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대추연구소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로 대추 병해충 월동률이 높아져 예년보다 대추농가 병해충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대추나무잎혹파리·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 월동 해충의 사전방제에 힘써달라고 15일 당부했다. 대추나무잎혹파리는 번식력이 크고 4~5월 사이 발생하는데 유충은 어린잎을 흡즙해 피해를 준다. 피해받은 잎은 안쪽으로 말려 광합성을 못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방제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4월 중하순경 토양살충제로 번데기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게 사전방제를 해야 한다. 생육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 경기농기원)이 그동안 국내에선 아직 방제법을 찾지 못했던 고자리파리(일명 ‘고자리’ 또는 ‘곤자리’)에 대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고자리파리는 대파 뿌리를 갉아 먹어 썩게 하는 해충이다. 고자리파리에게 피해당한 대파는 초기엔 시든 모양처럼 늘어져 마르게 되고, 중기엔 대파가 쓰러진다. 이러한 대파들은 심하면 판매가 불가능 해진다.경기농기원이 최근 개발한 기술은 식물추출물(님 추출물 90%)을 물에 권장 희석배수(500배)로 희석해 정식(定植, 온상에서 기른 모종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영농기술 안내서를 펴냈다.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낯선 영농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작목별 기초 영농기술과 월별 농작업 일정 등을 소개하는 책자로 이름은 다.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농업근로자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먼저 영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로 제작됐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으로도 발간했다.제1장 주요 품목 기초 영농기술, 제2장 주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 경기농기원)이 그동안 국내에선 아직 방제법을 찾지 못했던 고자리파리(일명 ‘고자리’ 또는 ‘곤자리’)에 대한 친환경 대파 방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고자리파리는 대파 뿌리를 갉아 먹어 썩게 하는 해충이다. 고자리파리 피해를 입은 대바는 초기엔 시든 모양처럼 늘어져 마르게 되고, 중기엔 대파가 쓰러진다. 이러한 대파들은 심하면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경기농기원이 최근 개발한 기술은 식물추출물(님 추출물 90%)을 물에 권장 희석배수(500배)로 희석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과수 저온 피해 지역담당관을 운영한다. 대상 작물은 과수‧시설채소‧노지작물이다.이 기간에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매주 생육 점검 및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농진청은 5일 기준, 사과‧배의 저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봄철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쏟아지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과수 재배 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현장점검은 △과종별 생
지난 3월 14일은 북한의 식수절이었다. 우리의 식목일 격인 날이다. 이날 북한 은 사설을 통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미제의 야만적인 폭격에 의해 수많은 산림이 불탄 것을 두고 가슴아파하시며 전 군중적운동으로 산림을 많이 조성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주체41(1952년) 3월 14일이 있어 나무심기운동, 식수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고 밝혔다. 애초 북한은 1949년부터 김일성 주석이 평양 문수봉에 나무를 심은 1947년 4월 6일을 식수절로 기념해왔다. 그러다 지난 1999년부터 김 주석이 부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첨단 노지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노지 스마트팜 기술의 농촌 도입 활성화를 위한 시연회를 열었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혜기업 5개사가 ‘스마트 그라운드 프로젝트(SGP)’ 컨소시엄(자발적 협력 조직)을 조직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으로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연간 380여개의 농식품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농업분야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지금까지 뚜렷한 방제약이 없었던 반쪽시들음병을 미생물 퇴비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실용화했다.지난해 고랭지 감자와 배추 농가(강릉2‧태백3농가)에서 미생물 퇴비의 방제 효과를 시험한 결과, 병 발생이 5~7일 정도 지연됐고, 발생 면적도 전년도보다 줄었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반쪽시들음병에 방제 효과를 보인 길항미생물을 선발해 특허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미생물이 첨가된 퇴비와 토양개량제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다. 계분퇴비는 제천광역친환경영농조합법인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공사)가 지난 2일 농업과 생태계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공사가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꿀벌귀환프로젝트’와 연계해 본사 청사(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내에 매실나무‧때죽나무 등 밀원수 100그루를 심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호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아울러 공사는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지난해 나주시 일원에 심은 밀원수 묘목 300주를 지역 농가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최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 종류, 발생 시기, 피해 등을 조사했으며, 새로운 해충 5종을 포함해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 60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중 2012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은 노린재목 큰날개매미충과의 산림해충이다. 