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소비홍보다각화·한우수출활성화·소비자축산물인식제고에 중점을 둔 2024년 사업계획을 소개했다.한우자조금은 지난 15일 한우자조금 관계자·전문지 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내용을 돌아보는 한편 이를 토대로 2024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은 “내년 한우 도축두수 전망(농경연)이 105만두에서 97만두로 하향 조정된 만큼 일말의 희망을 갖고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보다 물량을 좀 더 늘리는 데 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지도부 취임 2주년을 맞아 그간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고심해왔던 미래전략을 발표했다.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관리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1일 손세희 회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 및 협회·자조금이 구상하는 한돈산업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다.4년 임기의 변곡점을 맞은 손세희 회장은 이날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그동안 우리가 봉착한 문제들이 굉장히 많았다”라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100년 대계를 준비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해부터 수상 대상을 방목생태축산농장까지 확대한 ‘친환경축산대상’이 방목생태축산농장을 배경으로 콘서트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는 (사)친환경축산협회와 함께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방목생태축산농장인 ‘해피초원목장’에서 ‘2023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및 에코팜 콘서트’를 열었다.친환경축산대상은 친환경적 축산의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축산 종사자를 포상하고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해 국민에게 친환경축산물을 알리고 관행농가의 친환경축산 전환을 유도할 목적으로 열린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속 축산발전기금(축발기금)의 지출규모는 9,620억8,700만원이다. 이는 2023년 예산의 1조628억300만원 대비 1,007억원(9.5%)이 줄어든 것으로, 감소율이 지난해(4.8%)보다 약 두 배 높다. 정부내부지출과 여유자금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일반지출액은 9,1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올해 농업 예산안 규모가 모처럼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구성하는 모든 회계·기금 규모도 늘어났지만 축발기금은 유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한우 수출 관련 제도와 정책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탄 지 이제 곧 1년, 나름 짧은 시간 안에 도구를 다듬고 가시적 성과를 낸 배경에는 미리 수출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던 생산자단체 전국한우협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이를 수용한 정부의 지원, 또한 이들이 함께 꾸린 민·관 협의체의 역할이 컸다.생산자단체가 무역·유통의 영역인 수출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보기에 따라 ‘왜?’라는 물음을 동반할 수 있다. 기존 업계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스스로도 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 수급상황이 해를 넘겨도 나아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계속되는 가운데, 농가들 사이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사육두수 총량을 줄이고 또 장기적으로 관리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는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한우 소비활성화 및 가격 안정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한우 산업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위해 한우자조금·전국한우협회에 몸담고 있는 한우지도자들 및 한우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한달 간 전국을 돌며 낙농가들의 정책건의 접수에 나선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숱한 과제를 안아들었다. 어려운 경영상황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낙농가들은 낙농·축산정책의 각 부문을 망라하며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낙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환경(정책) 순회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는 한 달 간 전국 10개 권역을 순회하며 낙농환경 교육(축산환경관리원 교육영상 방영), 낙농정책 동향설명(협회), 현장토론(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해 전례 없는 규모(625억원)의 자조금 예산을 운영하게 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새 관리위원장 취임을 맞아 ‘소값안정’의 의지를 다시금 다졌다. 이동활 신임 관리위원장은 첫 행보로 관리위원들과의 심층 소통에 나서며 농가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리위원들이 의결한 내용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는 지난 4일 축산회관에서 2023년 제5기 전반기 임원 이임 및 후반기 임원 출범식을 열었다. 한우자조금은 이날 이·취임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친환경농민들이 올 한 해를 결산하고 2023년에도 충남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전진하기로 결의했다.충청남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협)는 지난 2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2022 충청남도 친환경농업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충남 각지의 친환경농민들이 모였다.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 및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등은 내빈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 친환경농민들이 올 한해를 결산하고 2023년에도 충남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전진하기로 결의했다.충청남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협)는 지난 2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2022 충청남도 친환경농업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충남 각지의 친환경농민들이 모였다. 