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이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김관영 민주당 경선 후보가 전북지역 농정 현안을 묻는 질의서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전농 전북도연맹은 앞서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전북도지사 후보들에게 △전라북도 농민수당 확대방안 △필수농자재, 면세유, 인건비 폭등에 따른 대책 △쌀값 폭락 대책 △삼락농정 위원회 혁신방안에 관해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전북 농정의 대표적 현안이자 숙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그동안의 전라북도 농정을 어떻게 평가하나?지난 4년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보인 농정은 그야말로 ‘불통농정’이었다. 2014년 처음 취임했을 땐 ‘삼락농정’에 나서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재선 이래 불통으로 일관했다. 농민들이 도청 앞에 곤포 사일리지를 적재하고 쌀 생산량 조사 실시, 재난지원금을 통한 쌀 생산량 소득 감소 보전 등을 촉구해도 송 지사가 대화에 임하지 않았던 기억도 난다.대화가 없었고, 농정도 없었으며, 피멍 든 농민의 마음을 대변할 도의원도 없었다. 그래서 전북 농민들은 이번엔 기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4일 또다시 주민청구 농어민공익수당(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두 차례나 도민들의 요구가 담긴 주민청구 조례안이 빛도 못 보고 폐기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 등 전북 시민사회는 분노하고 있다.전북 시민사회의 연대체인 농어민공익수당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킨 전북도의회를 강력 규탄했다.기자회견에서 이대종 전농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4일 또다시 주민청구 농어민공익수당(농민수당)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두 차례나 도민들의 요구가 담긴 주민청구 조례안이 빛도 못 보고 폐기되자,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 등 전북 시민사회는 전북도의회, 그중에서도 도의회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분노하고 있다.전북 시민사회의 연대체인 농어민공익수당조례개정 주민청구 전북운동본부는 지난 18일 전주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민수당 조례개정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상습적으로 침수와 가뭄 피해가 일어나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하는 생산기반정비사업에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지난 5일 2021년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조사 9개 지구와 신규 착수 9개 지구 등 총 18개 지구에 국비 2,00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그동안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사업 시행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설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전북도는 도내 영농지역의 상습 침수·가뭄지역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가수당에서 농민수당으로, 그 힘겨운 여정2010년대 후반 농민운동 진영은 농업이 창출하는 가치를 인정하고, 이에 기여하는 농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취해야 한다는 논리를 바탕으로 농민수당 운동에 전력투구했다. 농민들은 농민수당을 아래에서부터 탄탄히,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계획 아래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주민발의 청구조례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2018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전국 각지에서 셀 수 없는 숫자의 공론화를 주도한 노력 끝에 얻은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2018년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많은 기초 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아이고, 아이고” 곡소리가 났다. “문재인정부 농업예산 삭감을 규탄한다” 구호를 외쳤다. “아이고, 아이고” 또 곡소리가 났다. “불통농정 송하진지사를 규탄한다” 또 구호를 외쳤다.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구슬프지만 성난 곡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하얀 상복을 입고 만장을 든 10여명의 여성농민들은 “농업예산 삭감 농업포기 문재인 농정, 농민무시 전라북도 불통 농정에 사망을 선고한다”며 곡소리 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지난 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농업포기 한국농정, 농민무시 전북불통농정 사망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농민수당을 모든 농민에게 지급하라’며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농민들이 전북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가 자랑하는 ‘삼락농정’과 이를 추진하는 민‧관 농정거버넌스(협치 조직체계)인 ‘삼락농정위원회(삼농위)’의 존재의의를 재평가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삼락농정은 농민‧농촌‧농업이 함께 즐거운 농정이라는 뜻으로 2014년 추진계획이 수립됐다. 행정주도·경쟁력 중심의 농정을 협치와 지속가능 농정으로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을 기본 가치로 내세웠다. 협치 추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농민들이 농민수당 조례 개정 등 전북도 농정 개혁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전북도는 경찰을 동원해 농민들의 행진을 가로막는 등 소통을 차단하고 있어, 농민들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판하며 투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북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라북도연합(회장 양옥희, 전북연합)이 16일, 전라북도청 앞 대로에서 ‘농민수당 조례개정! 농업 재해지원금 지급! 도지사와 담판 5차 집회’를 열었다. 전북도연맹과 전북
