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농업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국민접점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농진청 사업 가운데 농촌 현장과 국민의 체감도가 비교적 높은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23일 경기도 수원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대회의실에서 조재호 청장 등 농진청 주요 담당자 11명과 30여 개 농업 전문지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선 4대 방향, 12개 핵심과제가 소개됐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농작업 기계화‧자동화/병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산림청(청장 남성현)의 ‘숲가꾸기 사업’에 대해, 민간 산림문제연구조직인 기후재난연구소(상임대표 최병성)가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의 가치를 떨어뜨리면서 산지의 무분별한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숲가꾸기’라는 미명 아래 벌목을 진행함으로써 산림 가치를 떨어뜨리고, 지자체는 보전 가치가 낮아진 숲을 대상으로 개발사업 진행 목적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결과적으로 사업 추진을 성사시키는 구조를 비판한 것이다.기후재난연구소는 숲가꾸기 사업과 산지 개발 문제의 연관성을 지적하고자 경북 문경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자료 농촌진흥청]Q. 망아지의 호흡기 질병이 빈번합니다.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요?A. 말 사육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의 건강에 있어 쾌적한 마사 관리를 위한 깔짚 사용이 매우 중요합니다.최근 농촌진흥청이 마사 내 깔짚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국내 사육 농가나 승마장 대부분이 알톱밥이나 대팻밥을 깔짚으로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두 깔짚의 사용량을 달리하며 말을 사육하는 동안 발생하는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여러 과제가 있지만, 간과돼선 안 되는 건 무상급식을 만드는 주체인 급식노동자의 건강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우리 사회의 과제로 대두된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업재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 11일 ‘학교급식노동자 폐암산업재해 피해자 국가책임 요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위원회(학교급식실폐암대책위)’ 및 강득구·강민정·서동용·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강은미·이은주 정의당 의원 주최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의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한 여러 과제가 있지만, 간과돼선 안 되는 건 학교급식을 만드는 주체인 급식노동자의 건강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우리 사회의 과제로 대두된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업재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지난 11일 ‘학교급식노동자 폐암산업재해 피해자 국가책임 요구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위원회(학교급식실폐암대책위)’ 및 강득구·강민정·서동용·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 강은미·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방방곡곡이 골프장 건설 광풍에 신음하는 와중, 시민의 힘으로 골프장 증설을 저지시키는 ‘승전보’가 울려 퍼졌다.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일산동구 산황동 소재 ‘고양 스프링힐스 골프장’을 9홀에서 18홀로 증설하려는 A건설업체의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미승인했다고 밝혔다. 골프장을 2배 확장시키려는 계획을 고양시에서 사실상 거부했다는 뜻이다.고양시는 A건설업체가 제출한 실시계획인가 신청에 대해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자금조달계획서 상의 구체적 자금 확보현황과 계획이 없어 사업추진 여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여주천연가스발전소(6월 30일 준공 예정, 시험가동 중)가 내뿜는 연기에 대해 일부에서 “백연(흰 연기)·수증기라 괜찮다고 하는데 이는 여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주민들은 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대형 공사차량으로 인한 도로 파괴와 분진, 교통사고 위험으로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며 발전소를 규탄하고, 여주시가 관리와 제재에 적극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발전소가 있는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와 하림1, 2리 주민 50여명은 농번기 일손도 멈춘 채 지난달 30일 여주천연가스발전소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오는 6월말 준공되는 여주천연가스발전소의 배출가스와 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과 우려를 호소하며 발전소 규탄에 나섰다.여주천연가스발전소는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366번지 일원에 조성됐다(부지면적 18만1,970㎡, 시설용량 1,004MW, 총사업비 9,710억원). 시행사는 여주에너지서비스㈜로 SK E&S(SK그룹 계열사)의 자회사라 주민들은 ‘SK 가스화력발전소’라고 부른다.지난 4월부터 시험가동이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큰 상태다. 주민들은 “밤마다 희고 검은 연기가 화산분화구처럼 솟아올랐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조만간 고추 심을 건데 밭 좀 만들려고 나왔어. 경운기로 고랑 타고 비료도 뿌리고. 비닐은 내일 씌우려고. 요새 미세먼지가 심해서 마스크도 쓰고 나왔지. 비료살포기가 있는데 그냥 왔어. 쉬엄쉬엄하려고. 작물마다 전용 비료가 나오는데 이건 고추 심기 전에 주는 비료여. 힘드니까 하루에 계속 일하는 게 아니라 오전에 집중적으로 하고 오후엔 쉬어. 다른 일도 보고. (고추) 모종은 하우스에서 잘 크고 있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1일 열린 제56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진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1점, 장관 표창 8점 등 총 9점의 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 진흥 유공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북돋움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도다.올해 농촌진흥청 수상자 9명은 고품질 작물육종과 사회문제 해결·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로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 경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이 봄철·환절기 미세먼지에 좋은 농산물을 소개했다.