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농약관리법 등 4건의 개정법률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이개호 위원장 대표 발의 법안들은 △농약관리법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농업기계화 촉진법 등이다. ‘농약관리법 일부개정법률 일부개정안’은 농약 유통검사 업무 소관을 현행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 이관해 관리 효율성을 도모한다. 또 농약 피해 관련 분쟁조정기구 설치‧항공방제업 신고제도 도입하며 필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종자, 농약, 농기계. 농민들이 농작물을 생산해내는데 필수적으로 구매해 사용하는 농자재다. 하지만 농민들은 농자재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해도 적당한 보상은 물론 당연한 사과마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되레 잘못한 쪽에서 큰소리를 치기도 한다.지난 15일 전남 나주에서 만난 농민 역시 종자 업체 측 잘못으로 1년의 영농계획이 무산된 처지였다.농민의 말을 들어 보니 업체에선 종자가 선별·검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피해는 다른 지역에서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피해를 신고 받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본지가 보도한 ‘두성사’의 사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양새다. 기사를 접한 피해 농민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서다. 대부분 보상 방안에 대해 묻거나 다른 피해자가 진행 중인 소송 경과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경남 김해 소재의 선별기 업체 두성사 대표 정모씨는 특별 할인과 정부 보조사업 등을 앞세워 농민과 계약한 뒤 선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방식의 사기를 벌였다. 지난달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기 사건의 경우 전 대표 정모씨가 사장임을 사칭해 단독으로 벌인 일이며 현재 대표는 손모씨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가 농자재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기구 설치 연구 용역 모집에 나섰다.지난 11일 농식품부는 △농약의 비의도적 오염에 대한 분쟁조정절차 도입 타당성 △분쟁조정절차 도입을 위한 법령 등 제도개선 방안 △분쟁조정 업무 프로세스 등의 내용을 담은 연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연구 용역은 국내외 농약·비료·농기계 등 농자재 분야의 전반적인 유사 사례 분석·조사를 통해 조정기구 설치 타당성을 파악하고, 분쟁조정절차 도입을 위한 법령 형태 연구 및 조직형태 연계
지난 20일 대전스파피아호텔에서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 주최로 축산계열화법 제정에 관한 세미나〈사진〉가 열렸다.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계열화가 진행된지 20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죄송하다”며 상처난 병아리, 질나쁜 사료를 받아 손해만 봐온 농가들을 위해 노예계약이 아닌 수평적인 계열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계열화사업법 제정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참석한 노수현 축산경영과장은 환경조정분쟁, 노사협의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령을 참고해 초안을 만들어봤다며 축산계열화법 초안을 발표했다. 이 내용에는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금지하고, 분쟁이 발생하면 1차적으로 지방 시·도, 최종적으로 중앙분쟁조정기구를 통해 조정하며, 계열농가들이 농가협의회를 구성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