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박광욱)이 ‘2024년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등급 한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안전한 식재료의 적정 가격 공급과 청소년의 건강증진, 친환경 농업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서울 내 학교 및 유치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생산자단체) 및 납품업체 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도드람은 사료부터 농장·도축·가공까지 전 과정 해썹(HACCP)
2023년 올 한 해도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은 위태로웠다.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도 친환경농업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821억200만원이었던 정부 친환경농업 예산은 내년엔 705억7,700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280억원에서 내년 228억원으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예산은 54억5,000만원에서 50억2,000만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한편 지난 6월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 유기농데이 대축제’ 당시,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은 ‘친환경농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서울시로부터 시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급식 식재료 업무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지난 12일 납품업체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농산물 20개·축산물 16개·수산물 8개 납품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청렴에 대한 기본 소양을 익히고 관련 개정법 사례를 알아보는 순서로 꾸려졌다. 아울러 강의 후에는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를 마련해 참여형 교육을 통한 교육 참석자의 관심 및 청렴 이해도를 제고시켰다.최영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장은 “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산지-자치구 1대1 연계를 통해 지역 중소농이 생산한 먹거리를 공급하던 기존 도농상생 공공급식 체계는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공공급식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기존 1대1 연계형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자치구별 식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산지-자치구 1대1 연계를 통해 지역 중소농이 생산한 먹거리를 공급하던 기존 도농상생 공공급식 체계는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게 할 예정이다.서울시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공공급식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기존 1대1 연계형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자치구별 식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가 차원에서 ‘K-급식’을 이야기하며 급식분야의 ‘산업화’를 추진 중이지만, 진짜배기 K-급식은 따로 있다. 다름 아닌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다. 정작 현 서울시정(시장 오세훈)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온갖 ‘문제점’을 거론하며 사업을 뜯어고치려는 가운데, 이 사업을 배우러 최근 해외 각국의 정치인·공무원들이 서울로 쇄도하고 있다.여전히 ‘친환경유통센터 통합’ 기조 유지 중인 서울시서울시는 지난 3월, 7월 1일 자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체계를 ‘산지-서울 자치구 간 1대1 연계를 통한 산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강제개편을 막아내기 위한 시민사회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강제개편반대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등에 농촌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서울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서울시에 의해 오는 12월 말 중단될 상황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지키자는 취지로 서울시민 대상 서명운동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서명 링크 : https://forms.gle/7E5gvGxCH86B28HLA).이번 서명운동은 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진행해 온 산지·자치구 주체들과 먹거리운동 시민사회가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전면개편안 및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관련 서울시 입장에 대해 대대적으로 반박하고 있다.지난달 24일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산지·자치구협의회 및 전국먹거리연대·서울먹거리연대·환경농업단체연합회·희망먹거리네트워크 등의 주최로 도농상생 공공급식 관련 생산자·소비자·전문가 연석회의 ‘서울 도농상생 공공급식, 그 마음 그대로’가 서울시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 시점을 오는 7월 1일에서 내년 1월로 연기한 가운데, 시민사회는 이제야말로 서울시가 도농상생 공공급식과 관련해 ‘시민과의 숙의’를 통해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먹거리연대(상임대표 권옥자)는 지난 3일 발표한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강제개편 보류 관련 성명에서, 서울시의 개편 보류 결정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와 소비자·생산자 등의 비판과 주장을 일부나마 수용한 것”이라 평가하면서도 서울시가 여전히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에 대해 잘못된 인
