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5일 새정부 출범 2년차인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가시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는 올해 사업은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창조농업을 위한 융복합기술 개발과 6차 산업 수익모델을 통해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는 농진청의 5대 핵심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창조농업 지원 융복합기술 개발 우선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어하는 시설재배 분야 ICT융합기술과 벼 제초로봇을 개발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소와 소각장 등의 산업폐열을 온실 등 냉난방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한다.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1만 경영체를 대상으로 ‘6차 산업 업태별 경영실태’를 분석해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자원을
중국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수입 포장식품에 대한 신규 라벨링 규정을 적용하면서 국내 농식품 수출이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라벨링 규정은 2004년 발표된 ‘예포장식품라벨통칙’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기존의 세부내용을 구체화시켜 라벨링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상표를 제외한 라벨 내용은 규범화된 한자 사용 ▲꾸밈글자는 쉽게 식별이 가능해야 함 ▲모든 외국어 문자는 상응하는 한자보다 작아야 함 ▲생산일, 유효기한 표시는 붙이거나 수정, 추가인쇄 금지 등이다. 여기서 ‘규범화된 한자’는 ‘통용규범한자표’에 제시된 한자를 뜻하며, 번체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국내 농식품 대부분이 한자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