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겨울작물 재배지나 과수원에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주는 외래잡초 개쑥갓의 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방제법을 소개했다.개쑥갓은 유럽이 원산지인 외래잡초며, 우리나라에서 월동 가능한 한해살이 겨울잡초다. 9월 말부터 발생해 이듬해 4~5월 열매를 맺는다. 씨앗을 많이 맺고 민들레처럼 씨앗에 털이 있어 바람에 잘 퍼지는 특성이 있다. 개쑥갓은 발생 시 작물의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기계 수확을 방해하며 일부 흰가루병을 매개하기도 한다.농진청이 지난 2017년 전국 농경지 1만2,568
농촌진흥청 이인용〈사진〉 박사의 ‘우리나라 농경지에 발생되는 잡초 현황’이란 논문이 최근 열린 한국잡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 논문은 지난 2000∼2004년까지 농진청이 국책과제로 수행한 우리나라 논, 밭, 과수원 및 목초지에 발생한 잡초를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조사한 것으로, 실용적 가치가 높다는 점을 평가하여 우수상에 선정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논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농경지에 발생하는 잡초는 총 68과 433종이며, 이 중 논에서는 22과 76종, 밭에서는 33과 112종, 과수원에서는 51과 232종 그리고 목초지에서는 59과 328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에서는 또 농경지에 발생하는 잡초 중 외래잡초는 100종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있다.이인용 박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