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경북농기원)이 우량 씨마를 30일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공개 분양한다.분양하는 씨마는 경북농기원 생물자원연구소가 직접 생산해 수확한 것으로, 선충에 감염되지 않은 우량 개체이며 유전적으로 마 고유 형태를 잘 지니고 있다. 생물자원연구소는 올해 잦은 강우로 시들음병이 확산되면서 농가가 내년 농사를 위한 씨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씨마 분양에 나섰다.공개 분양 대상은 경북산약연구회 회원과 일반 농민이다. 단 직접 마 농사를 짓는 농가만 신청할 수 있고 재판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최근 1년간 감염된 나무의 수만 예년 대비 3배 수준(107만 그루)에 달한다. 이런 와중 현장 종사자들에게 현재의 방제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물었더니, 병의 방제는커녕 추가 확산 방지에조차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미향 의원실은 국정감사를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전국 산림시공분야 종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청 소나무재선충 방제정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국내 배추·무 최대 도매시장법인인 대아청과㈜(대표 이상용)와 지난 17~18일 강원도 태백시·강릉시·정선군을 방문해 여름배추 주산지 작황을 살펴본 결과, 아직은 ‘양호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일부 포전에선 무름병이 관측되는가 하면 적지 않은 산지유통인과 농민들은 연일 계속되는 강우와 머잖아 닥칠 고온 등의 영향으로 ‘최악’의 작황이 예상된다는 엇갈린 견해를 전했다.먼저 지난 17일 방문한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일부 포전에서는 농민과 산지유통인 대부분이 ‘최악’의 작황이라는 한탄을 쏟아냈다. 태백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윤광일, 중부지역본부)가 최근 인천항으로 수입된 인도네시아산 대나무야자 묘목에서 악성 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을 검출했다고 밝혔다.바나나뿌리썩이선충은 국내엔 존재하지 않지만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열대 및 아열대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선 심각성을 체감할 수 없지만 바나나와 야자뿐만 아니라 감귤·감자·생강·당근·호박·고추·토마토 등 400여종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식물체·토양·관개수·농기계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식물은 뿌리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이 중형 트랙터 ‘The New Series 4’를 신규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인기 플래그십 모델인 T130의 디자인을 계승한 시리즈로, TYM은 이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확립하고 작업자 중심으로 개선된 편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TYM에 따르면 ‘혁신적인 미래형 트랙터’를 표방하는 이번 신제품 시리즈는 기존 ‘T62’·’T69’·’T76’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구성된다. 또 The New Series 4는 타이거 페이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잔류농약 검출 여부만 따지는 ‘결과 중심’ 친환경농산물 인증제(친환경인증제)를 ‘과정 중심’ 인증제로 바꾸자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 농민들은 과정 중심 친환경인증제 확립이 농민의 ‘인권’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조완석, 환농연) 주관으로 ‘2022 환경농업 정책토론회 – 과정 중심 인증제도는 가능한가?’가 열렸다.현행 친환경인증제 하에서 비의도적 농약 혼입 등의 이유로 친환경인증을 취소당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7년 이래 의 전통이 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선정은 올해도 이어졌다. 본지는 2022년도 농해수위 국감 최우수 의원으로 위성곤·신정훈(이상 더불어민주당)·윤미향 의원(무소속)을 선정했다.위성곤 의원은 3년 연속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신정훈·윤미향 의원은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윤미향 의원은 기자들이 만장일치로 최우수 의원으로 꼽을 정도로 그 활약상에 이견이 없었다.올해 농해수위 국감은 양곡관리법 개정 여부를 놓고 전면전이 벌어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7년 이래 의 전통이 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선정은 올해도 이어졌다. 본지 국정감사 취재팀은 2022년도 농해수위 국감 최우수 의원으로 위성곤·신정훈(이상 더불어민주당)·윤미향 의원(무소속)을 선정했다.위성곤 의원은 3년 연속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신정훈·윤미향 의원은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윤미향 의원은 농해수위에서 하는 첫 국감임에도 기자들이 만장일치로 최우수 의원으로 꼽을 정도로 그 활약상에 이견이 없었다.올해 농해수위 국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을 보전하기 위한 산림청(청장 남성현)의 역할이 강조된다. 그러나 지난 14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의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대상 국정감사에서 진단된 바론, 산림청 등 유관기관들은 산림보전 측면에서 불충분한 모습을 적잖이 드러내고 있었다.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산은 줄고 안전관리는 ‘엉망’정희용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을 보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중요한 만큼, 그 주무기관인 산림청(청장 남성현)의 역할 또한 강조된다.그러나 지난 14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농해수위)의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대상 국정감사에서 진단된 바론, 산림청 등 유관기관들은 산림보전 측면에서 불충분한 모습을 적잖이 드러내고 있었다. 이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식물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에 관련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국가가 책임지는 공적방제대상 식물병해충은 총 2,254건 발생했다. 피해면적은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5배에 해당하는 1,376.5ha로, 지출된 손실보상금은 약 1,926억4,300만원에 달했다.