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지난 10일 전남 나주시 소재 웨스턴호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참석한 양파협회 대의원들은 양파 산업 사수를 위한 조직 정비와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며 힘찬 투쟁을 약속했다.임원 선출을 단행한 이날 대의원대회에선 남종우 회장과 이홍주·장봉기 부회장이 2년 임기로 연임됐다. ‘생산자에게는 생산비 보장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이라는 양파협회 출범 슬로건을 강조한 남종우 회장은 “2019년 4월 15일, 생산비라도 보장받자는 간절한 심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적정재배면적 중심의 면적조절을 통한 수급정책에 대해 농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대해 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지금까지의 양파수급정책을 규탄하며 입장문을 냈다.통계청은 매년 주요농산물의 재배면적을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의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결과에 따르면 양파의 경우 올해 재배면적은 1만7,655ha로 지난해(1만8,461ha)보다 4.4% 감소했다. 지난 2월 양파는 kg당 300원대까지 떨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농민들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앞에서 새로 출범할 정부를 향해 제대로 된 농산물 수급정책을 요구하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상임대표 양옥희),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은만), 전국어민회총연맹(회장 주해군)으로 구성된 ‘CPTPP 가입반대 전국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가 인수위 사무실 인근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비대위 외에도 전국한우협회·한국버섯생산자연합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끝이 안 보이는 양파 가격 폭락으로 전국의 농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양파밭을 갈아엎기에 이르렀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초록빛 양파밭은 5대의 트랙터가 지나가자 금세 황량한 밭이 됐고 수확을 앞두고 있던 양파들은 흙먼지 속에 자취를 감췄다.지난 23일 ‘양파 최저생산비 보장을 위한 2022년 전국 양파 생산자대회’에서 농민들은 양파밭을 갈아엎을 정도로 절박한 상황임을 호소하며 △최저생산비 kg당 700원 보장 △저장양파 즉시 수매 시장격리 △조생양파 출하정지(산지폐기) 확대 실시(재배면적의 30%이상)
겨울 날씨가 따뜻해 양파와 마늘, 보리가 풍년이 들어 가격이 폭락했다고 정부와 언론이 연일 떠들고 있다. 농사는 하늘이 90%를 짓는다 하니 정말 하늘 탓인가? ‘농민팔자가 그렇지’라고 그냥 받아들이기엔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정부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다는 양파를 들여다보자. 양파재배 전체 면적은 작년보다 17%나 줄었다. 정부에서도 적정 면적이 심어졌다고 한다. 물론 겨울 날씨가 따뜻했고 적당히 비도 왔다. 그래서 양파가 풍년이 됐다. 양파농민들은 따뜻한 겨울의 끝자락에서 양파가 과잉생산될 것이라 내다보고 양파주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마늘·양파수급안정자금 사업대상자 84개를 선정해 모두 280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농가와 작목반, 파종시기에 수매약정을 하고 내년 출하시기에 마늘, 양파 수매 계획이 있는 법인으로, 올해부터 농협중앙회가 지원하는 회원조합 이외 법인은 공사가 지원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마늘 2만 6천톤, 양파 8만톤 규모의 계약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출금리는 무이자, 대출기간은 3년 이내다. 지원용도는 마늘과 양파 수매비이며 대출기간은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대출액의 125% 이상 마늘, 양파 수매조건으로 지원된다. 2012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