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계란 유통과정의 안전성 규제가 점차 강화되며 업계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냉장유통을 둘러싸고 생산자, 유통업자, 판매자, 소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관건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앞서 2017년 11월 세척계란의 냉장유통 의무화를 고시한 바 있다. 식약처의 계란 보존 및 유통기준을 보면 식용란은 가능한 한 0~15℃에서 보존·유통해야 하며 세척한 계란은 냉장으로 보존·유통해야 한다.그러나 계란유통업계는 냉장유통에 여전히 난색을 보이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농활은 줄임말이다. 농활을 농촌봉사활동이나 농촌일손돕기로 생각하기 십상인데 농민연대활동이 보다 정확한 뜻이다. 일손돕기는 연대활동의 한 갈래인 셈이다. 봉사란 시혜가 필요한 대상을 위하는 행동을 뜻한다.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촌과 농민에게 우리가 뭔가 일방적인 베품을 준다는 발상 자체가 오만일 수 있다.그래서 기자가 뛰어든 농활을 준비할 때마다 고민이다. 짧은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게 농활의 정답일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특히 궂은 날씨로 농사일을 할 수 없는 날에 농사일을 체험하겠다고 조르는 건 민폐가 된다.트럭 바퀴가 눈길에 헛도는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안 떠오를 수 없다. 지난 20일 찾은 충청북도 청주시 미원
참살이(웰빙) 열풍과 친환경 채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색과 맛, 영양소 3박자를 모두 갖춘 붉은색 채소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은 최근 채소학과 이관호 교수가 개발해 특허등록(2013년 4월)을 마친 홍배추 육종 관련 기술을 우리종묘(주)에 이전하고 홍배추 상품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홍배추란 이 교수가 앞서 특허등록을 마친 홍쌈추(2008년 12월)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해 만든 새로운 종류의 배추로 모양은 일반배추와 똑같지만, 잎의 색깔이 붉은색을 띠고 있다.이 교수가 개발한 붉은색 채소(홍배추, 홍쌈추)는 겉으로 보이는 색뿐만 아니라 입으로 느끼는 식감과 함유한 영양소도 차이가 있다.두 채소 모두 즙이 많아 우리 몸에 흡수가 빠르고
최근 이상기온으로 봄무 재배시 생육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재배시 생육초기의 이상저온 및 생육 중·후기의 이상고온 발생에 따른 재배요령을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봄무는 하우스 또는 터널 재배시 남부지방에서는 2∼3월, 중부지방에서는 3∼4월에 파종하고 노지멀칭재배는 3∼5월에 파종하며, 파종한 다음 60∼70일 후에 생육상태에 따라 수확하고 있다. 무 꽃대가 자라는 현상은 생육초기에 온도가 낮고, 생육 중·후반기에 온도가 높아지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봄 재배나 고랭지 지역에서 무를 재배할 때 자주 발생한다. 꽃대가 자라기 시작하면 무 뿌리의 생장이 늦고 무 크기가 작아져 수량이 떨어지고, 무의 속이 비게 되며(바람들이) 무의 중앙부위가 질겨져 맛이 없어지므로 상품성이
통상적으로 ‘여름철은 주변의 온도가 높아서 자칫 술이 산패하기 쉽기 때문에 술빚기를 꺼리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여름철의 술빚기는 온도보다는 높은 습도가 더 문제이다. 때문에 여름철이라도 삼복 때와 장마철처럼 지나치게 습도가 높은 시기만 피하면, 오히려 여름철의 양조가 더 쉽다고 느낄 수도 있다.사절주(四節酒)란 ‘사시사철 빚을 수 있는 술’, 또는 ‘사철 빚는 술’이란 데에서 빌려온 술 이름이다. 사절주는 여름철에 빚을 수 있는 방문을 강구하게 된 것이라고 여겨지는데, 대개 여름철에 빚을 수 있는 방문이란 것들을 보면, 쌀의 양 또는 누룩의 양을 늘리는가 하면, 용수를 탕수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다. 또 여름철 술이라고 할 수 있는 하절지주나 감향주류, 부의주 등의 방문을 보면 쌀의 양에 비해 물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국화 재배 시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꽃눈분화 초기 온도관리 방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국화는 낮의 길이가 길 때에는 영양생장을 하다가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 꽃눈분화가 되어 꽃이 피는 대표적인 단일 식물이다. 정상적인 꽃눈분화를 위해서는 영양생장기간보다 높은 야간온도로 관리해야 개화가 빨리된다. 또한 낮의 길이와 야간온도에 따른 꽃눈분화에 미치는 영향은 국화 품종별 특성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크다. 품종별 특성에 따라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꽃이 빨리 피게 되며 이는 난방비를 줄이고 수확시기도 앞당길 수 있어 경제성이 높아지기에 환경조절기술의 정립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에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측은 겨울철 국화 재배의 주품종인 ‘신마’를 이용해 꽃눈분화기
