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농수산식품 수출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고자 수출 전용선복 노선을 신규로 확보했다.aT는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기존 미 서부·호주에서 미 동부·유럽·동남아로 전용선복 노선을 확대했으며 대한항공과 협력해 동남아 딸기 수출을 위한 전용기 운행도 확대했다.또한 올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신북방 1위 시장인 대 러시아 수출이 감소하자, 2위 시장인 몽골 시장개척에 집중한 결과 대 몽골 수출액 또한 지난해 대비 43.9% 성장하는 등 신북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을 19억8,100만달러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동기 대비 13.7% 늘어난 액수다.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액이 동시에 큰 폭으로 성장한 게 특징이다.1분기 버섯·닭고기 등 일부 품목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전년대비 9.3% 늘어 3억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치·과채류·인삼 등이 일제히 분투한 까닭이다.가장 눈에 띄는 건 김치다. 주 수출대상국인 일본에서 가정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고, 건강식품이라는 이점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토론 1 / 양정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수입농산물, 국내 농업 교란WTO가 출범하고 FTA가 추진되면서 우리 농민들의 숱한 저지투쟁이 있었지만, 정부는 FTA 확대 전략으로 직진했다. 농축산물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우리 농업의 구조도 변화됐는데, 2000년 403만1,000명이던 농가인구는 2019년 224만5,000명으로 20년만에 절반가량 줄었다. 또 65세 이상 고령 농민은 2000년 87만6,000명에서 2019년 104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이제 국민 전체 인구 중 농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중국 동북 3성 지역에 aT 다롄지사를 설치했다.다롄은 동북 3성의 핵심 항구도시이며 한-중 곡물류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aT 다롄지사는 수입정보조사 등 국영무역 지원과 한국 농식품 대중 수출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쌀·콩·팥 등 안전한 곡물을 수입하고 불·편법 농산물 수입을 막는 한편, 동북 3성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aT는 지난 22일 다롄 현지와 aT 본사, 농식품부를 화상 연결해 온라인 개소식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국산 신선과일이 수출 신시장인 몽골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aT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온라인몰·라이브방송·TV홈쇼핑 등 몽골의 온라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몽골 전역에 식품 배달을 해 주는 온라인몰 ‘아드샵’에 국산 사과·배·수박·과일주스를 입점시킨 결과 2개월만에 주문금액 4,000만원을 넘어서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몽골은 육류를 즐기는 나라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마켓 등을 중심으로 신선과일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40세 미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함께 ‘2020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업무보고 공통주제는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일자리’였다. 농식품부는 일자리를 키워드로 한 청년농민 창업지원과 스마트농업 확산, 민간투자 활성화 계획을 보고했고, 공익직불제 안착을 부처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소통 없는 정책’이 반복될 것이라는 비판과 ‘더 관료화 됐다’는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에서 딸기·포도를 연간 수출실적 1억달러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농업시장 개방 이래 농식품 분야에서 매년 극복 불가능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농식품부는 일부 주력 품목에 집중하는 형태로 국지적 수출실적 제고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지난해 인삼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2억달러를 돌파하고 김치와 쌀가공식품이 1억달러를 넘었지만 수출액 1억달러 이상의 대표품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동북아평화경제협회(이사장 이치범)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북아농업협력으로 농업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월례포럼을 개최했다.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동북아 경제협력과 남북화합을 모색하기 위해 매월 그 시기의 이슈를 정해 월례포럼을 열고 있다. 그간 농업을 주제로 한 월례포럼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번 포럼은 경제협력의 수단으로서 농업을 논하는 게 아닌, 농업 위기의 해법으로서 대외경제협력을 논하는 농업 중심적 관점의 토론이 이뤄진 게 특징이다.매개가 된 건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정부가 지난 4일 ‘식품산업 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식품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5개 유망식품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으로,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안이다.정부가 꼽은 5대 유망식품은 △맞춤형·특수식품 △기능성식품 △간편식품 △친환경식품 △수출식품이다. 먼저 맞춤형·특수식품 분야에선 메디푸드·고령친화식품의 식품분류를 명확히 하고 개발과 보급 활성화 지원을 병행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체식품(식물성 고기 등)에도 개발
북의 식량사정은 여전히 고단한 듯하다. 북은 신년사를 통해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국가의 제일가는 중대사”라고 밝히고 “주 타격 전방인 농업전선에서 증산투쟁을 힘 있게 벌려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제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북은 곡창지대에서 고온피해를 크게 당해 주곡의 생산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2017~2018년 식량부족분은 30만톤을 웃도는 것으로 우려된다. 북의 식량부족 사태는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것으로 보아야 할 듯하다.우리의 경우 2018년 쌀 생산량은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사)희망래일(이사장 이철)과 함께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륙·인문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희망래일은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민간 통일운동 단체다. ‘희망철도 평화침목 이어가기 운동’을 비롯해 교육과 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지난 8월 28일 희망래일과 협약을 맺고 지난 4일 aT 본사에서 첫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은 주 1회씩 12강으로 구성되며, 한반도와 동북아정세는 물론 북한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가 지난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신북방정책 전략과 과제, 한-러 혁신플랫폼 구축계획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최근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성공리에 개최되면서 한반도 주변 상황이 변화된 가운데 문재인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농업분야 진출방안도 발표됐다.이날 2차 회의 전 광화문 북방경제협력위 회의실에서 열린 오전 브리핑에서 이태호 지원단장은 “북한의 비핵화 진전 및 제재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뽑은 올해의 농업이슈는 ‘사회적 경제와 일자리’, ‘농업의 공익적 가치’, ‘새로운 남방·북방 경제협력’으로 모아진다. 문재인정부가 향후 조명할 농업의 비전이자 농정 시선이 이 3가지 축인 셈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농경연)은 지난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8년 KREI 이슈토론·성과발표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논의했다.이날 행사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소 이사장의 ‘농촌 유토피아의 구상’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사회적경제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