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가 2021년산 쌀 20만톤을 1월 중 시장에서 격리한다. 또 7만톤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매입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쌀 시장격리’ 당정협의회를 연 뒤 2021년산 20만톤을 이달 중 시장에서 격리하고, 7만톤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추후 매입키로 합의했다. 정부가 밝힌 쌀 시장격리 물량은 모두 27만톤이다.이날 당정협의회는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오전 7시 30분에 열렸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정부가 2021년산 쌀 20만톤을 내년 1월 중 시장에서 격리한다. 또 7만톤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매입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8일 ‘쌀 시장격리’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1년산 20만톤을 내년 1월 중 시장에서 격리하고, 7만톤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추후 매입키로 했다. 정부가 밝힌 쌀 시장격리 물량은 모두 27만톤이다.이날 당정협의회는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오전 7시 30분에 열렸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수석전문위원 재직 당시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촉구하는 개정안의 검토보고서를 작성한 인물이 퇴직 후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협회장 박상호, 도매법인협회) 고문으로 취직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장 내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12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고위 공무원인 전문위원에 대해 보도하면서 도매시장을 주목했다.전문위원은 국회의원이 법안을 처리할 때 참고하는 검토보고서를 작성한다. 문제의 인물인 임모씨는 지난 2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기획재정부 옹고집에 ‘쌀 시장격리’가 또 미뤄지게 됐다. 농민들 처지와 심경을 헤아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물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여당 의원들까지 나서서 쌀 시장격리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나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당초 16일로 예정해 시장격리를 논의하기로 했던 당정협의회도 28일로 미뤄진 상태다. 정부의 요지부동 속에 쌀 수매가는 속속 결정돼 농민 속을 태우고 있다.지난달 29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쌀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국방부(장관 서욱)가 군급식 개선과 관련해 ‘장병 선택형 특별식’ 확대 카드를 만지작댄다. 국방부도, 군급식 개선 논의를 주도하는 전문가들도 ‘장병 선호도’ 및 이와 관련된 ‘선(先) 식단편성, 후(後) 식재료 조달체계 구축’을 핵심기조로 삼고 있다.이러한 기조는 현재 군급식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민·관·군 합동위원회(공동위원장 박은정·서욱) 산하 장병 생활여건 개선 분과위원회(위원장 이영은, 분과위원회)에서 만들어졌다.분과위원인 함선옥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현재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브런치는 주 식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최근 임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한 임업직접지불제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임업직접지불제 도입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주와 임업인은 각종 규제와 제도의 사각지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지금이라도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임업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르면 임업은 농업에 포함되지만 직접지불제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국회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11일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6월 박정 의원에 이은 두 번째 시도며, 여당 의원들이 유사한 내용의 법 개정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그린뉴딜’의 주축으로 손꼽힌 영농형태양광을 농민단체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번 김승남 의원의 농지법 개정법률안은 크게 농업진흥구역에서의 영농형태양광 시설 설치와 발전사업에 대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난 11일 농업진흥구역 내 영농형태양광 설치를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6월 박정 의원에 이은 두 번째 시도며, 여당 의원들이 유사한 내용의 법 개정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그린뉴딜’의 주축으로 손꼽힌 영농형태양광을 농민단체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번 김승남 의원의 농지법 개정법률안은 크게 농업진흥구역에서의 영농형태양광 시설 설치와 발전사업에 대한 농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코로나19 대유행이 말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안기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을 일으킬 의지가 있다면 이제라도 시민사회를 향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마사회는 지난해부터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통한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에 전력하고 있다. 기실 불법경마를 억제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마권 발매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행보이기도 하다.결국 국회에 마사회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통과는 불투명하다. 정부가 국민적 동의없이 섣불리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했다간 화상경마장으로 불거진 사회갈등을 다시 초래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3일 충남 천안 성환농협에서 이재식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미래농부적금’ 출시행사를 개최했다.함께하는 미래농부적금은 영농을 처음 시작하는 농민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한 상품으로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농협의 새 비전 발표에 맞춰 출시됐다.가입 대상자는 독립 영농경력 5년 이하인 농민이며, 가입 농민 모두에게 최고 3.5%p 우대금리(청년창업농인 경우 최고 4.5%p)를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로서 문재인정부의 핵심적 농정개혁 과제라고 하는 직불제 개편이 제도적으로 완결됐다. 