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지투기 사건으로 되돌아본 한국의 농업 현실은 참담한 수준이다. 개발정보를 독점한 권력층에서 시작해 일반인의 농지투기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모든 농지가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것이 조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정부와 국회는 농지투기방지대책을 세우겠다고 하지만 그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오를 대로 오른 농지가격으로 인해 어떤 대책으로도 농업 생산성이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은 묘연하며, 식량안보에 중대한 위기가 도래한 것이다. 산촌이나 낙도는 사람이 살지 않게 되고, 농지는 버려지고 있다.도시 인근 농지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이 ‘2021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농식품 벤처·창업지원과 관련된 주요 사업이 소개될 이번 설명회에선 특히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과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지원사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은 올해 농산업 및 식품분야 기술창업기업 85개소를 신규로 선발해 기업당 2,100만원을 지원하며, 기존 지원기업 215개소를 포함해 총 300개 기업을 지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 기념사업회)가 ‘제6회 한광호 농업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시상했다.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 뜻을 계승하고자 제정된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으로 구분되며, 지난 2015년부터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민과 학자들을 매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기념사업회는 제6회 농업대상 수상자로 이석변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 회장을 선발했으며, 토마토마이크로바이옴연구팀과 故 이순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장을 각각 농업연구상과 농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농업 미생물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영역 개척에 나선다.우선 농진청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비닐과 잔류농약을 처리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농촌에서 비닐하우스 등에 사용한 비닐은 약 31만톤이나 수거된 양은 65%인 20만톤에 그쳤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5년간 ‘미생물을 활용한 농업환경 문제 개선기술 개발’ 사업으로 토양 오염 주범인 농업용 폐플라스틱과 잔류농약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