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운영하는 현행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으로는 참된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 확립, 나아가 건강한 공공급식으로의 발전이 어렵다는 지적들이 제기된다.어느덧 eaT를 도입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중간점검을 대대적으로 할 시점이 됐다. eaT 체계는 어떤 한계점을 갖고 있을까? 대안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유령’들이 도시를 떠돈다최근 전국 곳곳의 대도시에서 발생한 급식비리 사례들은, 현행 eaT 체계가 취지와 달리 급식비리를 잡아내는 데 여전히 한계가 있음을 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친환경농업 확대, 그리고 농촌에서 생산된 먹거리의 공급망이 제대로 확보돼야 한다. 최근 각 지자체에서 ‘푸드플랜’을 세우는 상황에서, 이 계획이 얼마나 지역 농민들과 연계되는지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각 광역지자체의 먹거리계획을 점검해 본다.어느 지역이 안 그렇겠나만, 농민층 양극화 과정에서 경상남도의 중소농 비중도 늘고 있다.경남도가 2019년 발표한 ‘경상남도 먹거리 2030 혁신전략’에 따르면, 도내 중소농가(경지면적 0.5ha 미만 농가 기준) 비중은 2010년 47.6%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기존의 사이버거래소를 확대 개편해 ‘농식품거래소’를 출범했다.사이버거래소는 농식품 온라인거래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eaT’ 등을 운영하는 온라인유통 담당조직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농식품 비대면 유통 등 새로운 유통방식 개척과 발전이 요구되면서 이에 발맞춰 조직의 지향점을 뚜렷이 하고 역량을 강화한 것이다.신설 농식품거래소는 올해 하반기에 실시간 영상 기반 모바일 경매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eaT의 노하우를 공공급식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공급식 통합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업관련노동조합협의회(농관련노조협의회)가 코로나19로 미뤄뒀던 정기회의를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신임 협의회장 선출과 회원사 확대 등 전열을 재정비해 더 큰 보폭으로 활동에 나서자고 결의했다.지난해 11월 정기모임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모인 농관련노조협의회는 그간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조직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는 3대 협의회장으로 당일 선임된 서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노조위원장이 주재했다. 서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오랜만에 한자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올해부터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와 물류효율화를 위해 온라인경매를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aT의 온라인경매는 별도의 경매사나 중도매인 없이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활용해 출하자와 수요업체들을 직접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출하자가 직접 출하물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보내면 구매자들이 입찰을 하게 된다.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중간단계 없이 거래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줄이고 물류를 소비지에 곧바로 배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지난해 9개 품목 시범운영으로 적합성을 검증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2009년 10월 28일 설립된 사이버거래소는 2012년 1조원, 지난해엔 3조원의 거래금액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며 소상공인 직거래 혹은 기업 간 거래를 중개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사이버거래소가 운영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경우 현재 전국 초중고교의 90%가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엔 급식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사이버거래소가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의 소통 활성화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고객 초청 워크숍을 진행한다.SIMS는 aT가 2015년부터 지자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수발주·납품·보조금 등에 대한 관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통합 전산서비스 체계다. 2019년 현재 전국 88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중 29개 센터(약 33%)가 SIMS를 사용한다.이번 고객 초청 워크숍은 SIMS를 도입한 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제주도·울산광역시 등 5개 광역지자체의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학교급식 eaT시스템은 학교·업체 간 유착, 편법적인 수의계약, 부당한 지명경쟁계약 등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또, 급식에 대한 정보수집과 식재료 이력관리는 물론 업체간 입찰 담합, 품질·등급 속이기, 문어발식 부정 경영 등 학교나 일반 소비자는 알 수 없는 지능범죄까지 적발했다.eaT시스템의 거래규모는 2010년 36억원에서 지난해 2조6,919억으로 늘어나 초기대비 748배 증가했고 이용학교 수도 2010년 119개교에서 지난해 1만448개교로 88배 늘어났다. 전국 학교의 89%가 eaT시스템을 이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을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aT 사이버거래소는 지난 16일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eaT는 식재료 공급업체와 학교의 식재료 공급계약을 중개하는 aT의 전자입찰 시스템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89%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단순한 시스템 관리뿐 아니라 급식 안전성 관리에도 힘쓰라는 농해수위 위원들의 지적을 받고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공급업체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와 인터파크비즈마켓(대표 허탁)이 지난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우수 농수산식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터파크비즈마켓은 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전문 쇼핑몰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농식품 판로확대를 통한 농어가 소득증진 및 산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내걸었다.앞으로 aT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 발굴과 판매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개발하고, 인터파크비즈마켓은 판로를 위한 유통채널 확보와 상생협력을 위한 수수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안산 대부도에 ‘우리밀 칼국수’집이 늘어난다. 국산밀 특화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상인들의 의지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국산 밀가루 거래 알선으로 화답하고 나선 것이다.