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가 2029년까지 국비 3906억원을 들여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확보했던 예산(국비 2462억원)보다 1444억원 늘어난 규모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확정된 사업은 △배수개선사업 23개 지구(2021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32개 지구(1455억원)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1개 지구(390억원)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1개 지구(40억원) 등 총 57개 지구 사업이다.배수개선사업 대상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올해 배수개선사업을 확대한다.이는 지대가 낮거나 강가에 위치해 침수 피해가 잦은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단시간 폭우로 농경지 수해와 농작물 피해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3,703억원보다 832억원(약 22.5%) 증액된 4,535억원이 책정됐다.올해 배수개선사업에 신규로 선정된 지구는 모두 154지구(기존 사업은 194지구)로, 기본조사 96지구(8,694ha), 신규 착수 58지구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북 익산시 용동면 농민 662명이 지난달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농어촌공사가 수문을 제때 열지 않아 농가에 막대한 수해가 반복 초래됐다는 이유에서다.지난 5월 28~29일 폭우에 따른 용동면의 피해 규모는 접수된 것만 농가 48가구, 하우스 418동(660㎡/1동), 피해 면적 27만5,880㎡에 이른다.농민들은 침수 원인을 농어촌공사가 대조천(용동면 대조리 발원)의 용성수문을 열지 않고, 대조천이 합류하는 산북천의 수문들을 늦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김재선)는 해마다 모내기철 물부족으로 농민들로부터 민원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김재선 지사장을 지사장실에서 만나 못자리 물 공급을 비롯한 물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지난해 대호간척지 용배수로 문제와 물 부족에 의한 염해 해소방안도 물어봤다. 당진지사 현황에 대해 말해달라.당진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1만8,392ha의 농지와 방조제 4개소, 저수지 10개소, 양수장 102개소, 농업용수로 2,266km 등 농업생산기반시설과 약 2,000ha의 간척농지를 임대관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가뭄과 폭우에 대응한 농어촌물관리 계획의 구체적 기한이 명시되는 법안이 통과됐다. 개정법의 주요 내용은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 사업 추진 등 농촌 물 문제에 대응한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10년마다 세우고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토록 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 무안 신안)은 지난달 27일 “2022년 6월 28일 대표발의 했던 「농어촌정비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계획수립에 대한 근거만 규정돼 있을 뿐 기간에 대한 한정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기후위기 시대에 턱없이 부족하거나 넘치는 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생산기반 중장기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28일 정부가 용수개발, 배수개선 등 농촌 물관리사업 계획을 면밀하게 세울 수 있는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 제7조 1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기간에 대한 한정이 없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중장기 계획은 2018년까지 적용할 것을 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밀과 콩 등 식량작물을 재배해 승승장구하는 청년농민들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들판에서 만났다. 장관은 ‘성공모델이 돼 달라’고 격려했고, 청년농민들은 ‘필요한 정책사업’을 허심탄회하게 제안했다.지난 17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 석산영농조합법인(대표 표필종)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밀과 콩을 재배하는 인근 지역 청년농민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장관이 이날 이곳을 찾은 이유는 김제·익산·부안·정읍 지역의 30~40대 영농조합법인 대표자들이 모여 각자 짓던 콩 농사의 재배기술을 교류하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달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제2차 정부 추경예산 62조원이 확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 추경예산이 편성됐으나 농림축산식품부 추경예산은 본예산사업을 감액해 필요예산을 증액하는 방법으로 189억원 늘어난 것에 그쳤다.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에 ‘농민’ 지원 예산은 또 생색만 낸 셈이다.국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2년도 ‘제2회 추경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원의 추경안 대비 2조6,000억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윤석열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농업분야에선 ‘최악의 추경’이란 비판을 받은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직무대리 위성곤, 농해수위)가 지난 17일 ‘증액’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추경안 증액 규모는 5,556억원이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을 상정했다.윤석열정부는 출범 이후 첫 추경안을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금융지원 등 26조3,000억원, 방역 소요 보강 6조1,000억원, 민생·물가안정 3조1,000억원 등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정부가 올해 콩·팥·녹두 등 국산 두류를 6만750톤 비축할 계획이다. 특히 논콩은 농가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콩과 팥은 지난해와 같은 각 6만톤과 500톤, 녹두는 50톤 늘어난 250톤 등 국산 두류 매입계획을 밝혔다.매입가격은 콩 4,700원/kg(특등 기준),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1등)으로 지난해와 같다. 농가와는 21일부터 약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실제 매입시기는 오는 12월 1일~2023년 3월 31일까지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위원장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서 지난 8월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된 이후 첫 국정감사이자 문재인정부 마지막 국정감사를 치렀다. 지난 5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농해수위원들은 농업·농촌의 벼랑 끝 위기를 지적하면서도 날카로운 농정비판은 하지 못했다. 