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약 일주일 뒤 전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제도 시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예정대로 모든 농작물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일부에선 벌써 제도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고 나서 확연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이전부터 준비를 해왔다고는 하나 PLS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 건 올해부터다. 더욱이 민·관간 끝없는 논의에도 제도 유예를 전혀 염두하고 있지 않은 정부에게 농민들의 주장은 그야말로 우이독경에 불과했다. 애당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되기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그간 제도 시행에 대해 농민과 식품업계 등의 우려와 반발이 극심한 까닭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약처)와 관계 기관 등은 지난 8월 합동 보완대책을 마련해 이행 중이다.우선 PLS는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만을 안전사용기준 내에서 사용토록 하며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의 경우 불검출 수준인 0.01ppm을 일괄 적용한다.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의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는 제도기 때문이다. 이에 △등록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난 6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연착륙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발표했으나 이전 대책들과 별 다른 점이 없어 농업계가 미흡한 준비와 성급한 제도 추진을 반대하며 나섰다.이번 PLS 세부 실행방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직권등록 마무리 △잠정기준 설정 △그룹기준 확대 등 세 가지다. 등록농약 부족을 해소할 방안으로, 정부는 올해 말까지 소면적 작물 등에 적용할 1,670개 농약의 직권등록시험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파종을 앞둔 무·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