농진청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발생한 병해충은 과수화상병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경북농기원) 구미화훼연구소가 작은뿌리파리 발생으로 시설 화훼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작은뿌리파리는 시설재배지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습도가 높을 시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암컷 한 마리가 100~30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해, 초기부터 밀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게 구미화훼연구소 측의 설명이다.작은뿌리파리 피해는 유충에 의해 발생하며, 직접적으로 식물 뿌리를 자르거나 원뿌리 안으로 들어가 조직을 갉아먹어 피해를 준다. 또한 간접적으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농진청)이 쌀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는 벼 키다리병과 벼잎선충 피해를 막기 위한 볍씨 소독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종자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량종자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벼 키다리병은 못자리 육묘상에서부터 발생해 수확기까지 피해를 준다. 벼가 키다리병에 걸리면 웃자람 증상을 보이는데, 심할 경우 말라죽기도 한다. 농진청은 “그간 볍씨 소독 기술 개발과 교육, 홍보로 못자리에서의 키다리병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최근 병 발생 모판 비율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과수화상병’ 늑장대응 문제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 대표과일인 사과·배 생산기반이 흔들릴 뿐 아니라 외래병해충 유입 우려로 막고있는 수입빗장도 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농촌진흥청 업무보고에서 “과수흑사병으로 부르는 과수화상병에 대해 농진청이 늑장대응 해 국내 과수산업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꾸짖었다.윤재갑 의원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국내 첫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나무에 큐아르(QR) 코드를 부착해 고사목 이력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사목 이력관리시스템’은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에 QR 코드가 인쇄된 띠를 둘러 코드 스캔을 한 후 좌표, 수종정보 등을 입력하고 시료채취·검경, 설계·시공·감리까지 동기화하는 방법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예찰을 위해 시료 채취기 외에도 관련 도면, 윤척(나무 지름을 재기 위한 자), 테이프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했고, 조사 야장에 좌표 등을 수기로 작성하느라 오기와 누락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세간을 뒤집은 LH 사태를 떠올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그려지는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많은 언론이 기사와 함께 내보내선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급하게 심어 이제 막 땅에서 솟은 어린 나무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농작물도 아니고 고작 나무를 심어 농민 행세를 하는 것이 기막히다는 반응도 종종 보이곤 하는데요, 사실 나무를 재배하는 것도 좁게는 임업, 넓게는 농업의 범주에 포함된답니다. 그런고로 진짜 ‘나무농장’의 모습이 궁금해진 김에, 제대로 그리고 의미 있는 나무농사를 짓는 농토를 찾아가 봤습니다.과수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산림조합)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본회에서 창립 58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산주와 조합원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결의했다.지난 1962년 5월 18일 창립해 올해 58주년을 맞은 산림조합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산림조합장과 중앙회 임직원 참석은 최소화 한 채, 수상자 위주의 최소 규모로 창립행사를 치렀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58번째 맞는 창립기념일을 다 함께 기뻐해야 하지만,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영향에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임업인들의 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연작장해가 매년 고질적인 문제로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은 토양 병해충 예방 효과가 탁월한 ‘쏘일킹’ 액제를 추천했다.연작장해는 같은 종류의 작물을 연이어 계속 재배할 경우 토양 환경 악화, 토양 병해충 등이 발생해 작물의 생육이나 수확량, 품질이 불량해지는 현상이다. 특히 뿌리혹선충, 무씨스트선충 등의 해충과 시들음병, 뿌리썩음병,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병원균은 토양에 오랜 기간 잠복하면서 지속적으로 작물에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토양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매섭게 찾아온 입춘 한파와 더불어 월동작물 재배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난히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생장속도가 예년보다 빠르고 웃자람까지 관측된 가운데 혹한의 추위가 찾아왔기 때문이다.지난 1월 전국 평균기온은 2.8℃로 기상청이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도 각각 7.7℃와 –1.1℃로 나타나 그간의 관측 기록을 경신했으며, 강수량은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이렇듯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 생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고구마 조직배양묘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재단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밤고구마 진율미‧신율미‧증미, 호박고구마 풍원미‧호감미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재단이 내년도에 분양할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재단의 조직배양기술로 생산하고 바이러스 검정을 거친 바이러스 무병묘다.바이러스 무병묘는 종순의 품질이 균일한 특징이 있고, 일반 종묘에 비해 고구마 수량이 20~30% 많다. 겉모양도 우수해 상품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