임승범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 이진구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등은 내빈으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올해 밀 비축량을 1만4,000톤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비축한 8,401톤보다 66% 많은 양이다. 지난 2020년 국산 밀 육성법 제정 이후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을 하나씩 실현해 가는 정부 모습에 생산현장에선 반가운 기색이 역력하지만 소비분야 탈출구는 마련돼 있는지 걱정도 놓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지난 15일 국산 밀 수급 안정과 식량안보를 위해 ‘2022년 국산 밀 비축 확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안정적 생산·공급 유도 △소비기반 확충 등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강원도(지사 최문순)는 강원 축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육성, 소비·유통체계 고도화 등에 총 74억원을 투자해 가축질병,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소비자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강원축산물 통합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3개의 사업에 17억원을 투자한다. 축산물 브랜드 이미지(BI)개발, 홍보·유통, 시설비 등을 지원해 신규 축산물 통합 브랜드를 개발·육성할 계획이다. 또 대형유통업체 입점 확대 및 타 지역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한 자문 비용, 시설·장비 등의 지원으로 기존 통합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강원도 철원군 동송농협(조합장 진용화)의 철원오대쌀 10kg이 2만5,900원에 팔렸다. 온라인유통업체 11번가에서 11월 10·11·29일에 벌어진 일이다. 11월 8~29일에 20% 할인쿠폰을 적용해 3만2,400원(택배비 포함)에 팔렸고, 위 날짜엔 20% 추가할인까지 더해져 팔린 것이다.이 사실을 인지한 농민들이 동송농협을 찾아가 파악해낸 경위는 다음과 같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농정원)에서 ‘쌀 소비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쌀 할인쿠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가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2021년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예산과 기금 규모도 16조2,856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제는 7년 만에 농업 예산 비중이 국가 전체 예산 대비 3% 아래로 추락했다는 점이다. 농업계는 문재인정부의 농업 무시, 농민 무시가 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농식품부는 2021년 예산이 정부안 16조1,324억원보다 1,532억원 그리고 올해 15조7,743억원 보다 3.2% 증액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당초 16조1,324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예산정책처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놨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사회의 변화 그리고 자연재해로 농업소득이 마이너스인 현실을 농업예산은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다. 그러나 눈에 띄는 건 소비활성화 예산 증가와 선택형 공익직불제 예산비중 감소다. 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이 더 중요해지는 이유다.국회예산정책처는 2021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안의 특징을 △소비활성화 관련 사업 확충 △선택형 공익직불제 예산비중 감소로 꼽았다.내년 농식품부 예산안에 편성된 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대책회의에서 농산물 소비위축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소중한 우리 농수산물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각 기관이 노력해 달라. 특히 대도시 지방자치단체가 농수산물 유통·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대책회의는 정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화상으로 열렸으며,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충격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경제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들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자리였지만 주요 경제주체에 농업계는 포함되지 않았고 농민이 처해있는 절박한 심정을 전해줄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농업계의 상황 또한 심각한 위기다. 초·중·고교의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고 4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친환경농가들의 피해가 크다. 이에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재, 친농연)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도 정부 예비비를 활용해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소비활성화 대책을 수립 중이다.친농연의 꾸러미 공동구매 사업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적체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보 및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계획됐다. 현재 제주도연합사업단(064-722-9609)에서 한라봉 5k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해 8월 29일 제정된 ‘밀산업 육성법’이 이달부터 시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달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 하면서 지난달 29일까지 의견을 접수했으며, 시행령은 이달 28일부터 적용된다. 이제 수입밀에 자리를 내준 ‘우리밀’이 법과 제도의 뒷받침 속에 자급률을 높이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우리밀 생산자들의 숙원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생산부터 유통·소비 전 단계의 정책적 지원대책이 더 정교해져야 한다는 평가다.농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산밀 육성법은 △밀 비축제로 수급 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회장 백현길, 한유련)와 고랭지농업강원도연합회(회장 정석규)는 19일 가락시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정부의 농산물 수급정책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겨울을 지나 시설봄배추 출하가 임박했지만 배춧값은 여전히 10kg당 3,000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수급대책은 현장이 느끼는 심각성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월동배추 7만톤을 폐기했지만 가격은 전혀 반등하지 않았고 추가대책도 요원한 상황이다.한유련에 따르면 현재 7만5,000톤의 월동배추 저장량, 4만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