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지난 6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한국4-H평택시본부(평택4-H) 출범식이 열렸다. 평택4-H는 평택시4-H지도자협의회와 청년4-H연합회 등이 하나의 조직으로 출범한 것으로, 4-H운동 추진체계 일원화 및 재도약을 꾀하게 된다.이날 출범식에는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과 유승용 평택시의회 의장, 이우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종필 한국4-H경기도본부 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출범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경과보고, 회장 임명장 수여식, 기(旗) 전달식, 임원소개, 출범사와 격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사육두수 기준 적용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적정 사육두수 기준은 가축분뇨법이 아닌 축산법을 따라야 한다는 명확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돈협회는 지난 몇 년간 축산법의 ‘적정사육두수 기준’과 가축분뇨법의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표준설계도’에 따른 가축분뇨법 배출허가증 상 적정 사육규모 기준이 일원화되지 않은 탓에 현장 혼란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민원신고가 원인이 돼 운명을 달리한 고(故) 정연우 한돈협회 보성지부장의 경우, 가축분뇨법에 따른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농관원)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3년 사업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농관원은 각종 농식품 인증제와 안전성 검사, 농업경영체 등록과 농업직불제, 원산지·농자재 관리 등 농업분야에서 매우 방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역시 특정한 몇몇 안건이 아니라 다양한 업무의 면면을 짚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농관원은 공공비축 가루쌀 검사규격 마련, 공익직불제 ‘17-19 농지조건’ 해소, 농산물 안전성 조사 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농업협동조합법」개정안(임시 의안번호 DD11285)은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과 현직 소급적용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지만, 20개 법안이 합쳐진 대안법안인 만큼 연임제 외 다른 내용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연임제 논란에 의해 한 묶음으로 계류돼 있는 이 법안의 굵직한 내용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도시농협 농업부문 역할 제고도시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 증대에만 골몰하고 농업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건 도농 불균형발전의 역사와 함께해온 오랜 비판거리다. 개정안은 ‘도시조합’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디지털 기반 가축 출하업무 효율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여러 기관에서 분산‧관리 중인 각종 가축 및 인증정보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축산환경관리원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축산물 생산‧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 간 협력 및 인프라 제공 △관계기관별 정보(유기‧무항생제축산물, 축산물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한우 수출 관련 제도와 정책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탄 지 이제 곧 1년, 나름 짧은 시간 안에 도구를 다듬고 가시적 성과를 낸 배경에는 미리 수출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던 생산자단체 전국한우협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이를 수용한 정부의 지원, 또한 이들이 함께 꾸린 민·관 협의체의 역할이 컸다.생산자단체가 무역·유통의 영역인 수출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보기에 따라 ‘왜?’라는 물음을 동반할 수 있다. 기존 업계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스스로도 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8개 농민단체 연합인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 대표단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농어민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만나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하원오 상임대표와 농민의길 각 단체 대표, 이원택 농어민위원장과 농어민위원회 집행부 및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민대표단은「양곡관리법」개정안과 2024년 정부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율 5% 확보 등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농어민위원회는 이를 경청한 뒤 법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8개 농민단체 연합인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하원오, 농민의길) 대표단과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 국회의원, 농어민위원회)가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만나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하원오 상임대표와 농민의길 각 단체 대표들, 이원택 농어민위원장과 농어민위원회 집행부 및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민대표들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2024년 정부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율 5% 확보 등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농어민위원회는 이를 경청한 뒤 법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촌 지역, 그중에서도 면 단위 지역 주민을 위한 먹거리돌봄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할까?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잘 논의되지 않은 해당 주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대표적으로 충북 옥천군 주민들이 ‘먹거리돌봄을 통한 면 단위 통합돌봄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옥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주최, (재)지역재단 진행으로 옥천읍 옥천공동체허브 ‘누구나’에서 옥천군 신활력아카데미 정책포럼 ‘먹을거리돌봄을 통한 면 단위 통합돌봄체계 구축방안 정책포럼’이 열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국 연대회의, 박형대 전라남도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이원영·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양광 발전설비 이격거리 폐지 법안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분별한 풍력·태양광 발전설비 난립으로 고통받는 전남 농산어촌 지역의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기자회견을 주최한 강은미 의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등의 이격거리는 지역 농가 형태 등에 따라 주민 합의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열악한 지방 재정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석 달을 넘기고 있다. 