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와 통일신라시대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발해는 옛 고구려의 유민들과 말갈족의 일부를 흡수해 대조영이 세웠는데 698년의 일입니다.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했습니다. 고려 또한 고구려를 계승하고 있어 고구려와 발해, 고려는 한 통 속의 물과 같습니다. 대조영은 이렇게 말했습니다(협계태씨족보 발해국왕세략사).‘나라의 복이 길고 짧은 것은 민생의 고락에 의해 달려 있으며 민생의 고락은 전제의 균등여부에 달려있다. 오늘부터 반드시 10분의 1세제를 실시하여 밭 1부에서 곡식 3되를 받도록 할 것이며 백성들에게 3년간의 조세를 면제할 것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송전탑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강원 홍천군 주민들이 사업 중단과 전면 재논의를 촉구했다.‘홍천군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와 강성희 의원(진보당)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kV HVDC(초고압직류송전)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실시계획 승인 중단 △사회적 기구를 통한 원점 재논의 △한국전력공사의 특별지원비에 대한 전면적 감사‧조사 △「전원개발촉진법」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와 정치권이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 요청했다.이 사업은 신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현재 진행 중인 강원 홍천군 송전탑 건설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 한전)를 향한 주민들의 원성이 계속되고 있다.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입지 선정과 보상 문제 등에 대한 한전과의 협의 및 최종 합의 과정이 졸속으로 진행됐다는 입장이다.해당 사업은 ‘500kV HVDC(초고압직류송전)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이다. 신한울 핵발전소 1·2호기와 강릉·삼척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보내기 위한 시설이다. 홍천군은 횡성군·양평군과 함께 이 사업의 서부-2·3구간에 들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이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맞아 시상하는 제32회 민주시민상(개인 부문)을 받았다.(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이행봉, 기념사업회)는 지난 16일 부산시 중구 부산민주공원 큰방(중극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개인과 단체 각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개인 1명 500만원, 단체 1팀 1,000만원)을 수여했다. 단체 부문 수상자는 사회다큐사진집단 비주류사진관이다.하 의장이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로는 그간 ‘민족의 근간인 농업 살리기’ 운동뿐 아니라 ‘무상급식 살리기’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이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맞아 시상하는 제32회 민주시민상(개인 부문)을 받는다.(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이행봉, 기념사업회)는 16일 부산시 중구 부산민주공원 큰방(중극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개인과 단체 각 부문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개인 1명 500만원, 단체 1팀 1,000만원)을 수여한다. 단체 부문 수상자는 사회다큐사진집단 비주류사진관이다.하 의장이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로는 그간 ‘민족의 근간인 농업 살리기’ 운동뿐 아니라 ‘무상급식 살리기’ 활동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3월 8일 치른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초선·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지역 농·축협이 운영을 재정비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 본지는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농·축협 여덟 곳을 격주로 소개함으로써 전국 농·축협 임직원·조합원들이 각자 조합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조합 합병을 결정한 이유는.농촌이 급격히 고령화·황폐화돼 가고 있다. 우리 지역도 단장·산외·상동 3개 면에 인구가 1만명인데 올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3월 8일 치른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초선·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지역 농·축협이 운영을 재정비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 본지는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농·축협 여덟 곳을 격주로 소개함으로써 전국 농·축협 임직원·조합원들이 각자 조합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농협은 농민에 의해 지탱되는 조직이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는 사회적 문제와 별개로 농협의 존속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인구 유입이 활발하지 않은 지역일수록 농협은 조합원 수를 늘리고 기능을 유지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농식품부)가 두릅, 블루베리, 수박을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보험 가입 가능 품목은 70개에서 73개로 확대됐다.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보험으로 지난 2001년 도입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새롭게 마련한 수요조사 및 평가체계에 따라 두릅, 블루베리, 수박 등 3개 품목을 2024년 신규 도입 품목으로 선정했다. 후순위인 녹두, 생강, 참깨는 2025년에 신규 품목으로 도입할
