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가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받은 공사는 2020년 안전성 검정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무기성분과 유해물질 분야에서 분석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 중이다. 또 공사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미생물방사능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올해 공사는 농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고도화 △안전성 검사 사각지대 최소화 △안전성 검사 소통 및 홍보 강화 등의 과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도내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농수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 총 8억7,0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전남도는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농수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120개 인증업체에 ‘자가품질 검사비’를 각 225만원씩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또 60개 업체를 선정해 각 1,000만원씩 총 6억원의 ‘포장재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상품 가치를 높여 판매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전남도에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전남도(지사 김영록)는 도내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농수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비 총 8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전남도는 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농수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120개 인증업체에 ‘자가품질 검사비’를 각 225만원씩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또 60개 업체를 선정해 각 1,000만원씩 총 6억원의 ‘포장재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함으로써 상품 가치를 높여 판매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전남도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자체 생산규정을 토대로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가톨릭농민회(회장 정한길)의 농민들은 생명의 가치를 중심으로 자연의 순환원리를 따르는 영농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 실천의 한 종류인 ‘생명쌀’의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생산비 존중을 토대로 수매협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생명쌀은 화학비료에 의존하지 않으려 노력한 벼농사의 결과물이다. 정부가 정한 유기농 인증기준에 더해 가톨릭농민회가 스스로 정한 수매 기준 또한 통과해야 한다. 가톨릭농민회에 따르면 생명쌀은 농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도중, 그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이 풋귤 출하를 앞두고 안전성 확보 및 신선도 유지 관리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올해산 풋귤을 출하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철저한 생산관리와 소비자 중심의 상품화를 통해 풋귤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풋귤 생산시 병해충 방제는 반드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수확 전 잔류농약검사 시행 등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 출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확 일정에 맞춰 감귤에 등록된
지난달 22일 00군 00면 일원 친환경 인증 농지가 있는 지방도로변 2.2km 정도에 제초제가 뿌려졌다. 지방도로변 통행 불편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잡초관리 차원으로 종합건설사업소 00지소에서 실시했다고 한다.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최초로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된 지역의 도로변에 제초제를 행정기관이 뿌렸다니 믿기질 않는다. 해당 기관은 사전에 시·군청과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고 이 같은 일을 저질러 유기농업 농민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현 유기농업 인증은 320여가지 잔류농약검사를 받아 그중 하나라도 0.01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친환경농업을 보다 확대하려면 저농약 인증을 대체할 방안을 모색해 궁극적으로 과정 중심의 인증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소비자생협이 시도하는 자체인증과 해외 유기인증을 감안해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소비자생협 중 한살림연합(상임대표 조완석)은 자체적으로 과정 중심의 인증기준을 마련해 도입하고 있다. 한살림연합은 자주인증을 거쳐 올해 6월부터 참여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현재 150개 농산물생산 공동체 중 29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공동
두 달여의 긴 장마와 폭우로 금년 봄에 식재했던 사과묘목 중 약 2/3가 습해를 입은 것 같다. 잎이 노래지는 황화현상과 갈반 증상으로 벌써 꽤 많이 떨어졌다. 어린 묘목들이 최소한 10월까지는 싱싱한 잎 상태로 탄소동화작용을 하고 영양을 축적해야 건강하게 자랄텐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런 저런 처방을 배우기는 했으나 비가 계속 오는 상황에서는 속수무책인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금년 봄 영동지방에는 두 달 가까이 비가 오지 않아 땅이 갈라질 정도로 가물었었다. 그러니 3월부터 지금 8월까지 6개월 동안 약 4개월을 한발과 장마를 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유통인들의 수입농산물 취급에 경종을 울렸던 제주 농민들은(관련기사 하단 링크) 이튿날인 5일 세종 정부청사로 이동해 2차 집회를 열었다. 수입농산물 문제에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180명의 제주 농민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정문을 포위하듯 에워싸고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수입농산물 책임의 제1주체인 농식품부를 눈앞에 두고 한껏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김학종 제주양배추연합회장은 “우리가 가락시장의 개탄스러운 행태를 뒤로하고 세종으로 온 건 수입농산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는 16일 2019년산 공공비축미 7만1,233톤을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전북도의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2018년 2,130톤, 2019년 5,365톤 등 2년 동안 총 7,495톤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 농산시책평가 및 쌀적정생산 논타작물재배 신청(7,926ha, 목표대비 92.6%) 전국 1위 결과”라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포대 단위 벼(수확 후 건조‧포장)는 5만6,394톤, 산물벼(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는 1만4,839톤을 매입하고, 시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시행된 지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안전성 검사를 책임지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선 제도 도입 후 강화한 교육·홍보로 잔류허용기준 ‘부적합’ 사례가 감소했다며 자축 분위기를 내고 있는 반면, 농민들은 PLS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충북 청주시 북이면 일원에서 쪽파를 재배 중인 농민들은 PLS 도입 이후 이전에 사용하던 제초제를 쓸 수 없게 됐다. 