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이 바뀌었다이번에 바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은 2024년 1월 1일에 맞춰 제법 긴 글을 발표했다. 그중 농업부문의 선제적 기후위기 극복방안은 탄소중립직불금과 스마트팜 정도로 읽힌다.우선 탄소중립직불금은 2024년에 시행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이미 2023년 5월에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제목은 ‘탄소중립직불제 기본구상 연구’이고, 2023년 10월에 제출돼야 할 보고서는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농식품부가 ‘왜 이런 사업을 하려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 아주 재미있다.농식품부는 탄소중립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윤석열정부가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기본계획)’을 내놓았다. 그러나 논의 과정도 졸속적이었던 데다, 농민·노동자 등 ‘당사자’의 목소리가 빠진 채 산업계의 이익 보호 내용으로 가득 찬 기본계획이 나왔다는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르면,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직접적 주체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김상협, 탄녹위)는 지난 25일까지 1차 기본계획을 발표해야 했다.원래대로라면 사전에 미리 기본계획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예산안이 발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은 17조2,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4,018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정부 전체 예산증가율 5.6%의 절반 수준일 뿐 아니라 영농비 폭등 대책도 비료값만 인상분 일부를 지원하는 데 그쳤다. 지난 대선 농정공약의 핵심인 농업직불금 2배 확대 공약도 첫해부터 공약축소 우려를 낳고 있다. 4,000억원 늘어난 예산은 소비자 할인쿠폰 1,000억원, 국제쌀값 인상에 따른 TRQ쌀 매입 1,220억원 증액에 절반이 사용됐다.농림축산식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현 주소를 조명하고 향후 농협이 추진해야 할 스마트농업의 방향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올해 1월 계간 농협 조사연구에 실린 ‘디지털농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토론회’ 중계를 통해서다.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농협경제연구소의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열렸다.토론회에서 ‘스마트농업의 현황과 농협의 역할’을 발제한 남기포 농협대 교수에 의하면 우리나라 스마트농업은 정부에서 2008년 추진한 시설 현대화 사업부터 출발한다. 이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 2020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지난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L타워에서 스마트팜 장비 표준화를 위한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제2차 정기총회’가 열렸다.이날 총회에는 농촌진흥청과 한국전파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KT 등 포럼 회원을 비롯해 스마트팜 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예고고시 중인 스마트온실 분야의 국가표준안과 축산 사양관리 기기에 대한 단체표준안 설명회가 진행됐다.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의장 여현, 포럼)은 스마트팜 부품·장비·서비스모델 표준화를 통해 현장 실수요 중심의 제품 확대 보급을 목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지난 14일 경남 함안에 위치한 시설원예연구소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을 열었다.농진청은 시설원예 스마트팜 연구 및 개발 결과의 신속한 보급·확산을 위해 스마트 온실 모델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왔다. 이에 국산 자재와 기술로 시험 모델을 제작했고 개소식을 마련, 한국형 스마트 시험온실의 활용 방안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농진청의 중점 연구계획을 전하고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선 한국형 스마트온실의 구조 및 제어시스템, 장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업무계획이 ‘농정실패 답습용’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정의당 정책위원회(정책위)는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2017년 농정계획에 대해 “지난 4년의 농정을 성공이라고 평가하는 오류로 올해 농정 또한 지난 20년 농정포기 정책과 다르지 않겠다”고 예측했다.농식품부는 수출과 스마트온실, 6차산업 등을 성과로 보고 농가소득 증대, 귀농귀촌 증가 등으로 농촌활력이 제고됐다고 4년 농정을 자평했다. 하지만 정책위는 “수출이 2012년 56억불에서 2016년 65억불로 늘었다고 하는데, 수입은 얼마나 늘었는지 설명이 없다”고 꼬집었고, “농가소득이 2012년 3,100만원에서 2015년 3,700만원으로 연평균 6.2% 상승했다고 하나 농업경영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곤충의 활용 범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경북 예천군에서 ‘2016년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예천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곤충엑스포 기간에는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를 주제로, 첨단과학이 접목된 농업을 살펴보는 ‘2016 생명산업대전’과 곤충을 소재로 한 ‘제3회 곤충요리경연대회’ 등이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즐길거리를 통해 곤충세계의 신비로움과 미래 곤충산업의 비전을 조명하고 있다. 곤충주제관,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관 등 3개관이 중심이 돼 곤충의 종류와 곤충이 가진 숨은 재능, 곤충의 산업적 이용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생태공원도 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