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새만금 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20차 새만금위원회’가 지난 2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33센터에서 개최됐다.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 사업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공동위원장 2명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정부·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지난 2일엔 정부위원 11명과 민간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의 경우 2009년 1월 발족 이후 9년 만에 새만금 현장에서 개최돼 그 의미와 가치에 무게를 더했다.이날 위원회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방수제 62.1km와 농생명용
새만금 방조제(33.9km) 준공으로 드러난 간척지를 이번달부터 본격 개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새만금위원회에 보고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새만금사업은 1991년 대규모 우량농지 조성과 수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시작했고, 2011년 3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농지 위주에서 농지와 산업관광·도시를 개발하는 단지로 변경됐다. 농식품부는 새만금지구 내부개발계획 면적 2만8,300ha 중 1만2,360ha를 농업용지(8,570ha), 생태·환경용지(930ha) 및 농촌도시용지(460ha)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체 7개 농업용지 조성대상지 중 5공구(1,513ha)는 2017년까지 1,456억원을 투입해 첨단농업시범단지, 원예단지, 대규모농업회사 입주단지, 농산업클러스터 단지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추진돼 본격적인 간척지 조성사업에 돌입될 전망이다. 그동안 방수제공사 사업시행 여부를 놓고 관련 정부부처간 이견을 보이기도 했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28일, 새만금 내부간척지 중 농업용지 구간 49.5㎞에 대한 방수제 공사 설계·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하는 방수제 공사는 만경·동진강 전체 12개 공구 중 7개 공구로 전체 사업비는 7천1백98억원에 이른다. 7개 공구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며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환경용지인 만경1, 2공구와 신재생에너지 유보용지인 6공구는 이번 발주에서 제외됐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시공능력 평가금액 또는 농어업 토목 1건 시공실적 40억원 이상으로 입찰자격을 대폭 완화키로
새만금 농지개발이 기존 70%에서 30%로 줄어드는 내용의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을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변경안은 새만금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농지조성 위주에서 산업·관광·에너지·환경 등 복합용지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동진·만경수역 동시개발로 사업기간을 단축하되,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추가적인 수질환경대책을 수립·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생산, 자연순환형 농산업 등 새만금지역을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확정안에서는 30%로 농업용지의 비율을 축소해 산업, 관광, 에너지, 환경용지 등을 43%로 확대하고, 장래 수요에 대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