쪽파에 등록된 제초제가 없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대안 마련을 위해 농촌진흥청에 이를 문의했고, 당시 관계자는 “쪽파·대파·실파 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생태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친환경농업의 원래 목표다. 잔류농약량 조사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 중심으로 매겨졌던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원래 취지에 맞게 재정립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친환경농업계는 물론이고 정부도 일정 정도 동의한다.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가치 재정립에 따른 인증제도 개선 방향’ 국회 토론회는 그 ‘과정 중심 인증제’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었다.기후변화 시대, 유기농이 대안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 소장(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경기친농연)가 지난달 28일 안성시 소재 고삼재연수원에서 핵심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출하회장단과 임원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친환경 가치에 대한 실천력을 높이고 점차 확대되는 경기도공공급식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목적으로 열렸다.행사는 친환경농업의 가치 및 실천에 대한 강의와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 체계 및 출하업무에 대한 실무교육으로 이뤄졌다.길게는 30여년, 짧게는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이 시작된 후 10여년 간 친환경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오는 2019년 모든 농작물에 대한 PLS 적용을 앞두고 가장 심각한 우려는 부족한 등록농약과 잔류허용기준이다.예를 들어 당근의 경우 등록농약이 19개에 불과한데 제주도는 전국 생산량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해 당근을 재배하고, 잔류농약검사 결과 부적합을 받게 되면 농가는 물론 전체 채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수밖에 없다.또 지난 5월 실태조사 결과 제주도내 47개 작목에 사용하는 농약 1,700개가 미등록 상태라는 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는 농식품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 성분에 대해 일률 기준 0.01ppm을 적용·관리하는 제도다. 오는 12월 31일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완전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농가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PLS의 핵심은 잔류농약허용기준이다. 그리고 작물 재배에 있어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은 매우 중요하다. 유통·판매되는 모든 농산물과 식품은 잔류농약검사를 거치고 기준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되면 안전성 조사 관련 규정에 따라 폐기·출하연기 등의 조치가 뒤따르기 때문이다.잔류허용기준은 농약회사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에 농약을 사용등록하면 농진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비의도적 농약 혼입으로 인한 친환경인증 농가의 인증 취소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현 제도상으론 농약이 작물에서 발견되면 가장 먼저 인증 정지 내지 취소 조치부터 내린다. “일부러 농약을 친 것도 아닌데 억울하다”는 피해농민들의 호소가 각지에서 들린다. 친환경농업계는 계속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현 친환경인증체계의 개선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경기도 김포시에서 친환경 벼를 재배하는 A씨는, 김포시청의 벼 항공방제 시 뿌린 농약의 벼 혼입으로 인해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 취소 통보를 받았다. 항공방제를 대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나 하면 그것도 아니다. 노란 깃발을 꽂아 친환경 벼 재배 경지임을 표시했다.김포시청은 농관원에 “우리가 항공방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제주도 풋귤 수매는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5월 조례를 개정했다. 이로 인해 풋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상 첫 농협 계통출하를 앞두고 있다. 한 여름 뜨거운 제주에서 감귤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첫 출하에 대한 설렘과 아직도 미정인 가격에 대한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있을 것이다. 그들을 대신해 지난 7일 제주에서 김윤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감귤위원장을 만나 지난해 실패한 풋귤 수매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지난해 수매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수매가격이 터무니없었다. kg당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새로운 농약 51품목과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 95품목을 확대·보급했다.먼저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한 신규 등록 농약은 △탄저병 △노균병 △응애 △진딧물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방제하는 농약 51품목이다. 사용 용도별로는 살균제 17품목, 살충제 14품목, 제초제 15품목, 살균·살충제 5품목이다.특히, 소면적 재배작물 병해충을 방제하는 농약 95품목을 등록해 사용가능한 농약 수를 늘렸다.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은 경제성이 낮아 농약제조 업체에서 등록을 꺼려한다. 때문에 등록농약이 없거나 부족해 작물 수확 후 잔류농약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높은 실정이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살균제 41품목과 살충제 54품목이며 대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해서는 기존의 기조에서 과감히 벗어나 다른 차원의 정책과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친환경농업계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고 영역을 스스로 넓힐 수 있는 농가를 육성해야 친환경농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적 측면이 아닌 생명가치에 중심을 둔 ‘한국형 친환경농업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친환경농업계에서는 산업가치를 강조하는 기존의 ‘친환경농업 관행화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저투입·내부순환·자연공생 등 생태계의 원리와 다양성과 농민들의 감성과 경험, 실천을 중시하며 농업 생태계의 순환성을 강화하고 풍부화를 촉진시킬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내 농산물은 물론 수입농산물의 잔류농약 관리가 보다 강화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농관원)은 올해부터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가 시행됨에 따라 잔류농약 걱정을 한층 덜게 된다고 밝혔다.PLS는 국내에서 사용허가가 났거나 수확 이후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만약 사용허가 성분이 아닌 농약이 검출될 경우 kg당 0.01ppm까지만 잔류허용치를 인정하게 돼 사실상 ‘불검출’ 수준에 해당한다.우리나라는 200여개 작물, 460여종 농약을 대상으로 7,600여개의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쌀은 190건, 고추는 210건, 사과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