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항산화‧항비만 성분이 풍부하고 수확량까지 많은 찰수수 종자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개발한 찰수수 ‘고은찰(2022년 개발)’은 씨알이 기존 품종인 ‘소담찰’보다 크고, 10a당 수확량도 소담찰(296kg)보다 78kg 많은 374kg이다. 키가 작고(1m) 쓰러짐에 강해 재배관리가 수월하고 범용 콤바인으로 편하게 수확할 수 있으며, 이삭이 잎집에서 완전히 나온 뒤 성숙하기 때문에 이삭곰팡이병에도 유리하다.특히 고은찰에는 항상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소담찰보다 5.1mg 많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 강원농기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풍농’ 감자의 재배기술 교육을 지난달 27일과 29일, 2회에 걸쳐 원주시와 삼척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지난 2018년 품종 등록된 풍농 감자는 수미 감자에 치중돼 있는 재배상황을 개선하고,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강원 감자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강원농기원이 육성했다. 풍농 감자는 10a당 수확량이 4,468kg으로 수미 감자보다 30% 이상 많지만, 재배 기간은 105~110일로 수미 감자(100~105일)보다 다소 긴 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최근 마늘과 양파에서 확인된 피해가 심상찮은 실정이다. 현장 농민들은 최근 극심한 온도 차와 계속된 강우, 지난 폭설 등의 영향으로 생육장해 등의 정도 또한 점점 심해져 수확기 생산량 감소가 크게 우려된다고 전했다.전남 무안의 한 농민은 “겨울철 남부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 지상부가 크게 훼손됐다. 세포가 손상돼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관찰될 정도였다. 이후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10℃ 이상 지속돼 서리가 자주 꼈고, 최근엔 많은 양의 강우까지 내려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지난 3일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임업분야(산림소득 지원사업)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은 수실류·버섯류·산나물류·약초류·약용류·수목부산물류·관상산림식물류 등 7개 분야 79개 품목 임산물을 재배하거나, 유통·가공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임업인·임업후계자·독림가·신지식임업인·생산자단체가 대상이다.사업 신청은 시행 1년 전 사업대상지 소재 시군 산림부서 및 읍·면·동에서 접수한다. 접수 기간은 시군별로 다르므로 해당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달 29일 ‘마늘·양파 경작신고 연계 재배면적 관리 시범사업 광역설명회’가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치러졌다.설명회가 치러진 지역이 마늘 주산지인 까닭에 마늘 위주의 발표가 이뤄졌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태안군뿐 아니라 인근 서산시, 청양군, 공주시 마늘재배 농민과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의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담당자의 ‘경작신고연계 재배면적 관리 시범사업’ 설명으로 구성된 해당 설명회에선 향후 정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가 4년 만에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KIEMSTA는 격년 개최되지만,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의 여파로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지난 2일 개막식을 열고 성황리에 시작된 KIEMSTA는 5일까지 4일간 치러졌다. 25개국 44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450개 기종 2,178대의 농기계·자재가 전시됐다. 박람회는 크게 서관과 동관으로 나뉘며, 서관에서는 스마트농업혁신관과 경운·정지 및 파종·정식, 재배관리 농기계가 운영·전시됐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2022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가 4년 만에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KIEMSTA는 격년 개최되지만,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의 여파로 행사가 무산된 바 있다.지난 2일 개막식을 열고 성황리에 시작된 KIEMSTA는 5일까지 4일간 치러진다. 25개국 443개 업체가 참가하며 450개 기종 2,178대의 농기계·자재가 전시된다. 박람회는 크게 서관과 동관으로 나뉘며, 서관에서는 스마트농업혁신관과 경운·정지 및 파종·정식, 재배관리 농기계가 운영·전시되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인삼 신품종 ‘K-1’의 우량종자를 채종해 농가에 보급한다.K-1 품종은 잔뿌리가 많고 다수확이 가능하며 6년근 생존율이 높을 뿐 아니라 생육이 왕성해 재배가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래종 인삼이 생육이 일정치 않고 병해에 약해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경기농기원에 따르면 K-1은 또한 △홍삼 원료삼(蔘)의 안정적 생산·공급 △균일한 재배 관리 △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한 종자 보호와 수출 확대 △인삼 기 제품의 표준화, 규격화 등 여러 장점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강원도 감자종자진흥원(원장 장정희)이 공급업무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 확보를 위해 누리집(potato.gwd.go.kr)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감자종자진흥원 누리집은 씨감자 품종 및 재배관리법, 보관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함과 함께, 씨감자 신청시스템을 구축해 감자 재배 농민들이 누리집에서 직접 씨감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한다.씨감자는 원래 읍·면·동 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에서만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 가능했으나, 정기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농민들을 위해 올해 11월부터 누리집 신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강원도 감자종자진흥원(원장 장정희)이 공급업무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성 확보를 위해 누리집(potato.gwd.go.kr)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감자종자진흥원 누리집은 씨감자 품종 및 재배관리법, 보관요령 등의 정보를 제공함과 함께, 씨감자 신청시스템을 구축해 감자재배 농민들이 누리집에서 직접 씨감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한다.