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8년 전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 발표 한 달 뒤쯤, 원희룡 당시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주민 삶의 터전인 토지와 주택, 영농 등에 지장이 없도록 큰 틀의 보상원칙을 세워나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농민들은 이를 ‘헛된 약속’이라고 본다. 대대로 농토에 뿌리 박고 살아온 농민에게 땅과 마을은 존재 그 자체다. 무엇으로도 보상될 수 없다.농민들은 8년간 싸우며 제2공항 문제가 결국 자본과 개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맹신 때문이란 깨우침을 얻었다. 제2공항으로 가장 위태로운 존재가 농민이지만 같이 싸워온 이들조차
[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지난 7일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김포친농연, 최중남 회장)가 김포시푸드플랜 수립과 관련해 김포시와 용역사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라넷)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오선호 김포친농연 푸드플랜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신소희 위원, 박정미 김포시농정과 푸드플랜 담당 주무관과 길청순 라넷 서울경기지사장이 참석했다.김포시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이미 지난해 3월 착수보고회가 진행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생산자·유통관계자·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용역사와의 미팅이 진행됐고 중간보고회도 마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방자치단체 및 농촌사회를 대상으로 한 농업 컨설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이사장 박영범, 라넷)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연합회를 설립하고 향후 30년의 방향을 공개했다.라넷은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연합회 출범기념 컨퍼런스 ‘전환’을 열었다. 행사는 1부 라넷 20년 돌아보기, 2부 연합회 비전 선포, 3부 지역조합별 이야기 나눔, 4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2013년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라넷은 이번 연합회 출범을 준비하며 지난 2월 경
축산물등급판정소는 지난 2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제 실무지식 소양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월부터 사전 공지하여 쇠고기 이력추적제 실무지식을 숙지토록 하여, 등급판정소 인트라넷을 통해 본소와 전국 10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등급판정소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법령, 실무요령 등에 대한 이해도 및 실행력 제고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능력 강화로 오는 6월22일부터 실시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유통단계 본 사업에 전사적으로 대처하여, 이력제의 조기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