최근들어 일교차가 커지면서 온도관리 뿐만 아니라 병해충 예방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파프리카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최근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야간 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딧물이 노지에서 시설 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매년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의 전염경로가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딧물의 철저한 차단방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가에서는 시설 안으로 진딧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하고 시설주변 잡초, 병을 옮길 수 있는 식물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하며 또한 온실 안에서 작업할 때에도 탈지분
최근들어 일교차가 커지면서 온도관리 뿐만 아니라 병해충 예방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파프리카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최근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야간 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딧물이 노지에서 시설 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매년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의 전염경로가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딧물의 철저한 차단방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가에서는 시설 안으로 진딧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하고 시설주변 잡초, 병을 옮길 수 있는 식물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하며 또한 온실 안에서 작업할 때에도 탈지분유 1
수박재배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안겨주는 공동과수박(속빈과일, 박수박)에 대한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수박클리닉센터를 통한 현장기술지원활동에서 조사한 공동과 수박에 대한 발생원인을 분석했다. 발생 원인별로는 저온기 낮은 위치(저절위) 착과 58%, 질소비료로 인한 영양분 과다 24%, 기후변화에 따른 일조부족 15%, 대목불량 3% 순으로 조사되었다. 재배유형별로 보면 여름재배 보다는 봄재배에서, 노지보다는 시설재배에서, 밭보다는 논에서 공동과 발생이 많았다. 원인은 낮은 위치(저절위)서 착과된 변형과에서 가장 많은 증상이다. 시설하우스 재배시 저온기에 15마디 이하의 2번과 암꽃에 수정 시켰을 때 많이 나온다. 수박은 낮은 위치에 착과가 되면 생육초
큰 비용 없이도 유기농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돼 당장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재배환경을 개선해 병충해 발생을 현저하게 줄이는 토마토 유기농 재배기술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핵심은 빗물과 공기를 차단해 병충해의 이동을 원천적으로 통제한 후 숯과 왕겨를 이용, 토양소독과 제초 문제를 해결 하는데 있다.이 기술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남춘우 연구사에 따르면 농약 살포 횟수를 줄이기 위해 비가림시설과 함께 측창 부분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토양소독과 제초작업을 위해 숯과 왕겨로 피복했다. 또한 온도관리를 위해 45m 하우스(폭 7m) 양쪽에 환기팬을 설치하고, 고랑에도 망사피복을 했다. 남춘우 연구사는 “6개월 동안 무농약으로 재배 했는
■벼농사▶못자리 준비산간 및 고랭지대의 못자리 설치시기가 다가오므로 육묘용 상토를 준비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 산도 4.5~5.5 정도의 오염되지 않은 산흙이나 논흙을 준비하도록 한다.상토의 양은 기계이앙 산파는 상자당 3ℓ, 조파는 2.5ℓ, 어린 모의 경우는 3ℓ 정도가 소요되므로 소요량보다 10% 정도 여유 있게 준비를 하도록 한다.시중에서 판매하는 상토는 품질이 좋은 상토를 구입하여 안전한 모 기르기가 되도록 하고, 퇴구비 등 유기물과 규산질비료는 일찍 고루 뿌려주어 깊이갈이 작업을 하여 유기물의 분해가 촉진되도록 한다.겨울철에 보관했던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는 반드시 깨끗이 청소해 주고 냉각수나 오일 등이 새는 곳이 없는지, 클러치ㆍ벨트ㆍ유압 등 주요 부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여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하우스감귤 경영비 증가 및 소득감소 등 농가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하우스 감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작목 전환시 만감류 재배로 희망하는 농업인이 단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총 조사농가 300명중 115명이 설문에 답변하여 조사 분석한 결과 2010년 하우감귤 재배농가의 연령은 50대>60대>40대 순이었고, 하우스감귤재배 경력에 대하여는 15년내외>10년이하>20년이상순이며, 3년이하는 6.1%로 신규로 재배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당 가온재배면적은 3,300㎡> 4,950㎡>6,600㎡순이며 8,250㎡재배농가도 10명으로 8.7%를 점유하였다. 하우스감귤 재배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분야는 온
