근본적으로 예산 부족 문제로 마늘과 양파 자조금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자조금 단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이다. 이번 기회에 문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박진도 초대 농특위원장이 임기 1년을 마치고 돌연 사퇴했다. 취임 1주년 인터뷰 자료까지 배포한 뒤 벌어진 일이라 도대체 농특위 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는 추측이 어지러웠다.“불행한 일이죠” 1대 농특위원장 돌연 사퇴준비 없이 시작된 농특위는 대통령의 농정무관심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계획된 사업을 추진하는데 애를 먹었다. 게다가 박진도 위원장 사퇴까지, 농정개혁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좌초할 상황이었다. 한 농특위 관계자는 사퇴 건에 대해 “불행한 일이었다”고 말했다.박진도 전 농특위원장은 “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가 올해 안에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통합될 예정이다. 친농연이 벌여왔던 각종 사업도 지난 1일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가 친환경농업계 대표조직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친환경농업협회-친농연의 통합은 지난 2월 24~26일에 걸쳐 서면으로 진행된 친환경농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됐다. 친환경농업협회는 2015년 12월 30일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단체로서 설립됐다. 친농연은 친환경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친농연)가 올해 안에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통합될 예정이다. 친농연이 벌여왔던 각종 사업도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가 친환경농업계 대표조직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친환경농업협회-친농연의 통합은 지난달 24~26일에 걸쳐 서면으로 진행된 친환경농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됐다. 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단체로서 설립됐다. 친농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대표 윤병선 건국대 교수, 유엔농민권리포럼)’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농민과 농어촌주민 권리 증진에 더 매진하기로 했다.지난 19일 회의실에서 열린 유엔농민권리포럼 ‘2021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4차 포럼 개최 계획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내 관련 포럼 설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농특위는 지난해부터 유엔농민권리선언포럼 설치를 검토해 왔다. 농민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논의와 함께 세계적인 농민권익 실천활동을 공유하기 위해서다.지난달 농특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은 물론 현장 갈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점이다. 지난 16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창, 농특위)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출범과 함께 농업계에서도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농업‧농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24일 농특위 탄소중립특위와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주요과제’ 토론회에선 탄소중립 실행에 앞서 농업‧농촌 가치 인식이 그간 매우 미흡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합의를 조건으로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민을 포함하겠다고 이야기한 이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가 보편적 재난지원금(농가당 100만원)을 포함한 1조6,269억7,200만원의 증액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정부에서는 선별적 지급을 주장하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해 농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농민단체들은 22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재난지원금으로 농민 가슴에 대못을 박는 문재인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중단하고 전 농가 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 1월 ‘유치원 3법’ 중 하나인 학교급식법 일부개정안의 통과로 유치원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진행될 근거는 마련됐다. 그럼에도 유치원 급식 영역은 여전히 친환경급식의 사각지대에 가깝다.이를 증명하는 게 경기도의 사례다. 올해부터 경기도에선 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어린이집에 친환경 건강과일을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치원은 아직 그 대상이 아니다. 어린이집은 기초지자체가 관할하는 반면, 유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관할하기에 친환경과일 공급사업을 모든 어린이들에게 일괄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 친환경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상임집행위원장 김호, 경실련)이 지난 17일 ‘경자유전 원칙 확립’을 위한 농지법 개정 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고위공직자 농지소유 실태와 지난 2월 국회의원 농지소유 실태를 고발한 이후 농지투기 근절 해법으로 농지법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경실련 기자회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재, 친농연)‧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한농연)도 함께 해 외지인 차지가 된 농촌의 농지실태를 고발했다.농지투기 근절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시민사회가 어린이집에 이어 유치원에서도 친환경 과일급식이 시작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어린이집에 친환경 과일 공급을 시작했다(본지 937호 참고). 그러나 유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미온적인 태도로 아직 친환경 과일급식 영역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이에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전국유치원학부모협의회 등 경기도 시민사회는 지난 4일부터 경기도 유치원 어린이에게 건강과일 급식 제공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명운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농지 투기 규탄 기자회견’을 1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개최했다.농민의길은 기자회견에서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 농지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정보에 의한 불법 투기도 문제지만 핵심은 농지의 무분별한 훼손을 열어 놓은 현행 법 체계에 있다”고 강조했다.농민의길은 특히 “헌법에 농지는 농사를 짓는 농민만 소유하도록 하는 경자유전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지만 농지법에서 예외 규정을 둬 영농계획서만 제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민의길’ 소속 농민단체들(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국쌀생산자협회)이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정부 4차 재난지원금 농민 배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같은날 전국 9개 도에서 열린 동시다발 기자회견의 중심 격으로, 집권여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있는 문제해결을 촉구했다.정부 4차 재난지원금은 예산 규모가 종전의 2배 가량이나 늘어날 전망인 데다 노점상·플랫폼노동자 등의 피해집단을 추가로 대상 물망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농업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지난해 12월 22일 경기도 화성의 산안마을 농장은 인근 양계농장(1.8km)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지자체로부터 예방적 살처분 행정명령을 받자 이의 집행을 중지해 달라며 50여일 넘게 거부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2월 16일 기준). 산안마을은 수십 년 동안 동물복지 친환경 방식으로 닭을 사육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진행된 모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AI 발생농장의 살처분 완료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상황으로 AI 긴급행동지침(SOP)상 예찰지역 전환과 이동제한 해제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