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7일, 구례군 매실농가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비상총회를 열었다. 매실 생산자조직으로는 농협의 매실생산자협의회가 대표적이지만 일선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대규모 총회를 연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매년 수확철마다 반복되는 언론의 공격과 가격하락. 매실농가는 벼랑에 몰리고 있다. 올해 수확은 이미 끝났지만, 올해와 똑같은 내년을 만들지 않기 위한 농민들의 팔뚝질이 지금 시작됐다.매실농가가 이만한 규모의 모임을 가진 것이 아마 처음인 것 같다.3년 연속 매실농가가 정말 힘든 상황에 있다. 도매시장에 출하하면 박스당 300원이 떨어진다. 인건비 자체가 나오지 않아 아예 수확을 포기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구례군농민회 구례읍지회와 지리산구례공동체의 도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소농들이 안정적인 영농자금을 확보하는 대안으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제안하는 목소리도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군중을 뜻하는 ‘크라우드’와 모금을 일컫는 ‘펀드’의 합성어로 특정 개인 및 조직의 활동이나 사업을 지원하는 자금을 목표액과 모금기간을 정해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5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농촌 협동조합 조합원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준비하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농업마케팅과 크라우드 펀딩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열린 교육엔 박종범 농사펀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크라우드펀딩 형식으로 설립한 농사펀드를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