서울시가 자치구의 공공급식센터를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통폐합하려던 계획을 올해 7월에서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개편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한다는 것인데 산지와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발로 잠시 뒤로 물러서는 모양새다. 서울시가 개편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간다면 먹거리 양극화와 공공급식 사각지대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거꾸로 가려는 먹거리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학교급식에서 공공급식으로 먹거리 정의를 확대해 가는 방향은 지난 몇 년간 농업, 먹거리 진영의 중요한 흐름이었다. 도시민과 농촌의 상생으로 먹거리 체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개편’ 시점을 오는 7월 1일에서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다만 관내 12개 자치구가 9개 공공급식센터를 운영(강북·노원·도봉·성북구 등 동북 4구는 공동 공공급식센터 운영)하는 현 체제를 바꾸려는 입장은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원래 서울시는 ‘지방 산지-서울 관내 자치구 간 1대1 연계’를 기반으로 각 자치구 공공급식센터가 산지로부터 받은 친환경농산물을 관내 어린이집·아동센터·사회복지시설 등에 공급하던 기존 도농상생 공공급식 체계를 오는 6월 30일부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오는 6월 30일을 현행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실질적 ‘마감 시점’으로 정한 가운데, 이 사업에 참여해 온 서울 자치구 및 지방 산지 지자체, 농민·먹거리운동단체들은 서울시 사업 개편방안의 일방성·졸속성을 비판하며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 중이다.환경농업단체연합회·전국먹거리연대·GMO반대전국행동·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등 농민·먹거리운동 연대체,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참여해 온 서울 12개 자치구 및 산지 지자체 공공급식센터 관계자들은 최근 도농상생 공공급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먹거리예산 삭감으로 시민 먹거리 공공성은 내팽개쳐 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정책만 내세우는 윤석열정부. 2018년 이탈리아 밀라노 먹거리정책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등 세계가 인정한 지역산 친환경먹거리 공급 정책인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폐기처분’을 공식화하는 서울시.먹거리 공공성·도농상생 등의 ‘당연한 가치’가 훼손되는 가운데, 농민·먹거리운동 진영이 가치의 훼손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도농상생 포기’ 공식화한 서울시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도농상생 공공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도농상생’ 기조의 포기 수순을 밟는다는 각계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대외적으로 공식 계획이 발표된 것은 아니나, 제보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서울 자치구-산지 기초지자체 간 1대 1 연계로 진행되는 기존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방식을 변경해, 오는 7월 1일부터 공공급식 사업을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기조를 드러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 참여하지 않고 기존대로 각 자치구별 공공급식센터를 운영할 시, 오는 5월 31일까지 물류시설을 비워야 하고 서울시 지원 없이 각 자치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공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친환경유통센터)가 올해 3월부터 서울시내 유치원 급식에 식재료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서울시내 유치원의 이용 신청을 받아 1학기부터 17개 유치원에 농축수산물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친환경유통센터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라는 학생들에게 우수한 급식 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 기관인 공사가 서울시로부터 운영 사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공공조달 시설이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최근 농민·먹거리운동 진영은 10년을 이어온 서울시 친환경 공공급식의 미래를 놓고 고민이 많다. 특히 다음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공급식을 포함하는 서울 먹거리체계가 ‘정치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달 26일 한국농촌사회학회·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연합회 주관으로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10년, 도전과 성찰, 그리고 미래’ 공중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0년 서울 공공급식 정책을 평가함과 함께, 향후 공공급식과 먹거리체계 발전을 위한
올해 세계경제포럼 연차 총회(다보스 포럼)의 최대 이슈는 ‘기후 위기’였다. 기후 위기로 인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1/2 이상이 손실될 위험에 처했으며, 특히 농업은 2조5,000억달러, 식음료는 1조400억달러로, 건설(4조달러) 부문에 이어 손실 위험이 2위, 3위라고 경고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블랙스완)보다 더 충격적인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의 파괴적 위기(그린스완)를 감지하고 전 세계가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며 신(新)기후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영재, 친농연) 산하 유기과수위원회(위원장 김상권, 유기과수위)가 활동을 개시했다.친농연은 지난달 20일 세종시 싱싱문화관 교육관에서 유기과수위 워크숍을 개최해 조직 구성과 함께 운영방안을 마련했다(사진). 유기과수위는 배·사과·포도·감귤·단감 5개 품목별 분과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마다 3인 내외의 품목별 임원이 뽑혔다. 초대 유기과수위원장엔 김상권 전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선출됐다.친농연은 지난해 9월부터 유기과수위 준비회의를 열며 전국 친환경 과수농가들의 결집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 친환경급식이 10주년을 맞았다. 그 동안의 성과는 성과대로 평가하되, 향후 중소가족농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되는 서울 친환경 무상급식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 1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서울 친환경급식 10년, 성과와 과제 - 지속가능한 친환경급식을 위한 심포지엄’이 서울친환경급식광역산지협의회와 한국유기농업학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 소장은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의 시작으로 대규모 친환경농산물 구매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학교급식 대응을 위한
지난 7월, 한 농민이 배추가격 폭락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4명이나 되는 농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참으로 안타깝다. 지난 7월 4일 배추 10kg 가락시장 경매가격은 상품(上品)이 최저 4,500원, 최고 5,500원, 평균 5,029원이었다. 전년 동월동일의 평균 가격은 4,630원이었다. 그런데 불과 3개월 만에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4일 가격을 살펴보면, 최저 1만5,700원, 최고 2만4,000원, 평균 1만9,619원의 시세를 보였다. 태풍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4배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