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 농지를 전수조사해 투기농지는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빈민연합 등 민중진보단체들의 연대체인 민중공동행동은 지난달 29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근본적인 부동산 대개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토지는 공공재라는 점에 근거해 문재인정부가 제2의 토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자리에선 농지를 투기대상으로 만든 제도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흥식 전농 의장은 “농지법에서 농민이 아닌데도 농지소유를 인정하는 예외조항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이 올해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을 결산하는 축제를 온라인 공간에서 가졌다.전여농은 지난 16일 ‘살림·생명·통일의 토종씨앗과 만나다!’는 주제로 2020 토종이 있는 추수한마당을 열었다. 올해 토종 추수한마당은 전여농 토종 축제로는 10번째 행사다. 당초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토종을 지키는 여성농민과 서울 도시농부,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에서 진행됐다.토종씨앗 전시 및 토종간식 체험에선 전국에서 모은 토종씨앗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코로나19 관련 정세를 함께 진단하고, 진보민중진영 내 각각의 인식들 가운데서 공통분모를 찾아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민중공동행동은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전망 모색을 위한 민중공동행동 토론회’를 열었다. 민중공동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빈곤사회연대, 한국진보연대, 사회변혁노동자당, 민중당의 정책담당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은 이후 진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진보시민단체들이 오월정신의 계승 및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다시금 강조했다. 특히 당시 미국이 군부와 한편이 돼 민중을 진압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의 자주적 자세를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빈민연합·한국진보연대 등 민중공동행동 소속 시민단체들은 5.18 40주년인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주한 미국 대사관을 배경으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과제 해결 촉구에 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최근 여당과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연동형 비례대표 의석 독식을 우려해 위성정당이나 선거 연합정당을 만드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미래통합당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의석 수만을 노리는 정당을 출범시켜 대항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이나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과 같은 진보 성향 대중조직들은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동참하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선언의 이행과 평화통일을 촉구하는 농민들의 대행진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행덕, 전농)과 민중공동행동,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은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통일트랙터출정식을 열고 미국반대 자주평화행진을 진행했다. 통일트랙터품앗이전국운동본부의 트랙터 5대가 이날 출정식에 모습을 드러냈다.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이번 출정식의 의미에 대해 “이제 북미 사이의 대결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과연 미국과 북의 싸움으로 끝나겠는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민중공동행동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를 향해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농업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새 정부 출범 당시 약속했던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사회대개혁을 염원하는 촛불민의를 저버리는 행태라고 강력히 항의했다.민중공동행동은 지난해 5월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을 비판하며 출범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및 파면을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연 민중총궐기운동본부를 계승했다.민중공동행동은 이날 박근혜 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채소값은 폭락하는데 농정당국의 뚜렷한 대책은 보이지 않고, 각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결국 강행됐다. 해가 바뀌고 봄이 왔지만 쌀 목표가격이 얼마가 됐다는 소식은 없다. 결국 농민들은 전례가 없는 3월 농민대회로 위기감을 표출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사단법인 전국쌀생산자협회(쌀협회),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은 지난 15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2019 농민중심 농정개혁쟁취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전국의 농민 1,000여명을 불러 모았다. 전농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3월에 전국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민들의 '5년 농사'라고도 불리는 쌀 목표가격이 농업계 최대화두로 떠올랐다. 정부와 여당이 농촌의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농민들 사이에선 ‘박근혜정부보다도 못하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지난 8일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간 당정협의를 통해 2018년산부터 앞으로 5년간 적용할 쌀 목표가격을 19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앞서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던 18만8,192원보다 약 8,000원 가량 올랐지만 24만원 선을 요구하는 농민들 입장에서는 큰 의미 없는 차이였다.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민중진영이 다시금 사회개혁을 위한 투쟁을 선언했다. 촛불혁명이 만든 새 정부에 기대를 걸었지만 2년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며 적폐세력이 고개를 들 빌미만 제공했다는 비판이다.민중공동행동은 지난 5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중요구안을 발표하고 오는 12월 1일 전국민중대회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민중공동행동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박근혜 정권에 맞서 촛불혁명을 주도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계승하는 민중운동 연대체다.민중공동행동은 지난 5월 출범하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을 평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2017년 박근혜정부 퇴진을 이끌어 냈던 민중총궐기와 촛불혁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던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민중공동행동’으로 새롭게 출범하고, 촛불 민의를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재인정부 집권 1년이 지났지만 민중은 아직 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민중공동행동은 지난 10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정부 취임 1년에 즈음한 민중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 - 촛불 민중의 봄, 우리가 앞당기자!’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민중공동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