농식품부는 문재인정부 농정성과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공익직불제’만 반복해 답했다. 그러나 유일한 ‘성과’인 공익직불제조차 수많은 민원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이개호 의원 “공익직불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기후위기로 되풀이되는 가뭄과 집중호우 대비 ‘물관리’ 예산이 매년 부족해 사업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결산심의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농식품부에 물관리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서삼석 의원은 농식품부가 제출한 ‘배수개선 사업 결산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습 침수구역 배수개선을 위한 사업비가 필요예산의 60%만 반영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현재 국내 상습 침수 농경지 면적은 30만3,000ha에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오기석, 당진지사)는 지난 21일 지역 농업단체 대표자들과 회의실에서 당진지사의 주요 업무현황을 설명하고 그동안 농민들이 제기했던 노후용수로 및 염해농지 용수공급 개선에 대한 대표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당진지사는 대호간척지와 석문간척지 등 전국 최대 관리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용수로 시설의 노후화로 해마다 벼 재배 과정에서 염해가 발생해 농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오기석 지사장은 “일찍 이런 자리를 마련해 농업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어야 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농촌을 위해 사용돼야 할 ‘농어촌특별세’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의 농·축수산물 소비쿠폰 사업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농어촌특별세는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산업 기반시설의 확충,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부과되는 연간 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세금이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이를 코로나19 대응 용도로만 사용해 정작 농촌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적기에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경기도가 지난 12일 ‘배수개선사업’ 예산으로 국비 54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배수개선사업’은 매년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지대가 낮은 곳,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펌프장, 배수장, 배수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경기도는 예산 추가 확보에 따라 내년 신규 4곳을 착공하고, 향후 사업 착공을 위해 3곳을 대상으로 기본조사를 진행한다.예산 추가 확보는 지난해 여름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 피해가 컸던 도내 하천 주변 저지대 농경지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경기도는 12일 ‘배수개선사업’ 예산으로 국비 54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배수개선사업’은 매년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지대가 낮은 곳,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펌프장, 배수장, 배수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경기도는 예산 추가 확보에 따라 내년 신규 4곳을 착공하고, 향후 사업 착공을 위해 3곳을 대상으로 기본조사를 진행한다.예산 추가 확보는 지난해 여름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 피해가 컸던 도내 하천 주변 저지대 농경지에 대한 사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농정해양 분야 예산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경기도는 지난 7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올해 농정해양 분야 예산으로 총 1조511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본예산 9,953억원보다 558억원 증가한 것이며 농정해양 분야 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앞서 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된 2021년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농정해양국은 6,807억원, 축산산림국은 3,120억원, 농업기술원은 584억원이 각각 올해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이 올해 전라북도에서 추진되는 배수개선 사업은 모두 28개 지구로 , 567억원이 투입된다고 6일 밝혔다. 배수개선 사업이 속도를 내면 크고 작은 농경지 침수피해도 줄어들 전망이다.이원택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배수개선사업이 추진되는 전북도의 28개 지구는 김제 평사지구(2021년 예산 35억)∙김제 백학지구(2021년 예산 50억)∙부안 계화1지구(2021년 예산 35억)∙부안 동진1지구(2021년 에산 10억) 등이다. 신규착수 대상지구는 김제 난봉지구∙김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가 상습적으로 침수와 가뭄 피해가 일어나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하는 생산기반정비사업에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지난 5일 2021년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조사 9개 지구와 신규 착수 9개 지구 등 총 18개 지구에 국비 2,00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그동안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사업 시행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설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전북도는 도내 영농지역의 상습 침수·가뭄지역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다소 무난했던 지난해와 달리 지난 12일 진행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공사) 국정감사에는 여야 의원들의 날선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을 지난 1월과 2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기 때문인데, 감사 초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요구로 나주 본사에 있던 투자 관련 관계자 2명이 긴급히 국감장에 참석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이날 야당 의원 대다수는 세 차례에 모두 걸쳐 옵티머스 투자 건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NH투자증권으로부터 제공받은 옵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