[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농도’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의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삼락농정’을 도정 성과로 내세워 온 도지사가 참석치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도지사가 이번 행사에 불참한 것은, 농민들이 ‘농민 모두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라’며 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도의회가 ‘농민수당 주민청구 조례안’을 원안 폐기시키는 등 ‘불통’ 행보에 이어진 것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1일인 농업인의 날을 이틀 앞두고 9일 오전 전주시의 한 예식장에서 ‘2020 전북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송지용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중천에 머물던 해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기울었다. 어둠이 찾아오자 천막농성장을 감싸던 따스한 온기는 순식간에 식어버렸다. 식어버린 공기와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발끝부터 공략했다. 금세 찾아온 추위는 무차별적이었다. 발전기를 돌려 농성장 한 쪽에 놓인 온풍기를 켰다.발전기의 귀를 먹먹하게 만드는 엔진소리와 농성장 앞 왕복 6차선 도로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차량 소음이 요란하게 뒤섞였다. 차들이 지날 때마다 거리에 수북이 떨어진 낙엽들이 농성장 앞에서 뒹굴었다. 도심의 매연도 매연이지만 1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전남 농민들이 지역에서부터 직접 만든 ‘농민수당’이 전국 광역지자체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 ‘농(어)민공익수당’, ‘농어업인공익수당’, ‘농촌기본소득’ 등 지역별로 명칭에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농업 생산뿐만 아니라 농촌 등 지역사회에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민에게 지급하는 이유와 그 의미에는 차이가 없다.농촌에 거주하며 농업 생산으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민들에 의해 시작된 농민수당 도입은 지난 2018년 총선을 거치며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광역지자체 중 주민조례청구운동을 가장 먼저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전라북도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이상철)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일 전라북도청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상철 전라북도농업인단체연합회장, 김동희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도연합 수석부회장, 박지환 전북아동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5년간 도정 핵심 성장 동력인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농업인단체연합회와 협치농정에 힘써왔으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해 주신 농업인단체연합회에 감
은 올해부터 농민회 광역조직을 이끄는 신임 의장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합니다. 결국 '농민 국회의원’을 만들지 못하고 선거가 끝났다.조직적으로 선거를 돌파하자는 게 전농의 결의였는데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농민 개인으로서 내 주변을 챙겨야 했던 부분에서도 미련이 남는다. 그러나 중요한 진전도 있었다. 이전 선거에 비해 조직적 결속이 훨씬 강해졌다는 사실 역시 놓쳐선 안 된다. 김영호 전 의장을 조직 후보로 세우는데 토론이나 이의 자체가 없었고, 그만큼 농민들의 마음이 모아졌다고 할 수 있겠다.지역의 조직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 3억4,000만원을 제1회 추경으로 편성했다.전북도는 약 1,050만원의 추경 예산을 활용해 영농 준비로 외부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농민에게 손세정제 630개와 마스크 1,4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8,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150여개의 농민 다중방문 사업장을 수시 방역하도록 초미립자 살포기와 방역약품을 직접 지원한다.아울러 전북 소재 농식품 수출기업에는 추경 예산 2억5,000만원을 긴급자금으로 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북도는 지난 2일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액을 4억2,000만 달러로 정하고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38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지난해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는 전국 증가율 4.4%를 5배 상회하는 수치로 9개 광역도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또한 전북도의 농식품 수출액은
전북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라는 위상에 걸맞게 농민들의 자주의식이 크게 발달한 지역이다. 행정과 의회가 농민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혹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하며 발전적인 농정을 실현해내고 있다. 전북도의회의 45세 젊은 일꾼 강용구 의원은 충실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도의회의 핵심 중책인 농산업경제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인터뷰 당일은 공교롭게도 농민수당에 관한 농민들과의 긴장관계가 무르익은 참이었지만, 강 위원장은 침착한 태도로 전북 농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대담 심증식 편집국장·정리 권순창 기자·사진 한승호 기자 위원장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라북도 의회가 공권력까지 투입하며 도민들이 제시한 농민수당 조례 대신 전북도의 제출안을 받아들였다. 전북도가 삼락농정위원회를 내세우며 자랑하던 민관 농정협치는 완전히 깨진 모양새다. 한편 한발 앞서 주민발의 조례 청구운동을 진행했던 전남 역시 도민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외면 받고 있어 농정당국과 자치의회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전라북도 농민수당 주민청구 조례제정 운동본부(운동본부)는 지난 24일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농산경위) 의원들과 면담하고, 도청에서 제출한 농민수당 조례안과 주민조례 청구안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는 지난 23일 NH농협은행 전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19년 삼락농정 농민정책분과 포럼’을 개최해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방안과 애로사항 해결을 모색했다.포럼 발제자인 마상진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청년농 육성 사례, 정부 청년창업농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농업의 주체로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창농 단계별·유형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한 청년 창업농 생태계 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는 9일 ‘2020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공모사업’에 4개소가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APC 지원사업은 산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하기 위해 집하·포장·저장·출하 등의 기능 수행을 위한 복합시설 건립·보완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전국 15개소(전북 4, 경북 4, 경남 2, 충북 2, 충남 1, 전남 1, 제주 1)를 선정했고, 이중 전북은 김제시, 익산시, 완주군, 부안군 등 4개소가 선정됐다.전북 4개소에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