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윤미 기자] 지난 10일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지난달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쌍호분회가 제14회 가톨릭환경상을 수상한데 이어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가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농촌발전부문)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경북 북부지역 가톨릭농민회원들과 전국의 도시소비자들 200여명이 모여 ‘가톨릭환경상 감사미사·도농한마당잔치’를 가졌다.감사미사를 주관한 권혁주 천주교 안동교구장은 “1979년 농민운동으로 시작해 40여년간 생명농업을 이어온 쌍호공동체의 유기순환적 농사체계가 대외적으로
도시민과 농가를 연결하는 직거래 활동에 한 획을 긋는 행사가 열렸다. 가톨릭농민회(회장 이상식)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대표 이영선)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자급퇴비 가농소 입식운동 10주년 기념미사 및 도농잔치’를 개최했다. 행사가 열린 경북 예천군 농은수련원과 구담성당에 모인 참가자들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자축하며 앞으로도 가농소 입식운동에 주력하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첫 날 참가자들은 10주년 평가보고회 및 16차 가농소 도농협력모임을 치렀다. 이어 권혁주 주교의 주례로 1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다음날엔 안동교구 쌍호분회를 방문해 자급퇴비로 운영되는 농사현장을 답사했다.가농소 입식운동은 도시 신자들이 송아지를 사서 농가에 보내면 농가는 송아지에게 유기농 풀을 먹이고 축사에서 나온 퇴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