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과가격이 급등하면서 우리 정부가 일본산 사과 수입을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후쿠시마산 사과가 수입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논란이 있었다. 가뜩이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로 일본산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나온 보도라 우리 국민의 걱정이 클 수밖에 없는 일이다.며칠 전인 지난 15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2023년도 후쿠시마현산(産) 농산물 등 유통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폭발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농축수산물의 판매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주요 식품·생활용품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사과가격 안정을 위한 상생마케팅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지난달 2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선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풀무원식품(대표이사 김진홍)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협력기금 전달식을 가졌다.5개 기업은 명절 물가안정 및 사과농가 지원에 동참하고자 1억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했다. 농협은 이 기금을 재원으로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조생종 사과인 고이조라, 썸머킹 등의 수확이 끝나고 요즈음은 중생종인 홍로, 아리수, 루비에스 등의 사과가 도매시장과 공판장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년엔 모든 농사꾼이 그렇듯 사과 농사도 1년 내내 고난의 연속이었다. 봄에는 냉해로, 여름엔 긴 장마와 폭우와 폭염으로, 가을 들어서는 탄저병과 갈반병 등의 만연으로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생산량은 30~40%는 족히 줄어든 것 같고 사과 품위도 좋지 않으나 가격은 상당히 높게 형성되고 있다. 관행농사로 지은 사과도 상급은 1kg에 1만원을 훨씬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김충근 전국사과생산자협회장은 요즘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민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느라 여념이 없다. 사과수확이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그를 찾아갈 수 있었다. 지난 22일 의성 전국사과생산자협회 사무실에서 김충근 회장을 만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들어봤다.올해 전국사과생산자협회를 만들고, 지난달 농민의길에 가입했다.모태가 된 단체인 한국사과협회를 15년 정도 운영했다. 순수하게 사과 생산자들끼리 모여 만든 자생단체였다. 농민들이 직접 변화를 만들고 농사를 더 잘 지어보겠다는 취지에서 만든 단체인데 시대적 변화에 따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추석을 앞두고 다수의 언론들이 농산물값 폭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을 보도하고 있지만 실제 농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직은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해보다는 떨어져 있으며 앞으로 계속적인 하락이 우려된다.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수도·가스 8%, 농축수산물 4.8%, 서비스 1.8%, 공업제품 1.2% 순이다. 하지만 농축수산물의 가중치(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는 77.9로 서비스(551.9)나 공업제품(325.8)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물가상승에 미친 영향은 오히려 서비스·공업제품보다 작다는 계산이 된다.농축수산물 전체 물가지수는 4.8% 상승했지만 추석성수품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가격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저장사과가 현재 15kg 상품 기준 평균 도매가 10만 원대에 거래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인은 지난해 저장사과값 하락과 작황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저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재 가락시장 기준 후지 사과 15kg 상품 경락가는 12만 4,658원. 지난해 같은 시기의 경락가 3만 7,338원 대비 약 4배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김형식 가락시장 서울청과 과실부 부장은 “사과가 고단가에서 정체돼 있다. 더 이상 가격이 오르기도 힘들다”며 “지난해 사과 생산량이 40% 이상 줄어 현재까지 저장돼 있는 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과생산 농가들은 지난해 생산량 저하로 사과가격이 오르자 평년보다 출하를 서둘렀으며,
6월부터 최근까지 해를 볼 수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보니 일조량이 절대조건인 과수농가의 피해가 막심하다. 제수용 과일의 대표주자인 사과와 배가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는데도 농민들은 아직 제대로 크지 못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과일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다.최근들어 며칠새 해가 들면서 겨우 색깔을 내기 시작한 사과들이 조금씩 물량을 늘려가고 있지만 예년에 비하면 그 양이 터무니 없이 적다. 보통 명절을 보름정도 앞두고는 제수용 과일들이 많이 거래되는데, 올해는 추석이 빨라 출하시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더욱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자주 보도되면서 과수농민들의 속은 더 타들
