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는 지난 1일 적극적인 한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팔도(대표이사 권성균, 팔도) 본사에서 팔도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손세희 관리위원장과 권성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한돈 소비촉진 및 상호 홍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한돈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함께 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팔도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한돈 라면'을 개발하는 한편, 한돈자조금은 ‘한돈인증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가 대도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텃밭 및 소비자맞춤형 농업 체험활동을 추진한다. 2013년부터 이어온 유서 깊은 사업으로, 올해도 개학과 영농철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전북도의 학교텃밭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 고무대야를 활용해 소규모 벼농사를 지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협·친환경농업단체 등이 전북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텃밭 조성과 영농지도에 나선다.이달부터 서울·경기 등 대도시권 초등학교·어린이집 100여개소가 전북도와 함께 1년 벼농사를 시작한다. 어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4일 회의에서 230억원 규모의 수급안정사업을 확정했다. 지난해 대폭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417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아쉬움이 큰 가운데 회의 이튿날인 15일 정부가 발표한 1500억원 규모의 물가안정대책으로 한우고기 소비 촉진에 약 130억원의 추가 지원이 가능해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전체적으로 약 360억원의 소비 활성화 재원을 확보해, 주로 소비자가를 낮추는 할인행사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소비자 할인행사의 목적은 그동안 경기침체로 생산비보다 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사룟값 상승, 공급량 증가에 경기 침체까지 겹쳐 축산업계가 어려운 지금, 각 자조금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한우의 경우 생산비 대비 가장 심각한 가격부진을 겪고 있어 농가들은 한우자조금의 역할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에 한우자조금의 2023년 사업 결산을 맞아 성과의 측면에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되돌아봤다.한우자조금의 2023년 총 세입은 △한우농가 거출금 189억2844만원 △정부지원금 321억6130만원 △사업외수익 및 이월금 129억8548만원 등 총 640억7522만원으로 당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정부·생산자 중심의 민관 합동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이 출범해 한돈 정육·육가공 제품 수출 확대 모색에 나선다. 농가 거출금을 통한 수출물류비 지원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자조금)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체계의 시작을 알렸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을 공동단장 삼은 이번 추진단에는 생산자·정부·양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밀 자급률 5% 달성을 위한 올해 국산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제1차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을 확정한 이후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추진 중이다. 정부가 설정한 올해 밀 자급률 목표치는 4.2%다.올해 시행계획에는 △국산 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개발 지원 △품질 제고를 위한 정부비축밀 대상의 `품질관리기준' 적용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산업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농진원)이 농업분야 국유특허의 현장확산과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을 운영한다.농업과학기술 분야 기술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농진원은 축적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농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은 제품 제작 및 양산에서부터 마케팅·기업성장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유기술을 활용한 농산업 발전을 위해 농진원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공기술진흥사업은 기술 상용화 트랙과 패스트트랙으로 구분되며, 사업화 모델 개발부터 시제
멀리까지 내다보고 깊게 생각하는 것과 흐린 정신으로 가볍게 움직이는 것, 두 종류의 태도가 있다. 자녀에게 심모원려(深謀遠慮)와 경거망동(輕擧妄動) 중 무엇을 가르쳐야 하냐고 부모에게 묻는다면, 당연히 심모원려를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가르칠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다.아파트나 주식의 가격 상승과 하락에 일희일비하고, 플랫폼에 막 도착한 출근길 전차를 놓치지 않으려 달음박질치고, 어느 학원 선생이 요령 있게 가르치더라는 동네 엄마들 단톡방 정보를 확인하느라 발품 파는 게 대도시 학부모의 삶이다. 멀리 보고 깊게 생각하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우성태)가 주요 식품·생활용품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사과가격 안정을 위한 상생마케팅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지난달 2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선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풀무원식품(대표이사 김진홍)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협력기금 전달식을 가졌다.5개 기업은 명절 물가안정 및 사과농가 지원에 동참하고자 1억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했다. 