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에서 생태농업 실천 확대 및 식량주권·농민권리 회복에 앞장설, 농민을 위한 연구소가 만들어졌다.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는 지난해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연구·정책능력 배가를 위한 연구소 설립 추진’을 결의하며 경기친농연 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 11일 경기친농연 부설 연구소는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사단법인 ‘경기지속가능농정연구소(소장 이효희, 연구소)’로 거듭났다.11일 창립총회에 이어 연구소 창립 기념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장마 이후 과수원 해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잎이 떨어지거나 열매가 오염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한국농어촌공사의 강수량 및 저수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66.2%(지난달 27일 기준)로 건조한 날씨가 많았다. 농진청은 건조한 날씨가 많아지며 해충을 죽게 하는 곰팡이 발생이 적어져 해충 발생이 증가할 거라 내다봤다. 비가 자주 오면 곤충 몸에 기생하는 곰팡이가 많아 해충이 죽기 쉬운 반면 건조한 조건에서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이 올해 배 과수원의 꼬마배나무이 발생이 예측치보다 10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꼬마배나무이는 나뭇가지와 잎의 즙을 빨아 나무 세력을 떨어뜨리고 그을음을 유발하는 중점 관리대상 해충이다. 저온에 강해 겨울철 성충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농진청은 지난 5일에서 7일까지 전남 나주 지역 5곳을 조사한 결과 38~63%(평균 53%)의 꼬마배나무이 성충이 알을 낳기 위해 거친 나무껍질 아래에서 나뭇가지 위로 이동했음을 확인했다.꼬마배나무이 방제는 성충 이동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제29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은 역대 최소 규모로 치렀지만 온라인 생중계로 역대 최대 축하의 자리가 됐다.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산농촌상 시상식은 신수경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됐으며,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윤금순·김형신·송장훈 씨와 대산농촌재단 진영채 이사장과 관계자, 심사위원단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여성농민 최초로 제29회 대산농촌상 ‘농촌발전상’을 수상한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부회장은 “어떤 어려움에도 농사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대산농촌재단(이사장 진영채, 재단)이 제29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 대산농촌상은 △농촌발전 부문 : 윤금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부회장(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 △농업경영 부문 : 김형신 제주보타리친환경연구회 회장 △농업공직 부문 : 송장훈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윤금순 부회장은 40여년간 여성농민 권리보장과 지위 향상에 이바지하고, 국제적인 농민연대 활동으로 식량주권 실현과 우리 농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농촌발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은 올해 여러 차례 발생한 저온 현상으로 일부 지역에서 배 꽃눈이 얼어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열매솎기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농진청은 배의 경우 보통 꽃이 활짝 핀 후 약 30일 만에 열매를 솎지만, 저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시기와 양을 달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열매솎기는 대부분 1~2차로 나눠 실시하는데, 꽃이 떨어진 지 약 1~2주 후 예비로 1차 솎아 주고 약 한 달 뒤 본격적으로 솎아내는 방식이다.하지만 꽃눈이 피해를 입었다면 열매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제14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21일 천안 배 원예농협 대회의실과 성환 문예회관 일원에서 개최됐다.배 산업 발전을 위해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매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배 주산지 동호회원과 최고 배 작목반,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농가에서 출품한 배 중 △식미 △당도 △색 △모양 등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 품질의 배를 선정하는 챔피언 결정전이 열렸다. 대상은 만풍배 품종을 생산한 천안지역 맹주현씨에게 돌아갔다.또한 배 신품종과 유전자원, 배 가공품을 전시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 신품종 ‘신화’와 과즙이 풍부하고 석세포가 많은 ‘만풍배’ 등을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이어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2017년 한국과수협회 하반기 이사회 및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사회와 세미나에는 협회 고문, 김우철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안승하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등 12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으며 최인명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과수과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임명순 한국과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새 품종과 기술·제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운영위원회가 회원들께 꼭 필요한 10가지를 엄선했다”며 “기후변화로 고생이 많은 과수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했으니 필요한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조명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지난 7월 농촌진흥청은 신임 라승용 청장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기후변화와 병해충 등 감 농사의 고충을 공유하고 해법을 익히는 배움의 장이 열린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오는 22일 경남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우리나라 감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감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경남도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및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산청군이 후원한다.한국감연구회 심포지엄에서는 감 재배 농민과 농촌진흥공무원, 대학 등 산·학·관·연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하며, 고품질 감 생산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 단감과 병해충 방제 등 감 재배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농진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감 주산지 3곳을 대상으로 순회 사랑방 기술교육에 나선다.14일 전남 영암을 시작으로 15일 경남 김해, 16일 경북 상주의 각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기술원에서 전문지도사 및 농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국내 육성 감 품종 보급 확대 및 최신 기술의 농가현장 보급이 목적이다.농진청은 올해 교육에서 감 소비동향과 신품종의 특성‧재배기술, 고품질 감 생산기술, 친환경 방제 및 가공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개발자가 시행착오 경험을 토대로 직접 설명하기 때문에 참석자들의 쉬운 이해가 기대된다.또한 농촌의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라 감을 보다 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나무 높이 낮추기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대과 중심의 과일 소비에서 중소과 중심의 과일 소비로 소비자 선호도가 옮겨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1일 전북 완주군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중·소과 생산사업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사과, 배 주산단지 전국 12개 시·군 150여명의 농민과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중·소과 생산 사업에 대한 공감대와 성공적 추진 다짐이다. 중·소과 과일 선호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가정 소비용 사과의 소과 선호비중은 2014년에 비해 5%p 상승했다. 반면 대과 선호비중은 3.7%p 하락했다. 배 역시 가정 소비용 소과 선호비중은 1.3%p,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올해 많은 비가 내린 경기 남부와 울산지역 배 농가들이 검은별무늬병(일명 흑성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봉지 씌우기 작업이 시작되면서 농가마다 검은별무늬병 예방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특성상 고온에서 확산이 더뎌지는 검은별무늬병이 6월 중순인 현재까지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자 농가에서는 변종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경기도 평택에서 배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민은 “보통 이맘때면 검은별무늬병이 확산되지 않고 멈추는데 지금은 고온건조한 날씨에도 이상하리만치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라며 “원인을 모르니까 효소를 만들어 뿌리는 등 일단 뭐든 뿌리고 있다. 농약을 계속 치니 약해는 발생하고…. 농약만 믿을 수 없어 이것저것 살포하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