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다음달부터 농자재 거래질서 확립과 농민 피해 예방을 위한 농약·비료 유통점검에 착수한다.농진청은 지난해 각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925개 농약·비료 판매업소를 점검해 부정·불량 농자재 178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농약 가격표시 위반 98건, 비료 보증표시 위반 등 43건, 약효 보증기간 만료 농약 취급 26건이었다. 경찰청과의 합동점검으로 밀수농약(지베렐린, 아바멕틴 등) 취급업자 2명을 적발해 고발조치하기도 했다.올해는 농약·비료 판매업소로 등록된 5,436개 업소 및 미등록 판매업소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등록되지 않은 농약 △약표 보증기간이 만료된 농약 △보증표시를 하지 않은 비료 △취급제한
4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후보자들이 난립하고, 비리로 얼룩지는 등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각 지역에 투명한 선거를 치르자고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은 변화의 속도가 더디기만 하다.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의 혼탁양상이 무소불위의 권력에서 오는 당연한 결과인 것인지 재조명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달 31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현행 조합장 선거의 문제점과 제도적 한계, 그리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각계의 전문가들과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