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축단협) 신임 회장단을 만나 축산물 수급 안정 상황에 감사를 표하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축산단체들은 축산업 위기상황을 타개할 새 대책을 시급히 세워달라 요청했다.농식품부와 축단협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축단협 신임 회장단 간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축단협에선 손세희 신임 축단협회장(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민경천 신임 전국한우협회장·박근호 신임 한국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이상기후와 재해로 생산량이 급감한 사과의 가격이 유통구조 문제까지 겹치며 폭등하자 일각에선 검역 조건을 완화한 사과 수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 중이다. 하지만 농업계는 이에 대항해 철저한 검역절차 이행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또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수급상황에 따른 ‘일시적’ 수입조치는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그러나 사괏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는 일부 언론이 “긴급상황에선 시장 개방을 통한 일시적 수입조치로 국내 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영농기술 안내서를 펴냈다.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낯선 영농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작목별 기초 영농기술과 월별 농작업 일정 등을 소개하는 책자로 이름은 다.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농업근로자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먼저 영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로 제작됐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으로 볼 수 있는 전자책으로도 발간했다.제1장 주요 품목 기초 영농기술, 제2장 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지난 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상생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탄소중립 이행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녹색탄소중립 교육 등을 통한 ESG 인식 및 성과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같은 날, 세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원치유교육 ‘화(花)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소 전염병 럼피스킨으로 인해 농가들의 방역 부담이 더욱 커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올해 재발방지를 목표로 하는 럼피스킨 종합 방역 대책 추진에 나선다.지난 2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지난해 국내 사육 소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럼피스킨의 재발 방지를 위해 ‘2024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른 백신접종, 제도개선, 위험도에 따른 예찰·방제, 민·관·학 협력 등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침파리 등의 매개곤충 활동기 전 선제·선별적 백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축산업계를 대표해 각종 축산현안 대응을 이끄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의 신임 회장직에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선임됐다. 앞으로 1년간 축단협을 이끌게 된 손 회장은 소통과 화합, 논리적 대응을 통해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축단협은 26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2024년도 제1회 대표자회의(총회)를 열고 임원 선출, 2023년도 사업실적·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예산안, 회칙 개정안 등을 승인했다. 총회에 앞서 현재 공석인 회장직에 손 회장만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축단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해 기후재난 여파로 수확량이 급감해 가격이 오른 국내산 사과 대신 수입 사과를 요구하는 여론이 끊이질 않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진화에 나섰다. 생과일을 수입하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할 8단계의 수입위험분석 절차와 과학적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일간지·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과실류 수입위험분석 절차 설명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생과실, 열매채소 등은 원칙적으로 수입이 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구제역 살처분 농가 보상금·지자체 살처분 처리비용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지난 15일 개정·시행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우선 개정된 시행령이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가축 등의 이동(반출)제한 명령 조치에 협조한 축산농가에 소득안정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새로 다듬었으며 이를 위해 소득안정 비용의 지원 범위·기준·절차 등의 세부사항을 새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둘째로, 지금까지는 구제역이 발생해 해당 농장의 가축을 전부 살처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안전보건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방역본부)가 소속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무재해 운동’을 시작한다.방역본부는 지난 4일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관리감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무재해를 다짐하는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은 사업장 내 안전보건수준 향상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위성환 본부장 취임 이후 강조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 이행’, ‘ESG 경영 강화’ 등의 방침에 따라 마련한 자율적 안전보건활동이다. 방역본부는 지난해 말
