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문지영 기자]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에서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자 해 사회적경제인들의 우려와 반발이 커지고 있다.사회적경제 예산 원상복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적경제 전용사업 예산은 1,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예산 1조1,000억원의 10~50%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주요부처의 내년도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예산 중, 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예산(기획재정부 소관)은 올해 79억6,000만원에서 내년 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1%, 사회적기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지난달 27일 경기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선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진흥원) 주최로 2023년도 친환경농가 생산관리요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경기친농연과 진흥원은 위촉식에 앞서, 지난달 10일 도내 친환경 산지조직의 종합적 육성·지원과 전문적·체계적 생산관리를 위한 ‘경기도 친환경농가 생산관리요원’ 제도를 공동운영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경기친농연과 진흥원은 업무협약 직후 양 기관 공동명의로 21개 시·군에서 총 18명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남 거창군의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가 여전히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말 거창군의회가 삭감한 거창푸드종합센터(거창푸드) 운영예산은 올해도 온전히 복구되지 않았다.최근 몇 년간 지역 농민들의 참여하에 성장세를 보여온 거창푸드는 예산 삭감으로 올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거창푸드 운영을 위탁받았던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거창공유농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6일 거창푸드 위탁사업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지난해 12월, 거창군의회와 거창군은 각각 5,000만원·3,000만원씩, 도합 8,000만원의 거창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공주시의회가 올해 예산에서 지역 먹거리계획(푸드플랜) 운영예산 및 관내 대안학교 무상급식 예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일환인 ‘우금티 추모예술제’ 예산 등을 대대적으로 삭감해 공주시 농민·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공주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올해 공주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먹거리 중간지원조직 운영 관련 예산 2억3,000만원(먹거리사업단 인건비 1억8,000만원, 일반운영비 5,000만원) 및 대안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예산 1,700만원 등 푸드플랜 관련 예산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공주시의회가 내년 예산에서 지역 먹거리계획(푸드플랜) 운영예산 및 관내 대안학교 무상급식 예산,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일환인 ‘우금티 추모예술제’ 예산 등을 대대적으로 삭감해 공주시 농민·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공주시의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내년 공주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먹거리 중간지원조직 운영 관련 예산 2억3,000만원(먹거리사업단 인건비 1억8,000만원, 일반운영비 5,000만원) 및 대안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예산 1,700만원 등 푸드플랜 관련 예산이 전액 삭
근래 민관 협치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이다. 이 단어가 농정분야에도 깊숙이 파고들었음은 여러 ‘OO위원회, OO협의회’ 등과 같은 회의에 참석하면서 실감한다. 하지만 농정계도 민관 협치를 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을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한국농정신문을 읽는 분이라면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로부터 OO위원회 등의 참석요청을 받고 위원자격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직업 특성상 지방정부나 중앙정부로부터 각종 OO위원회, OO협의회 등에 종종 부름을 받는다. 특히 성비균형을 맞추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 공약 1순위였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4월 25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위원장과 위원 구성에 농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누가 농특위를 이끄느냐에 따라 농정개혁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 시행일인 오는 4월 25일에 맞춰 농특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TF 단장은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이 맡고 농식품부 4명,
정부가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솟구치는 생산비를 감당하기 힘든 농민들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저렴한 임대비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계속되는 적자와 인력 부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이어지는 적자와 인력 부족에도 현 정부는 세부 계획과 대책도 없이 임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농민들은 물론이고 센터를 운영하는 지자체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의 계획에 따라 많은 지자체에서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사업을 확대할 경우 필요 인력과 예산, 운영 방법 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적자 신세 면치 못해 농기계 임대사업은 단기 임대와 장기 임대로 구분된다
여성농업인센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센터의 소속에 맞는 사업의 재편과 개인사업이 아닌 법인격으로 운영돼야 하며, 이를 통해 재정자립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30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성농업인센터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회’자리에서 심문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이 이같이 주장했다.심문희 총장은 여성농업인 센터의 현안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자로 나와 “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민의 교육, 문화 활동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의 부재, 농촌지역의 국공립보육시설의 심각한 부족이라는 현실에서 여성농민의 필요한 활동공간으로 절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 총장은 “국공립보육시설이 거의 없는 농촌에서의 보육공간은 여성농민이 함께 하는 공간이 돼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