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다른 품목과 다르게 식량종자는 국가가 연구개발을 주도해왔기 때문에 종자 수출에 대한 기반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다. 하지만 골든시드프로젝트(GSP)로 식량종자 연구개발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며 수출 성과까지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정진철 GSP 식량종자사업단장은 사업단의 성과를 이같이 밝혔다.뿐만 아니라 GSP 식량종자사업단은 캄보디아 벼육종연구센터에서 직접 교배·육성한 벼 ‘KGIR 1호’를 국외 품종 출원했으며, 지난해 11만달러의 베트남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KGIR 1호는 기존에 베트남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배정은 기자]지난 23일 우리나라 토종닭 4개 품종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서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됐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이 품종들은 한협원종에서 유지·보존하고 골든시드프로젝트(GSP)를 통해 체계적으로 종자를 개량해 온 품종이다. 토종닭 부문은 단지 종보전에 그치지 않고 상업용 생산이 이뤄지고 있으며 종란을 키르기스스탄에 수출하는 등 GSP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글로벌 종자시장을 겨냥한 GSP가 어느새 후반에 접어들고 있다. 당초 목표한 수출 실적에 관해선 평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설훈) 회의실서 치러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 등 3개 기관의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야당 측 ‘문재인정부 무능 심판’ 피켓에 여당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 정회를 맞이했기 때문이다.잠깐의 정회 이후 이어진 감사에서는 여야 의원이 한 목소리로 농진청 본연업무인 연구개발의 성과 부족과 미흡하고 불건전한 예산 집행을 지적했다.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명실상부 최고의 R&D 기관인 농진청이 매년 9,300억 정도의 예산 중 70%를 연구개발에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연구개발은 18% 증가했으며 성적 실적지표는 줄줄이 나빠지고 있다”라고 말했다.황 의원은
국내 종자자원 개발을 위한 골든시드 프로젝트(GSP) 2차년도 예산 가운데 종축사업단 예산만이 당초 협약금액에 크게 못미쳐 논란이 일고 있다. 종축사업단 사업 범위인 양계, 양돈 업계에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예산편성의 이유가 GSP 사업 주체간의 의사소통 부족으로 드러나 실망감이 가중되고 있다. GSP 예산은 각 사업단을 관장하는 부처에서 배정한다. 2차년도에 편성된 예산은 협약금액을 기준으로 농식품부가 관장하는 채소·원예종자사업단이 96%, 해수부가 관장하는 수산종자사업단이 83%에 해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90% 수준에서 확정됐다. 논란의 요지가 된 것은 식량종자사업단과 종축사업단을 함께 관장하는 농진청 내에서도 식량종자사업단은 90% 수준으로 예산이 확정된 반면 유독 종축사업단만 56% 수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GSP) 5개 분야 사업단장이 결정돼 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공동 추진하는 GSP 사업을 이끌어 갈 5개 분야의 사업단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히며, 각 사업단별 20명 내외의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전문성과 역량, 사업단 운영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선정된 사업단장은 △식량종자사업단장 최임수 연구관(국립식량과학원) △채소종자사업단장 임용표 교수(충남대학교) △원예종자사업단장 노일섭 교수(순천대학교) △종축사업단장 서옥석 연구관(국립축산과학원) △수산종묘사업단장 김성연 연구관(국립수산과학원)이다.이들은 3월부터 사업단별로 사무국 등 사업단을 구성해 품목별 품종개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