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보다 23% 감소한 50만 3천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렌지 11월 수입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크게 증가한 1천톤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감 생산량은 서리 및 병해충 피해로 작년보다 8% 적은 18만톤으로 추정된다. 사과(후지) 11월 가격은 당도·색택이 양호하고, 대체과일이 적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며, 배 저장량은 작년보다 12% 적고, 11∼12월 가격은 작년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포도 생산량은 작년보다 각각 5%, 17% 감소 추정되고,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내년 복숭아 신규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 10일 12월 과일관측을 이같이 발표했다. 〈최병근 기자〉11월 가격, 작
2010년산 겉·쌀보리 재배면적은 26,538ha로 지난해보다 5,188ha(16.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0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2년부터 보리수매제가 폐지될 계획으로 매년 정부 약정수매물량과 수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사료용 청보리와 밀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 재배면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매가격도 겉보리 40kg이 2009년 29,330원에서 2010년 28,450원으로 880원(3.0%) 떨어졌으며 쌀보리는 30,910원에서 29,060원으로 6.0%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청보리 재배면적은 2008년 2만3천ha에서 6만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맥주보리는 대부분 맥주의
6월 이후 사과가격은 저장량이 많아 작년 수준보다 낮을 전망인 반면, 배 가격은 품질이 양호하고, 출하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강세가 예상된다. 6, 7월 하우스온주가격도 출하량이 줄어 지난해 동기보다 높은 수준이 전망된다. 6월20일경 첫 출하가 예상되는 복숭아가격은 조생종 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월 과채류 가격은 대부분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일 이같이 6월 과일·과채류 관측을 발표했다.▶사과=6월 이후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15㎏ 상품기준 4만6천∼5만원대가 예상된다. 이는 저장량이 작년보다 많고, 수박, 참외 등 대체과일류 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편 올해산 착과수는 작년
최근 무, 배추, 사과, 배 등 농산물이 유래 없는 풍년을 이뤘지만 가격이 폭락해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7개 품목에 1백52억을 투입해 수확기 농수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지만, 현장농민들은 실효성이 없는 대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사과(홍로, 15kg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 17일 2만6천4백원으로 전년도 가격인 4만3백60원보다 34.6% 떨어졌으며, 배(신고, 15kg상품) 도매가격은 1만7천6백원으로 지난해 2만1천6백40원보다 18.7% 하락했다.또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지난 22일 경매된 배추(10kg, 망) 가격은 3천3백67원으로 지난해 동기 9천4백14원보다 66%가량 떨어졌으며, 무(18kg, 비닐포)값도 이날 평균 7천3
올해 추석절 배와 사과 가격전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가락시장 경매사들이 올해 경기악화, 소비부진으로 지난해 보다 낮은 값에 거래될 것으로 에상하고 있는 반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5일 속보를 통해 배값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성수기 배 신고(15kg, 상품기준)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 추석 성수기 평균가격 3만4천원보다 3∼13% 높은 3만5천원∼3만9천원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가락시장 경매사들은 경락가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장학수 한국청과(주) 경매사는 “사과의 경우 현재 대과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반면 작은 과실은 낮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올해는 대과보다 소과 출하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
작년산 사과·배의 6, 7월 단경기 가격은 저장 물량이 적어 전월보다 약간 높을 전망이다. 6월 하우스온주 가격은 소비감소로 약세가 예상되고, 6월 포도 가격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7% 증가하여, 낮을 전망이다. 한편 올해산 사과는 개화기 저온과 서리피해로 착과수가 작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인 반면, 신고배는 착과후 봉지수가 5% 늘어, 수확기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또 올해 노지온주는 꽃수가 작년대비 33% 감소하여 수확기 생산량 줄어들 듯.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일 이같이 6, 7월 과일류 관측을 발표했다.15㎏ 5만원대 강보합세 예상▶사과=6, 7월 사과가격은 15㎏ 상품기준 4만6천∼5만1천원대의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참외, 수박 등 대체 과채류의 출하가 증가하나, 올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