그러나 공익직불제로 상징되는 문재인정부의 농정개혁은 출발점에서부터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듯 문재인정부의 농정개혁은 출발도 못하고 좌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대통령의 무관심 그리고 장기간의 농정공백으로 인해 이른바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쳤다.2018년 10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TF에서 직불제 개편안을 로드맵까지 제시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5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리 들녘에서 박완주(69)씨가 경운기로 밭을 갈고 있다. 박씨는 “주말께 옥수수를 심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강서시장 시장도매인 대금미지급 사태가 상당한 잡음을 양산하고 있다. 생산적인 개선 방안이나 요구보다는 소모적인 비난이 난무한 분위기로, 새로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락시장에도 부담이 가해지는 모습이다.이번 강서시장 대금미지급 사건의 핵심은 불법전대와 물량탈루다. 불법으로 점포를 전대받은 상인이 송품장 등록 없이 임의거래를 진행했고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표면화된 것이다. 전대와 물량탈루는 시장도매인뿐 아니라 도매시장 전체에 걸친 고질적인 골칫거리다.하지만 최근 비난의 화살은 불법영업보다 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강선일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회의실에서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한 직불금 개편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하 내용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의 발표다.[인사말] 직불제 바꿔 농민중심 농정을공익직불제는 문재인정부가 농민들의 농정전환 요구를 수렴해 제시한 정책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공익직불제 관련 법률개정과 시행령 입법예고를 보면 쌀 변동직불제만 없애고 농민에게 생산조정 의무규정을 둬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농업 구조조정을 할 수 있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0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5월 29일까지다.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4.15 총선에서 21대 국회 입성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뛰고 있는 이들 중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역구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는 농해수위원들은 여당을 중심으로 공천 확정 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20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은 4.15 총선에서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황 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2월 임시국회가 지난 17일부터 30일간 열리는 가운데 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농해수위) 전체회의가 개최됐다. 법안 80여건 상정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7개 기관의 업무보고 순으로 이어진 이날 회의는 ‘사실상’ 20대 국회 마지막 현안보고여서 기대를 모았으나 맹탕 질의로 채워지고 말았다. 지역구 관리에 여념이 없는 농해수위원들의 ‘농업문제’ 숙의가 부족한 탓이다. 이날 처음 출석한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도 특별한 질의를 받지 못해 3시간동안 몇 마디 하지 못
오는 4월 15일. 이날 단 하루의 선택이 향후 4년을 결정짓는다.다가오는 총선을 정책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적 주장이 다시금 되풀이되고 있지만 늘 그렇듯 선거는 당파나 여론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측면이 있다. 특히 농업분야는 늘 정부의 관심 밖에 존재했기 때문에, 농업계에선 총선을 앞두고 그간 되풀이되는 농정 실패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을 꾀하고 있다.이에 은 지난 11일 농민단체 사무총장과 정책위원장 및 전문가를 초청해 촛불정부 출범 이후 여야가 뒤바뀐 국회의 농정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역할에 대해 논했다.기
우려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30일 박완주 의원이 대표발의했던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은 농민들의 경작권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을 담고 있어 이에 대한 농민단체의 강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그러나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법안심사소위에서 단 한 차례만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됐다. 농민들이 우려했던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서 통과된 양곡관리법은 농민들의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박완주 의원이 대표발의했던 양곡관리법 일부개정안은 국회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도 없이 바로 농해수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5월 도입되는 공익직불제가 어떤 모습을 갖출지 세부 시행방안에 농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공익직불제 예산 2조4,000억원 안에서 지급상한 면적은 얼마나 될지, 소농직불금 기준면적과 지급액은 또 어떻게 결론날 것인지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익직불제 시행 추진단’을 꾸려 4월 말까지 시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주최 ‘공익직불제 개편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전문
[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광주·전남 농민들이 ‘변동직불제 폐지 반대, 휴경명령제 철회’ 기자회견을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개최했다(사진).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가톨릭농민회 광주전남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광주전남본부 등은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직불제 개편의 핵심은 변동직불제를 폐지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쌀값 안정의 마지막 안전판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2016년처럼 쌀값이 12만원 대로 떨어져도 농민들은 손해를 감당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정부청부입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