농협유통에 따르면, 고구마·생강·도라지는 익히 알려졌듯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마늘은 미세먼지에 섞여 몸에 들어온 중금속을 해독해 준다. 배에는 기관지 염증 완화와 가래 해소를 돕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다.청견오렌지와 사과엔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많아 입안의 텁텁함을 없애주고, 당근·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배변활동을 촉진해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돕고 면역력을 높이며, 알레르기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0일 오전 강원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태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브로콜리 모종을 심고 있다. 이날 밭 작업에 나선 농민은 “최근에 들려오는 미등록 외국인노동자 단속 소식이 남 일 같지 않다”며 “지금 농촌에서 외국인력 없이는 농사짓기 정말 어렵다. 농번기 인력 대책도 없이 (외국인노동자를) 잡아가는 건 농사짓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산불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그 피해 규모도 점점 더 심각하다. 수십 년 동안 애써 가꾼 숲이 찰나의 실수나 고의적인 방화로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는 모습은 참담하다. 식상한 문구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소중히 물려줘야 할 금수강산 아닌가. 보다 철저한 산림관리와 함께, 근본적으로는 기후변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는 총체적인 환경정책이 필요하다.우리의 식목일은 누구나 알다시피 4월 5일이다. 1949년 제정된 이래 1960년 잠시 사방(砂防)의 날로 대체됐다가 이듬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가 급증하는 당진시에서, 시민단체들이 “시청 기후환경과 공무원과 환경운동연합 간부가 감시 대상업체로부터 고급식당 접대를 받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당진시농민회를 비롯한 13개 시민단체(시민대책위)는 지난 3일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당진시는 술자리 참석 공무원을 즉각 징계하고, 당진환경운동연합 지도부는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시민대책위는 기자회견문에서 “당진시는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등의 영향으로 대기오염 배출이 전국 3위, 미세먼지 발생은 전국
2023년 1월 30일부터 정부 지침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됩니다. 3년 동안 마스크를 쓰며 답답함이 컸기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상쾌한 기분이 드는 소식입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불편함은 많았지만 시민들의 건강에 유익한 점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덕분에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툭하면 걸리던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소아나 청소년들이 학교에도 안 가고 마스크도 열심히 쓰고 다니니 감기에 걸리지 않아 2020~2021년에는 소아청소년과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진청)이 스마트농업 확산과 가루쌀 보급 등 윤석열정부의 농업 분야 중점 추진과제에 발맞춰 올해부터 추진할 업무내용을 세세하게 발표했다.농진청은 지난 12일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을 목표로 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기후 위기 심화와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저출산·고령화로 농촌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지역소멸론이 대두되는 한편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신산업 창출과 기존 산업의 디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유를 사용하는 노후 차량·건설기계의 조기 폐차를 유도해 대기오염 저감효과를 노리는 지원사업이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형태와 목적이 유사한 사업이 농기계를 대상으로도 도입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실현을 위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충청북도가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 연접지(산 경계로부터 100m 이내) 내 농업부산물 파쇄작업을 내년 3월까지 집중 추진한다. 농업부산물 파쇄작업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시·군 산림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추수기 이후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산림 연접지 내 논·밭두렁 태우기와 고춧대·깻대 등의 농업부산물 소각 행위는 산불 발생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충북도는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시·군이 보유 중인 목재파쇄기 등을 활용해 농업부산물을 파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오는 30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불법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 및 토양 오염 등을 막고 영농폐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경기도는 농번기를 전후해 상반기(3~4월)와 하반기(11월)로 나눠 연 2회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폐비닐 약 1만6,192톤과 농약용기류 273만5,000개를 수거·처리했다.농가로부터 수거한 폐비닐과 농약용기 등은 마을별 공동집하장에 보관했다가 계약된 수거업체를 통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
[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가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국회 국민동의청원 운동에 돌입했다.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는 지난달 31일 국회 앞에서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9월 한 달간 5만명 동의를 목표로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청원서 공개 후 30일 이내에 5만명의 동의를 받아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해당 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된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올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을 겪으며 우리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