시행 초기지만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여러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그 가운데 민간 전문가와 일부 지자체 담당자들은 사업 운영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과 자율성을 더욱 확대하고, 기부자가 기부의 명확한 목적을 알고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 고향사랑 기부금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지자체의 예산으로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 ‘고향사랑e음’과 전국 5,900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국 연대회의, 박형대 전라남도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등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이원영·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양광 발전설비 이격거리 폐지 법안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분별한 풍력·태양광 발전설비 난립으로 고통받는 전남 농산어촌 지역의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기자회견을 주최한 강은미 의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등의 이격거리는 지역 농가 형태 등에 따라 주민 합의를 통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한파 속에서도 지난 14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농민들이 도정 규탄에 나섰다. 올해 출범한 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도정에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인권증진팀 해체, 노동정책 예산 감축 등 각종 민생 정책이 후퇴해 충남도의 제 사회단체들이 집결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 등 충남도 101개 단체가 지난 11월초 결성한 ‘인권·농민·노동·환경 위기충남 공동행동’이 이날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도민대회를 열었다.농민들은 줄곧 △쌀값 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국이 얼어붙은 14일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농민들이 도정 규탄에 나섰다. 올해 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도정이 시작되면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폐지, 인권증진팀 해체, 노동정책 예산 감축 등 각종 민생 정책이 후퇴해 충남도의 제 사회단체들이 집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회(전여농 충남도연합 준비위) 등 충남도 101개 단체가 지난 11월초 결성한 ‘인권·농민·노동·환경 위기충남 공동행동’이 이날 충남도청 앞에서 충남도민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공동행동 결성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실감나는 차가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날카로워 바깥 활동도 주저되는 날 충남지역 여성농민들은 만사를 제쳐두고 아스팔트 위에 섰다. 여성농민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아스팔트 위에 설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은 바로 충청남도에서 여성농민 행복바우처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충남도의 이러한 처사는 충남지역뿐 아니라 전국 여성농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번 충남도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폐지의 문제는 단순히 충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사업은 이미 전국 9개 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 의미있는 첫 걸음본지가 주관하고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진보당, 이개호·신정훈·안호영·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농민·농업·농촌 정책 기본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농민기본법 제정을 위한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법안 마련의 필요성, 법안에 담긴 내용과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서다. 토론에는 발제자 및 토론자를 비롯해 5만 국민청원에 앞장섰던 전국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정감사는 같은 날 동반 수감기관이었던 한국마사회에 많은 질의가 집중된 탓에 예년 대비 비중이 상당히 줄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aT 주요 업무에 대한 최소한의 점검이 이뤄졌다.최근 농업계 가장 큰 화두인 ‘쌀값 폭락’에 대해 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aT의 수입쌀 공매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무겁게 언급됐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T의 설립목적이 농가 소득증진과 가계안정인데
지난 8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 2일차 회의에서 북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 정책에 대하여’를 법령으로 채택했다. 이 법령은 2013년 채택됐던 ‘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하여’를 대체한 것이었다. 북쪽은 이 법령에 대해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불가역화’ 했다는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이번 법령은 전문, 사명, 지휘통제, 사용원칙, 사용조건 등 11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사명으로는 전쟁억제를 기본사명으로 하되 전쟁억제가 실패할 경우 적대세력을 격퇴하고 승리를 달성하기 위함이라고 한다.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촌 마을공동체 보존을 위한 법률자문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하승수, 농본)이 지난 21일 충북NGO센터에서 ‘산업단지로 인한 농촌지역 피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농본은 충북 진천군이 이월면 사당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사례를 통해 산업단지로 인한 농촌지역 피해실태를 들여다보고, 그 방대한 조사결과를 이 자리에서 보고했다.농본은 최근 문제가 되는 민간개발 일반산업단지들이 지난 2008년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새 낙농산업 발전방안의 시행 없이는 원유가격 협상도 없다.'낙농가들의 강력한 반발 속에 지난 5월 집권한 새 정부도 ‘낙농산업 발전방안’ 적용에 있어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유업체들은 기존 제도상 올해 8월 이전에 결정해야 하는 새 원유기본가격 결정 절차를 사실상 무시해버리는 것으로 대응했다. 소식 이후 낙농가들은 지난 11일 한국낙농육우협회 충남도지회의 충남도청 앞 집회를 기점으로, 생산자조직이 존재하는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항의 행동을 진행 중이다.사태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