씨감자는 원래 읍·면·동 사무소 및 농업기술센터에서만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 가능했으나, 정기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한 농민들을 위해 올해 11월부터 누리집 신청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이 양배추 뿌리혹병 경감 재배기술 표준모델을 제시한다.양배추는 재배면적 1,753ha·생산량 10만3,222톤·조수입 601억1,600만원에 달하는 제주지역 주요 월동채소다. 하지만 계속된 연작으로 뿌리혹병 발생이 늘어 재배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뿌리혹병은 양배추를 비롯한 십자화과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해충 중 하나로 토양에서 수년간 생존하며 이듬해 다시 발병하기 때문에 완전 방제가 불가능하다.현재 농가에서는 대부분 행정 지원(십자화과 뿌리혹병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감귤 신품종 실증사업을 통해 변화된 소비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농업기술원)은 올해 8억5,000만원(국비 7,400만원·도비5억9,900만원·출연금 1억8,000만원) 예산으로 감귤 신품종을 육성하고 재배법을 확립해 농가 실증 및 보급에 나선다.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감귤 신품종 개발에 주력해 △가을향(2018년 품종보호출원, 11~12월 연내 출하용) △달코미(2020년, 12월 수확 가능한 고당도 만감류) △설향(2020년, 1월 수확 가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이 아열대작물 재배 매뉴얼인 ‘충북의 아열대작물 10선’을 발간했다. 최근의 급격한 지구 온난화 및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도내 아열대작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농촌진흥청에서는 기후온난화로 2080년까지 한반도 경지 면적의 62.3%가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확대될 거라 내다봤다. 이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에 도입 가능한 아열대작물의 환경적응성을 검토하고 소득화가 가능한 작물의 안정생산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관련해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파파야 △바나나 △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언제 어디서나 핸드폰으로 월별 인삼 농작업 일정과 병해충 방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소장 허민순)는 인삼 재배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인삼생육달력앱’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하는 정보는 △월별 농작업 일정 △농작업 요령 △발생하는 병해충 종류 △병해충 증상 등이 있다.지금까지는 인쇄물로 된 인삼생육달력을 제작해 배부했으나 올해부터는 안드로이드용 앱을 활용해 인삼재배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도록 했다. 이로써 인삼 생육 시기에 따른 재배관리를 즉각 실시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과기부)가 올해부터 7년간 국고 약 3,333억원을 투자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현장 농민 대다수는 사업 과제들의 실효성과 현장 적응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2018년부터 3개 부·청이 공동 기획한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사업은 기존 스마트팜 연구개발(R&D)과 다르게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저투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기후변화의 영향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장마와 잦은 태풍에 이어 최근에는 지역 곳곳에서 기후변화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이 보이고 있어, 농업 관계기관과 농가에 경각심이 환기되고 있다.최근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사과농사를 짓던 농가에 토종 다래‧두릅 등을 권하고 나섰다. 충주시는 지난 16일 농민들을 대상으로 ‘신소득 유망 대체 작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여름 길었던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창궐하는 ‘과수화상병’이 번져 충주지역 304농가의 사과밭 348곳이 농사를
북한의 농업부문 연구개발(R&D)이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김정은 시대에 들어 농업방침의 하나로 과학농사가 강조된 이래 농업부문 R&D에는 예산과 인력이 지속적으로 보강돼 왔다. 이는 과학기술로 제재 국면을 돌파한다는 북의 전략과도 맞물려 있는 듯하다.북의 매체는 지난 3일 농업생물연구소·식물보호연구소·농업나노기술연구소·농업화학연구소 등 4개의 중앙급 연구소가 새롭게 준공될 것이라 보도했다. 또 최근 북한에서는 지방 단위의 연구소와 실증포장이 크게 확충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시·군별로 시범농장이 대대적으로 조성되는 것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겨울철 비교적 높은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과일 나무가 겨울잠에서 일찍 깰 것으로 예상된다며 잠에서 깬 나무가 어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겨울 과일 나무는 1월 중순경, 평년보다 약 일주일가량 빠른 시기에 겨울잠에서 깰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배·포도·복숭아 등 온대과수 저온요구도는 0~7℃ 저온에 노출된 시간을 누적한 가중값으로 계산하며, 이는 ‘Chill Unit(CU)’으로 나타낸다. 과수가 겨울잠에서
북한의 온실농업이 크게 변했다. 외형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북한은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남새(채소)온실 건설현장을 소개하면서 이곳을 온실농업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밝혔다. 규모나 설비 측면에서 놀라운 발전이기도 했다.북한은 지난 2015년 평양의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준공한 이후 올해 원산 송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재정비했다. 또 2018년부터 중평남새온실·양묘장을 크게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곳을 시설농업의 부지로 선정한지 불과 1년 만의 일이다. 이들 온실농장은 대규모 면적에 조성됐으며, 시설농업에 필요한 내부 설비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여정에 돌입했다.지난 2015년부터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조합)이 주관하고 김제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다.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선 4차산업 및 스마트팜용 농기자재 전시관을 운영하고 신제품 전시를 통한 농업 비전 제시를 목표로 했다. 조합 측은 올해 전시면적이 2만8,700㎡로 지난 회 대비 25%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