제주1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산림에서 최초 발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KT(대표이사 김영섭)와 함께 정밀농업 및 농업용 로봇 제품에 적용될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업은 ‘AI 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MOU는 농업 생산성의 혁신적 제고를 위해 ‘AI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의 고도화’를 꾀하는 것으로, 로봇용 AI 시스템을 개발해 농업‧비농업용 AI 로봇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두 기업은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인간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농이 기온이 오르는 영농철을 맞아 노균병 방제 약제와 모내기철 논둑 전문 제초제를 소개했다.노균병은 정식 및 파종 전부터 토양 내에 남아 피해를 일으키는데, 발병 뒤엔 치료가 매우 어려우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월동 직후 사용하기에 좋은 약제로는 △예방약제 : 미리카트‧다코닐 △치료약제 : 아칸토‧벨리스에스가 있고, 예방과 치료 동시에 효과가 있는 퀸텍 등이 있다.특히 퀸텍은 초기 방제에 가장 최적화됐으며 치료효과까지 있어 이미 노균병이 발병했어도 2차 감염을 억제해 준다. 내우성(빗물에 잘 씻기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SG한국삼공(주)이 양파의 노균병 방제 관리를 당부하며 권장 약제와 살포 방법을 소개했다.양파의 노균병 1차 감염 증상은 주로 2~3월에 나타나며 잎이 구부러지고 연한 녹색으로 변한다. 2차 감염 증상은 4월 이후 나타나며 잎 표면에 잿빛의 분생포자(무성생식포자의 일종으로 바람이나 비를 통해 다른 위치로 이동 번식)가 생긴다.한국삼공은 노균병 권장 약제로 등록된 ‘명작’ 액상수화제, ‘발리펜’ 액상수화제, ‘카브리오’ 유제, ‘SG세균박사’ 액상수화제가 방제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약제를 살포할 땐 고성능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꽃은 점점 빨리 피는데 널뛰는 봄날씨에 과수 농가들은 올해도 긴장 상태다. 지난봄 냉해에 결실 불량, 변형과 등 품질 저하에 생산량 급감까지 그 파고가 거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원 홍천군 영귀미면에서 9000평 규모로 사과 농사를 짓는 최정식씨(전국사과생산자협회 부회장)는 다소 여유가 있었다. 지난해 열풍 방상팬 덕에 저온 피해를 어느 정도 비껴가서다. 씨알이 작고 표면이 거칠지만, 반타작도 못한 농가들에 견줘 수확량 30% 정도 감소니 ‘선방’한 셈이다.‘꽃 피는 봄’이 왔다지만 지난 26일 찾아간 영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최근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공급 안정화 도모와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제주 농정당국이 제주산 키위 수출 확대사업을 추진한다.제주산 키위는 국제 우수 농산물 관리기준(GLOBAL GAP) 획득에 따른 국제 수준의 안전성 및 업계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수출량의 88.9%가 일본에 집중돼 있고 이외 대만 4.5%, 싱가포르 2.7%, 홍콩 2%, 그 외 국가 1.9% 등이 나머지 비중을 차지한다.여기에 최근 대만과의 키위 품목 검역협상이 완료되며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소 전염병 럼피스킨으로 인해 농가들의 방역 부담이 더욱 커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올해 재발방지를 목표로 하는 럼피스킨 종합 방역 대책 추진에 나선다.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지난해 국내 사육 소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의 재발 방지를 위해 ‘2024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른 백신접종, 제도개선, 위험도에 따른 예찰·방제, 민·관·학 협력 등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침파리 등의 매개곤충 활동기 전 선제·선별적 백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춘분(3월 20일)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 안팎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시설채소 병해충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농진청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시설재배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꽃곰팡이병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양상이며, 오이‧멜론 등은 흰가루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딸기 잿빛곰팡이병을 예방하려면 습도와 보온 관리가 중요하다. 먼저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부의 습도를 낮추고 환기 뒤엔 적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오이‧멜론 등은 현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팜한농이 본격 영농철인 4월을 앞두고, 추천 제품 3종을 소개했다.저항성 잡초‧논조류를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이앙전처리제 ‘속공’, 잎이 짧고 H형으로 균일한 봄‧여름 소형무인 ‘일등 소형무’, 황질소 비료 ‘금황NS’다. 속공 액상수화제는 드론‧무인보트‧트랙터 부착 살포기 등 기계에 사용할 수 있어 넓은 면적의 논도 수월하게 제초할 수 있으며, 유제가 아닌 액상수화제라 살포기 노즐의 고무패킹이 훼손되지 않는다. 아울러 저항성 잡초 방제 효과가 뛰어나 일년생 저항성 잡초인 피와 물달개비를 확실히 방제한다.
지난 18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농민의길)’과 6명의 국회의원이 주최한 ‘제22대 총선과 농업·농민·농촌 농정공약 토론회’는 그간 농민들이 전개해온 가장 구체적인 농정 입법활동인 ‘농민3법’과 그 지향점을 중심으로 농업 각 분야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자리였다. 총선 앞, 농업 의제의 총정리판이 될 수 있는 이날의 토론회를 지상중계한다.정리 권순창·강선일·최설화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제22대 총선, 농민들은 이것을 바란다① 주제발표제22대 총선, 농민들은 이것을 바란다③ 인사말“‘성 평등 농촌’ 위한 제도 시급”이춘선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올봄 과일나무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농진청에 따르면, 과일나무꽃의 만개 시기는 평년보다 배꽃(신고 기준) 최대 9일, 복숭아꽃(유명 기준) 최대 12일, 사과꽃(후지 기준) 최대 11일 빠를 것으로 보인다(기사 아래 참조).이처럼 꽃 피는 시기가 빨라지면 4월 초 저온 피해를 보기 쉬운 상황이라, 농진청은 농가들이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저온 피해에 대비하도록 안내하고 있다.이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