장수군은 사과, 오미자, 소고기가 특산품이라 몇 년 전부터 레드푸드의 고장으로 불려왔다. 사과와 오미자는 생과로도 잘 팔리고 있고, 여러 종류의 가공품으로도 개발되어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곳이다. 군청 근처에 소고기를 파는 식당인 한우명품관도 있지만, 인사동에 장수하늘소란 이름의 소고기집도 있을 만큼 장수소고기는 전국적으로 꽤나 알려져 이제는 몽골 등으로 진출을 하는 중이란다.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여성농업인 교육을 몇 년인가 했었고, 장수의 떡집을 만드는 레시피 개발과 브랜드컨설팅도 했었고, 중성지방을 낮추는 연간 식단 만들기 등등의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달 지자체 현역 의원들의 농지투기 의혹이 경북과 전북에서 앞다퉈 터져 나왔다. 해당 지역 농민과 시민사회는 이들이 정치 지도자이자 공직자로서의 도의를 저버렸다고 규탄했지만, 이들에 대한 법적, 윤리적 책임을 누구보다 먼저 물어야 할 소속 의회와 정당은 조용하다.이에 창녕군농민회(회장 강창한)와 창녕군정의실천연대(대표 김미정)는 지난달 30일 이경재 도의원(국민의힘)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과 전주시민회는 이기동 의장(더불어민주당)이 “고위 공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당근하고 대파 좀 하는데 여긴 당근 심으려고. 추위 좀 피해서 이달 중순 즈음 심을 건데 당근 심으려면 수분 조정을 잘 해야 돼. 밭에 수분이 너무 많아도 문제고 적당하게 있어야 (씨앗이) 발아를 쉽게 할 수 있어. (스프링클러로) 물이 잘 나오면 좋은데 찌꺼기가 들어가서 막힐 때가 있어. 그러면 교체하거나 막힌 델 뚫어줘야 돼. 심고 나선 이중으로 하우스를 또 만들어. 20일 정도면 싹이 올라오지. 수확은 5월 말이나 6월 초에 하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해 12월 28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평촌리 한 시설하우스에서 이병국(65)씨가 당근 씨앗 파종을 앞두고 토양 수분 관리를 위해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하우스에 물을 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8일 경남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의 연근밭에서 한 농업회사법인 직원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진흙 속에 묻혀 있던 연근을 캐내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연근 수확에 나선 법인의 한 직원은 “아무리 추워도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연근은 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터에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 우리 농업유산의 보전을 위해 국립농업박물관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지난 16일 제1회 국립농업박물관 포럼 ‘찬란한 농업유산의 부활’이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엔 농업유산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농민·전문가·활동가 등이 모여 각지의 농업유산 사례 공유 및 보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황길식 (주)명소IMC 대표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구들장 논’ 사례를 소개했다. 구들장 논은 경사가 심한 지형에 돌로 구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의 구본근 신임 부원장이 오는 26일 취임한다. 구 부원장은 26일 안호근 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년 임기에 돌입할 예정이다.농진원에 따르면 경남 밀양 출신인 구본근 부원장은 세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학사와 한양대학교 헌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24년간 국회 및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수석전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농진원은 국회 한미 FTA 협상지원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올해 농민의 정성과 노고가 담긴 농산물을 가장 잘 팔아준 유통인들은 누구였을까.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원장 김동환, 신유통연)은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22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을 열어 올 한 해 최고의 성과를 보인 산지유통인을 발굴하고 시상했다.2022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산지유통조직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광식, 성주조공)’이 차지했다. 성주조공은 지난 2006년 국내 두 번째로 설립된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지난 18년여간 참외 주산지 성주지역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남도(지사 박완수)가 지난 5일 창녕군‧밀양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먹거리센터)를 견학했다.두 먹거리센터는 지역 내 전체 초‧중‧고교에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과 중소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남도는 오는 14일에는 고성군‧남해군 먹거리센터를 찾아가는데, 이번 견학으로 도내 먹거리센터 운영활성화 방안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5일 견학에는 박이식 경남 먹거리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먹거리위원회 위원, 경남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및 시‧군 관계 공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농협하나로마트 제주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안성, 경남 밀양, 강원 횡성, 전남 장성, 제주로 이어지는 5개 권역 물류센터 구축 계획의 마지막이다.농협 제주물류센터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2만7,910㎡(8,442평), 연면적 4,384㎡(1,326평)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물류기지다. 제주 전역의 하나로마트에 원활한 상품 공급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제주엔 종전까지 지역 하나로마트 물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장수지 기자]그동안 공익직불제 관련 토론은 많이 진행됐지만, 선택형직불제에 초점을 맞춰 토론을 진행한 적은 없었다. 윤석열정부가 ‘농업직불금을 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으나, 정작 선택형직불제 확대 관련 내용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고 있기에 농민들의 갈증은 여전하다.이 갈증 해소를 위해, 윤석열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선택형직불제 강화’에 집중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및 이개호·위성곤·서삼석·윤재갑·이원택 국회의원 주최, 본지 주관, 대산농촌재단 후원으로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불투명한 ‘특별지원금’ 살포를 통해 공동체의 여론을 분열시켜 사업 목표를 달성한다는 문제 제기는 ‘밀양 행정대집행’ 이후 시민사회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올해도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따라 갈등 속에서 마을별 ‘특별지원사업’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간 실체를 알 수 없었던 특별지원 관련 한전 내부 규정을 공개하라는 사법부의 판결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농촌 권익침해 사례에 관한 법률 자문·정책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익법률센터 농본(대표 하승수, 농본)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