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 윤석열정부의 공안탄압 및 수입 개방농정,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방류 등에 맞서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전농 제주도연맹). 올해 전농 제주도연맹은 김윤천 전 의장에 이어 김만호 신임 의장을 선출하며 24기 지도부의 새 출발을 알렸다.전농 제주도연맹은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농어업인회관에서 24기 1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지난 14일 별세한 전농 제주도연맹 고(故) 이태신 회원, 16일 별세한 고(故) 유문철 전농 충북도연맹 전 사무처장 등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전농 제주도연맹)이 지난 11일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22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선 제주도연맹을 새로 이끌어 갈 23기 임원도 선출하며 농정대전환 실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전농 제주도연맹 22기 2차년도 대의원대회는 혹한과 눈보라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해 지난 1년의 활동보고 및 평가, 결산보고에 이어 23기 지도부 선출까지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고권섭 의장은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위기 대책에 어느 때보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생활체육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안덕면농민회 30년사 발간 기념식’에서 김창남 안덕면농민회 회장이 발간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안덕농민회 30년 역사는 안덕면 농민에 의한 대한민국의 농업과 농촌, 농민을 지키기 위한 세월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함께 힘 모아서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을 지켜나가며 100년의 역사를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햇마늘이 첫 출하되는 제주지역의 마늘농가들이 농협의 수매가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초 kg당 2,700원으로 논의됐던 수매가가 3,000원대로 올라올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3,000원대 초반 가격은 농민들이 말하는 생산비 마지노선이다.제주의 농협 마늘 수매가 결정은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혼란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터무니없이 낮은 수매권장단가 설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들이 수매한 마늘을 위탁받아 경제지주 차원에서 책임판매하는 ‘마늘 협동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수매가를 결정, 이를 전국 수매권장단가로 설정했다. 제주지역의 수매권장단가는 타지역보다 특히 낮은 2,300원이었다. 사후 추가정산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올해산 제주마늘 농협 계약재배 단가가 kg당 2,70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농민들이 계속해서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일방적인 권장단가 설정으로 계약단가에 농민 의견을 반영할 여지가 사라졌다는 지적이다.농협중앙회는 지난해 마늘 협동마케팅을 시작했다. 전국 지역농협들의 계약재배 물량을 중앙회가 일괄 수탁 판매하는 사업이다. 수수료는 실비를 충당하기 위한 최소 수준인 0.5%로, 수익사업이라기보다 지역농협 판매부담 경감과 마늘 수급조절 강화를 위한 공익사업을 표방하고 있다.그러나 출범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만만찮은 문제가 드러났다. 농협 계약재배 단가는 일반적으로 지역농협과 농민의 합의를 거쳐 산지에서 결정되는데, 협동마케팅 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올해산 제주마늘 계약재배 단가가 kg당 2,7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3,200원보다 500원 떨어진 수준이다. 생산비를 채 보장받지 못하는 계약단가에 농민들이 하나둘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최근 2018년산 마늘 계약재배 권장단가로 kg당 2,300원을 제시해 논란을 빚었다. 지역농협 조합장들 사이에서도 ‘너무 낮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지난해 12월 22일 마늘제주협의회(회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는 결국 이보다 400원 상향한 2,700원으로 계약단가를 결정했다.하지만 여전히 생산비에조차 미달되는 단가다. kg당 최소 3,000원은 보장돼야 마늘농사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농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안덕면·대정읍 등 마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내년산 마늘 계약재배 권장단가를 kg당 2,300원으로 책정하자 농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것이 최저보장가격 개념이라 설명했지만 농민들은 현장여건을 고려해 반드시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농협은 올해부터 전국의 마늘 계약재배 물량을 농협중앙회 경제지주가 수탁판매하는 ‘마늘 협동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앙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계약재배 권장단가를 설정해 지역농협에 하달했는데, 이것이 kg당 2,300원의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이라 논란을 야기했다.결론부터 말하면 2,300원의 권장단가는 기존에 얘기하던 계약재배 단가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협동마케팅 구조에서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 물량을 수탁받고 판매
전농 제주도연맹(의장 허창옥)은 지난달 30일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신백훈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및 회원 농민 등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노래패 '청춘'의 문예공연에 이어진 기념식에서 허창옥 제주도연맹 의장은 "우리가 농사지으면서, 밤낮으로 활동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신자유주의 자본에 의해 수입되는 농산물을 막고, 건강한 우리의 먹을거리를 보호하는 것이며, 또 하나는 농가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허 의장은 "농사를 계속 짓기 위해서 그리고 농업의 역사를 아는, 농민을 위하는 정부와 정치권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투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자유주의 장벽에 맞서서 함께 투쟁할 것을 독려했다.이어 상징의식으로 "농협개혁, 자유무역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