대부도 외식업지구는 대표적인 칼국수 전문점 밀집지역이다. 40여개의 식당이 ‘대부도방아머리협동조합’을 구성해 밀가루와 고춧가루 등 원재료를 공동구매하며 단가를 절감하고 있다. 이미 몇몇 식당들이 우리밀 칼국수를 선보이고 있지만, ‘국산 밀 칼국수 특화거리 조성 계획’으로 우리밀 사용을 대폭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소장 오형완)가 ‘푸드세이브(Food save)’ 플랫폼을 통한 농식품 기부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푸드세이브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복지기관들을 대상으로 농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개설해 aT 직거래쇼핑몰 ‘포스몰’의 대표상품 200종을 전시·판매하고 있다.푸드세이브를 활용한 이번 기부활동에는 진산비버리지·평화영농조합·제이디코리아·행복담기 등 aT 사이버거래소 등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푸드세이브를 통해 참여업체를 모집한 뒤 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 소재 음료제품 생산 기업인 ㈜진산비버리지(대표 장동훈)가 ‘참외우유’를 출시한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aT) 사이버거래소가 원료 공급을 알선한 덕이다.참외는 지금껏 대부분이 생과로 유통돼 왔지만 씨와 껍질을 제거한 냉동참외가 개발되면서 가공 확대의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해 ㈜쥬씨인터네셔날(대표 윤석제)의 참외주스 출시 이후 이번엔 ㈜진산이 제주산 우유와 성주산 참외를 이용한 참외우유 출시에 나섰다. 두 업체 모두 aT 사이버거래소가 냉동참외 직거래를 중개했다.진산 생산공장은 전 공정 원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맛 좋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은 기본. 농가 소득을 보전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한우농가들이 따로 또 같이 힘을 모으고 있다. 5회에 걸쳐 전국 각지 한우조합의 운영방식과 철학,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농가에는 우리만의 브랜드를 붙여 잘 기르도록 돕고 우리는 잘 팔아주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합니다.”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정찬주, 녹색한우)은 전라남도 지역 8개 축협(△강진·완도 △나주 △목포·무안·신안 △영광 △영암 △장성 △해남·진도 △화순)이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한우 브랜드다. 2007년 협의회를 거쳐 2008년 처음 출범한 후 2009년 12월 농협법에 따라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소장 황형연, 사이버거래소)가 농식품의 활용 범위를 행사 기념품 영역으로 확대시켰다.대회·축제·세미나 등 각종 행사에서 주최측이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는 기념품은 간단한 전자기기나 사무용품 따위가 일반적이다. 사이버거래소는 우리 농식품으로 구성한 세미나·행사 기념품 몰을 오픈, 기관·단체들이 기념품 용도로 농식품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했다.기념품 몰 판매품목은 차류·곡물·장류·꿀·와인·생들기름 등 휴대성이 좋은 34개 제품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1만1,000~5만원으로 다양하다.황형연 사이버거래소장은 “기업들의 행사 기념품 구매 시 농식품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기념품 몰 오픈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성주 특산물 참외가 과일주스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나선다. 지난달 27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사장 여인홍, aT)는 성주군(군수 김항곤), ㈜참그린프레시원(대표 김홍준), ㈜쥬씨인터내셔날(대표 윤석제)과 성주 참외 유통·가공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참그린은 2015년 창립한 신생 식품가공업체며, 쥬씨는 전국 800개 가맹점을 보유한 유명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업체다. 또한 성주군은 국내 참외 생산량의 70%를 생산하는 주산지다.참외는 그동안 이렇다 할 가공품이 없어 대부분의 물량이 생과로 유통됐다. 그런데 최근 참그린이 씨와 겉껍질을 제거한 냉동참외를 상품화했고, 쥬씨가 이를 이용해 올 봄 신메뉴로 참외주스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농산물 유통 관련 기관·업체들도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공사)는 가락·강서시장을 나눠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가락시장에선 희망나눔마켓, 송파구청과 연계해 송파구 저소득층 300가구 등 지역 취약계층에게 제수용품과 과일을 전달했다. 강서시장에선 공사와 강서시장 유통인·입주자들이 구매한 과일을 강서구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가락시장 청과도매법인 한국청과(대표 박상헌)는 별도로 대전·경기북부 가정위탁지원센터 등에 조기·사과·고구마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청과는 매년 수억원씩 가락시장 여타 청과법인의 2배 액수를 공익에 지출하는 기부선도기업으로, 이번 기부물품은 약 5,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진영,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19일 쇼핑몰 모바일앱 ‘eaTMART’를 출시했다.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에 대응해 보다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약 54조원이다. 2001년 3조원 수준에서 15년간 연평균 22% 성장한 규모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약 24조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93.1%에 달한다. 농축수산물 모바일쇼핑 거래액 또한 지난해 6,6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eaTMART’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B2C(일반소비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설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수산식품을 사전 예약주문을 통해 공급한다. 인터넷 예약주문은 오는 2월 2일까지 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과 제휴 판매사인 CJ오쇼핑 및 쿠팡 등에서 할 수 있다. 배송은 오는 2월 3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판매상품은 햅쌀, 사과·배, 무항생제 한우갈비, 제주 옥돔·갈치, 고사리·취나물, 약과 등이다. 김장래 사이버거래소장은 “사이버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가 축소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우수 생산농가와 사전계약을 통해 품질도 우수한 명절상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가 지난 2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농식품 1단계 유통’을 구현하기 위한 aT 스마트 스튜디오를 열었다.aT 스마트 스튜디오는 4~5단계에 이르는 기존의 복잡한 농수산물 유통을 1단계로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생산자→산지수집상→도매상→소매상→소비자에 이르는 긴 유통단계를 생산자→스튜디오→소비자로 단순화 시킨 것.생산농가, 농식품 중소기업, 신규 창업자들은 스마트 스튜디오를 통해 자신들의 상품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홍보자료를 만들 수 있고, 야외 현장촬영이나 기업 PR도 가능하다.aT는 이렇게 제작된 사진과 동영상을 aT 홈페이지, SNS, 소셜 라이브방송, 파워블로거 등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