지난 2월 조선중앙통신은 김광욱 농업과학원장을 단장으로 한 농업기술대표단의 러시아 방문기사를 보도했다. 한 문장짜리 단신 기사에 불과하지만 북한과 러시아가 농업부문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기사다.2023년 북한연구학회 동계학술회의에서는 북한의 농업과학기술을 다룬 흥미로운 연구논문 2편이 발표됐다. 북한은 해마다 ‘2.16과학기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선정된 118건(언론보도 기준)의 과제 중 농축수산부문 관련 주제는 17건으로 에너지부문 1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빈도를 보여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검역본부)가 전국 동물위생시험소를 직접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소 럼피스킨의 육안병변 판독요령에 대한 ‘현장 병리진단 활성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작년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이 발병했고, ASF 역시 올해 들어서도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의심축에 대한 정확한 육안병변 판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검역본부는 그동안 ASF 발생 시 화상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병변 판독요령을 교육해왔으나, 영상 교육의 한계로 인해 올해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14개 동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돼지 방역대책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발족한 민관학합동방역대책위원회(방역대책위)의 돼지열병(CSF) 대책반이 빠른 시일 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SF 대책반은 첫 회의에서 현행 백신을 대체할 ‘생마커주 백신’의 이점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CSF 청정화 및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해당 백신과 새 진단법을 신속히 보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대한한돈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방역대책위 제1차 돼지열병(CSF)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방역대책위 공동대책반장을 맡고 있는 구경본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소강 양상이 지속됐던 돼지유행성설사(Porcine Epidemic Diarrhea, PED)가 다시금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한 한돈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각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1월 들어 PED 발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PED 발생주의보’를 발령해 농가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국내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충청남도의 경우 지난 1월 17일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충남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13개소의 돼지농장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위생방역본부)가 지난 29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된 ‘2023년 국민아이디어 선발대회’ 결과를 발표했다.위생방역본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소통24(https://sotong.go.kr) 및 위생방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아이디어 선발대회를 진행해 총 96건의 국민아이디어를 접수했다. 방역본부는 1차 심사에서 5건을 선정한 뒤 외부 전문위원이 포함된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통해 2차 심사를 실시했으며,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3건의 아이디어를 선발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검역본부)가 럼피스킨의 효율적 관리와 근절을 위해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을 발간, 시도 방역기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럼피스킨은 지난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소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검역본부·시도 방역기관·축산 농가·현장 수의사·관련 기관 및 단체의 신속한 진단과 방역 조치 그리고 전국적인 예방접종 등의 노력으로 2023년 11월 20일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럼피스킨은 발열, 피부 및 점막 결절(궤양) 형성,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식물 병해충 예방수칙 준수 의무와 의무 미이행 시 손실보상금 감액 등을 포함한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달 23일 공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관련한 구체 내용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오는 7월 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법률 개정은 과수화상병 등 식물 병해충에 대한 신속한 방역 조치 및 확산 조기 차단 등 초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개정된 내용은 크게 5가지다.지금까지는 농촌진흥청만이 전국 병해충 의심시료에 대한 정밀진단을 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 인증 ‘낙농체험목장’이 지난해 약 100만명의 방문객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 인증목장 37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낙농체험목장 방문객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0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110만9,000명)대비 9.7%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이전 3년(2017~2019년) 간 기록된 평균 방문객 수 98만명 대비로는 약 2.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는 전체 37개 인증 목장 중 8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가 올해 동물방역·축산물위생 분야에 총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86억원 늘어난 예산이다.충북도 동물방역과는 올해 동물방역·축산물위생사업의 추진 방향을 ‘스마트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가축방역 지원 및 축산물 안전·위생시스템 기반구축’으로 정하고, 동물방역 5개 분야 52개 사업에 460억원(국비 228억원, 도비 56억원, 시군비 134억원, 융자 8억원, 자부담 3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올해 충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대규모 모돈 도축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국비 50억원도 확보했다. 오는 4월 대구광역시 도축장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양돈농가의 도축·출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관련 농가도 한숨 돌리게 됐다.경북도는 안동축산물공판장에 총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하루에 모돈 200두를 도축할 수 있는 도축시설과 경매·육가공시설을 짓는다. 현재 안동축산물공판장의 하루 도축 가능 물량은 소 200두·돼지(규격돈) 2,000두·염소 50두로 모돈 도축시설은 없다. 모돈 도축·육가공 시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지사 김동연)가 ‘가축행복농장’ 신규 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가축행복농장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축산법」등 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사육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농가를 경기도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가축행복농장 인증 획득 농가엔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및 경관시설·사양관리시설 개선 등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 한·육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평사) 등의 사육 농장으로, 인증제 참여 희망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