지열시스템을 농업분야에 도입하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여름철 야간냉방으로 병해충 방제, 적온에 의한 농산물의 수량 증대 등 농촌현장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이 지열시스템의 농업분야 확대를 위해 냉난방시설 도입사례와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농진청은 농업현장에 적합한 수평형 지열시스템을 개발, 지식경제부에 시책 건의하여, 1천111억(국비 6백67, 지방비 2백22, 자부담 2백22)의 예산을 확보, 45개 시·군 106개소 91.1ha에 지열시스템(수평형, 수직개방형, 수직밀폐형)을 보급하고 있다.농진청이 지열냉난방시설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충북 장미농가는 국제유가가 1베럴당 60달러일 때 국가에서 지열냉난방시설 설치비용을 80% 보조하면 1ha당 9천
지열시스템을 농업분야에 도입하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여름철 야간냉방으로 병해충 방제, 적온에 의한 농산물의 수량 증대 등 농촌현장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이 지열시스템의 농업분야 확대를 위해 냉난방시설 도입사례와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농진청은 농업현장에 적합한 수평형 지열시스템을 개발, 지식경제부에 시책 건의하여, 1천111억(국비 6백67, 지방비 2백22, 자부담 2백22)의 예산을 확보, 45개 시․군 106개소 91.1ha에 지열시스템(수평형, 수직개방형, 수직밀폐형)을 보급하고 있다. 농진청이 지열냉난방시설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충북 장미농가는 국제유가가 1베럴당 60달러일 때 국가에서 지열냉난방시설 설치비용을 80% 보조하면 1ha당 9천600
자동판매기에서 판매되는 커피 등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달 도로변 휴게소,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내에 설치된 커피 등자동판매기 1백80대를 조사한 결과, 10%인 18대에서 세균수가 일반음료나 먹는 물 수질기준(100CFU/㎖이하)을 초과하여 검출됐고, 세균이 최고 4백60배까지 많은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자동판매기 디지털 표출온도가 89∼98℃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최종 음용상태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최저 54℃) 기준온도를 지키지 않는 곳이 65%인 117대였다.식약청은 기준온도관리를 위반한 영업자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게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 토록 조치하고, 위생관리 기관 및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루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대표이사 정학상) 서부사업본부 21지구(영업이사 박용순)는 지난 19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충청지역 양돈사양가가 참석한 가운데 양돈경기에 따른 경영전략과 사업환경 변화를 과감히 시도한 농장 사례를 소개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금택 양돈판매부장은 생산비 위주의 경영 전략이 갖는 위험성을 지적하며 철저한 기본관리의 실천을 강조했고, 박봉균 서울대학교 교수는 현장관리실패사례를 들어 온도관리 등 환경적 스트레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성공사례로는 5배 이상 성장한 봉화산 농장과 매출액 12억원 달성목표를 정한 초원농장의 사례가 소개됐다.박용순 영업이사는 “생산성 향상에 역량을 다해 ‘내년 5월 모돈 두수 대비 1.8배수 이상 출하’라는 구체적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냉장제품의 온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동일한 냉장판매대 내 제품이라도 진열된 위치에 따라 냉장식품의 표면 온도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원장 이승신, www.kca.go.kr)이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형 할인마트 11개, 백화점 5개, 편의점 5개 등 총 21개 업체 57개 매장의 냉장판매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우유 및 신선편이 샐러드 제품의 표면온도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냉장제품은 0∼10℃에서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우유 및 샐러드 제품 표면을 총 582회 측정한 결과, 이 중 10℃를 초과한 경우가 453회(77.8%)였으며, 동일한 냉장판매대내의 제품도 진열 위치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