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수입 양파의 세관 저가신고 의혹이 불거졌다. 농민들은 시세와 맞지 않는 일부 업자의 수입 양파 신고가를 지적하며, 관리 강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지난달 말 농민들은 톤당 350달러인 민간 수입 양파의 신고가가 중국 시세(톤당 430달러) 대비 현저히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입 업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일부 업체에서 중국 시세가 오르기 전 미리 선적해 들여온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세창고 등에 보관 후 세관에 수입신고를 할 경우 선적 당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본격적인 겨울대파 수확기에도 물가안정이란 명분을 앞세워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국산 대파를 무관세로 수입하고, 수입된 대파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서 상장경매되기까지 하자 주산지 농민들이 결국 총궐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전남 진도군과 신안군 임자·자은면, 영광군 백수·염산면 대파 재배 농민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배추·무·양파·마늘·브로콜리·당근·양배추 등 7개 품목을 재배하는 품목별생산자단체연합회 소속 농민 등 약 80여명은 쏟아지는 겨울비에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민 대표들이 지난해 12월 24일 인천항 농산물 수입 현장을 참관하고 일선 정부기관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수입농산물의 식물검역 및 안전성검사가 국내 농업현실이나 먹거리안전 실태에 비해 너무 느슨하고 방관적이라는 지적이다.지난해 12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회를 연 제주 농민들은 수입검역 강화를 위해 정부-농민이 협력하자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후 제주 양배추·무·당근을 비롯해 육지의 마늘·양파·배추 농가들이 사안을 공유했고 이번에 각 품목 대표 10여명이 인천을 방문한 것이다.농민들은 인천 주안동 농림
고위험 외래흰개미에 대한 부처 합동 예찰조사가 오는 8월 말까지 실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농진청 등과 함께 지난달 29일 완주·부안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총 7차에 걸쳐 외래흰개미 유입 가능성이 높은 제주도 및 남해안 일대 14대 시군의 보세창고와, 목조가옥, 산림지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사에는 각 부처의 흰개미 전문가가 참여해 초음파탐지기부터 탐지봉을 활용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문화재청에서는 흰개미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외래 고위험 흰개미 유입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흰개미 분포 및 신종 흰개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방제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