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전남 구례군에서 논에서 작업하던 농민이 콤바인에 깔려 숨지는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농작업 현장에서 여러 종류의 농기계를 다뤄야 하는 농민들이 농기계를 조작·운전하는 도중에 수많은 사고가 발생한다. 최근 이러한 농기계 사고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65세 이상의 고령농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농촌에서 농민이 안전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몇 해 전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민들이 농사를 짓다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8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농기계조합) 주관으로 충남 천안 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된 ‘농기계 사고유형 분석 및 품질 개선 간담회’에서 농기계 사고유형 분석 및 개선방안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엔 농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NH손해보험 담당자, 손해사정인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NH손해보험 담당자는 농기계종합보험에 사고 접수·처리된 농기계 사고유형을 분석·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발생한 트랙터 사고는 한 해 평균 △충돌 3,364건 △접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15일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와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증가추세이며, 사고유형이 고령화·여성화 등 농촌 노동인력 감소에 따라 단독으로 영농작업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구조연락의 지연으로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다발하고 있다.실제 지난 2일 오전 9시50분경 73세의 노인이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에서 경운기로 자두밭을 갈던 중 경운기 손잡이와 자두나무 사이에 끼어서 사망했다. 또 지난달 25일 14시58경 함평군 월야면 월야리 죽산마을 도로에서 70세의 노인이 경운기를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