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충북 친환경농민)“지속가능한 농업정책 수립돼야”새해를 맞이하며 언제부터인지 항상 수식어가 ‘희망찬’으로 바뀌어 있음을 깨닫는다. 그와 함께 이 수식어가 얼마나 어색한 말인지도….농민이어서 농업과 농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작은 소망이 담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훨씬 크다. 점차 대농·소농으로 갈리고, 도시와 농촌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인데, 이러한 문제가 극복되고 모두 잘 사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올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것이다. 제발이지 단 하나만이라도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