농협은 이 기금을 재원으로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 농민과 괴리된’ 푸드테크(최신 먹거리 관련 기술) 정책을 펼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푸드테크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지역산 친환경농산물을 푸드테크에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 진흥원)은 지난해 7~12월 534개 식품기업 및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푸드테크 전략수립을 위한 경기도 기초조사’ 결과를 지난 25일 ‘2023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미디어데이’ 및 연이어 진행된 푸드테크 아이디어 시상식에서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생산 물가 급등·소비 침체가 맞물려 빚어낸 최악의 불경기에 한돈 농가들이 연일 경영안정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관리위원장 손세희, 한돈협회·한돈자조금)는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2024 한돈산업 위기대응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돈의 가격안정 및 소비촉진 대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손세희 회장은 높은 생산비 및 돈가 급락으로 인한 한돈 농가의 고충과 애로사항, 돈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전하는 한편 한돈 산업 안정을 위한 부담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와 판로 다변화 등 ‘K-경북푸드 세계화’ 사업을 추진한다.K-경북푸드 세계화는 경북도의 2024년 농식품산업 핵심 전략으로, 올해 민간자금 300억원을 포함해 총 2,85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다른 산업에 견줘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대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경북도는 프로젝트 결과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이 처음으로 9억달러를 넘어섰고,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2015년 세계무역기구(WTO) 10차 각료회의 이후 8년이나 유예됐던 개발도상국 대상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가 본격 시행됐지만, 현장에선 다소 부실한 대책을 지적하며 농산물 수출을 지속·확대하기 위한 추가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물류비 폐지 연착륙을 위해 그간 물류비 지원 비율을 단계적으로 감축했고,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지난해 511억원이던 수출물류비 지원 예산을 585억원으로 확대해 농식품 글로벌 성장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비건&글루텐프리 볶음 고추장’을 만날 수 있게 된다.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식품진흥원)이 ‘2023년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에 지원한 ㈜진미식품(대표 송상문)의 ‘비건&글루텐프리 볶음 고추장’이 아마존에 입점한다고 밝혔다.식품진흥원의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 지원사업’은 소스·전통장류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익산시가 지원하고 있다.진미식품은 1948년에 설립된 전통 한식 장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관리위원장 이동활, 한우자조금)가 소비홍보다각화·한우수출활성화·소비자축산물인식제고에 중점을 둔 2024년 사업계획을 소개했다.한우자조금은 지난 15일 한우자조금 관계자·전문지 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내용을 돌아보는 한편 이를 토대로 2024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은 “내년 한우 도축두수 전망(농경연)이 105만두에서 97만두로 하향 조정된 만큼 일말의 희망을 갖고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보다 물량을 좀 더 늘리는 데 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지난달 30일 aT센터 창조룸에서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4회를 맞은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은 농식품 마케팅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전국 34곳의 산지유통조직과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후보조직에 대한 서류심사, 본선심사, 현장실사를 거쳤고, 올 한해 최고 성과를 보인 조직과 개인을 부문별로 발굴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최우수상(한국농수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국내 친환경 가공품의 수출지원에 나서고자 한다. 친환경자조금의 수출지원 사업대상자로 △조은술세종(친환경 쌀 전통주)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일주스, 쌀라면) △청오건강(곡물 과자류, 침출차) 등 3곳이 선정됐다.조은술세종은 국내 최초로 유기가공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 증류주 ‘이도’를 판매하는 업체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은술세종은 해외에서 친환경 전통주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 친환경자조금)가 국내 친환경 가공품 수출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 친환경자조금은 수출지원 사업대상자로 △조은술세종(친환경 쌀 전통주)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일주스, 쌀라면) △청오건강(곡물 과자류, 침출차) 등 3곳을 선정했다.조은술세종은 국내 최초로 유기가공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 증류주 ‘이도’를 판매하는 업체로,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식 소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은술세종은 해외에서 친환경 전통주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지난 3월 8일 치른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는 조합장의 초선·재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지역 농·축협이 운영을 재정비하는 기점이 되고 있다. 본지는 각각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농·축협 여덟 곳을 격주로 소개함으로써 전국 농·축협 임직원·조합원들이 각자 조합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경북 의성의 특산물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마늘이다. 전국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한지형마늘이 이곳에서 나오며 그 다음을 논하자면 사과·자두·한우 등이 거론된다. 그런데 의외로 의성은 경주·상주·구미와 함께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2023년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 ‘한라스위트’의 대만 수출 상차식을 열고 첫 수출을 기념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21일 제주시 소재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고혁수)에서 제주시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골드키위는 2014년 농촌진흥청이 ‘스위트골드’라는 이름으로 등록한 품종으로,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전용실시해 ‘한라스위트’라는 상표로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