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낙동강 상류 수질오염 원인을 두고 영풍석포제련소 측과 환경단체 간의 대립이 첨예하다.지역사회의 환경단체들은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되는 중금속이 주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영풍석포제련소 측은 안동댐 수질 오염의 주범이 안동호 주변 70만평이 넘는 불법경작지에서 흘러나오는 비료와 농약성분 등의 오염원이라는 입장이다. 이 주장은 올해 들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그 근원에는 1년 전만 해도 국회에서 사진전을 열어 영풍석포제련소를 고발하고 수백 장의 사진으로 실태를 보여준 사진작가도 포함돼 있다
[한국농정신문 류승하 기자] 환경부가 낙동강 상류의 중금속 오염 원인을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제련소로 추정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 신건일 낙동강상류오염진단개선 TF팀장이 영풍제련소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7일 신건일 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낙동강상류오염진단개선 TF팀’ 방문과, 10일 영풍제련소 주변 산림의 황화와 고사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김재현 산림청장의 방문 등 이달 들어 세 번째 정부기관장의 방문이다.일련의 방문은 신동근·김현권·송옥주 의원 등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민생119팀’의 안동댐 상류 오염에 끼친 영풍제련소의 영향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낙동강 상류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 주변수질 및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가 기준치를 넘어 1,300만의 식수인 낙동강이 독극물이 되어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시민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4대강조사위원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낙동강의 수질과 하천퇴적물, 주변 환경을 조사한 결과, 제련소 부근 토양과 인접한 낙동강 퇴적토는 카드뮴과 비소, 아연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돼 토양환경보전법상의 오염기준치를 모두 초과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2제련소 앞 낙동강 퇴적토 중금속 농도현황은 4등급 1개 이상으로 ‘매우 나쁨’ 상태로 나타났으며, 특히 제3공장 옆 담장주변 토양에서는 아연(Zn)이 토양오염대책 기준 1800㎎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은 비 피해에 4대강 공사로 인한 피해까지 겹쳤다. 성주군 용암면 동락리 일대는 낙농강 유역으로 4대강공사의 일환인 농지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는 곳 중 하나. 이곳이 이달 초 장맛비로 물 빠지는 곳이 흙으로 막이면서 주변이 물에 잠겨버렸다. 이 마을 주민에 따르면 “태풍 루사가 왔을 때도 물이 넘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도랑이 넘어버렸다”고 설명했다. 피해를 입은 곳은 이 뿐만이 아니다. 성주군 대부분의 참외밭이 물속에 완전히 잠겨버렸다. 물에 잠기지 않은 밭도 땅이 물을 많이 머금게 되자, 2~3일 뒤 햇빛이 나면서 작물들이 모두 말라죽어 버렸다. 땅 속의 물이 마르면서 수분 증발량이 많다보니 속뿌리가 죽어버린 것.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이기학 씨의 참외농장은 이번 큰 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