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현장 농민에 혼란과 부담을 가중시킨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어느덧 시행 1년을 맞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농관원) 등 관계기관에선 대개 안전성조사 결과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시행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도의 안정적 연착륙을 확신하는 모양새지만, 대다수 농민들은 PLS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정부 입장과 매우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다.우선 농관원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난 6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연착륙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발표했으나 이전 대책들과 별 다른 점이 없어 농업계가 미흡한 준비와 성급한 제도 추진을 반대하며 나섰다.이번 PLS 세부 실행방안의 주요 내용은 크게 △직권등록 마무리 △잠정기준 설정 △그룹기준 확대 등 세 가지다. 등록농약 부족을 해소할 방안으로, 정부는 올해 말까지 소면적 작물 등에 적용할 1,670개 농약의 직권등록시험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파종을 앞둔 무·당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협의체(정부)는 2019년 1월 PLS 전면 시행에 대비해 추진사항 공유 및 보완사항을 마련 중이다.정부는 앞서 2011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국내외에 계획을 알렸고, 2016년 12월 31일부터 견과종실류·열대과일류에 대해 PLS를 시행했다. 이어 전면 시행에 앞서 사용할 수 있는 등록농약의 수가 부족한 농작물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주관으로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약 수요조사를 완료했고, 그 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오는 2019년 모든 농작물에 대한 PLS 적용을 앞두고 가장 심각한 우려는 부족한 등록농약과 잔류허용기준이다.예를 들어 당근의 경우 등록농약이 19개에 불과한데 제주도는 전국 생산량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해 당근을 재배하고, 잔류농약검사 결과 부적합을 받게 되면 농가는 물론 전체 채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수밖에 없다.또 지난 5월 실태조사 결과 제주도내 47개 작목에 사용하는 농약 1,700개가 미등록 상태라는 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모든 농작물에 대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이 머지않았다.전면 시행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등록농약 부족 등의 문제는 농촌진흥청 직권등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통해 미흡하게나마 준비되고 있다지만, 제도 시행을 코앞에 둔 지금도 농민들은 제도 유예에 대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교육·홍보를 추진해왔고 PLS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은 이전보다 많이 확대됐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농민들의 불안과 걱정, 우려를 심화시켰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작물을 대상으로 각 작물별 허용된 농약만 사용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된다. 생산단계의 농산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PLS가 연착륙 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4일 농관원 경기지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는 농관원의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듣는 자리였지만 PLS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날 조재호 농관원장은 “지난 9월 취임하면서 PLS 문제가 앞으로 가장 큰 혼란이 올 거라는 생각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 도입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도 시행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이 역시 득보단 실이 많았다는 평가다.농식품부는 현재 민관합동 T/F와 민간 주도의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을 시행 중이다. 중앙을 중심으로 지난 4월에는 시·도별로 13개 T/F를 추가 구성해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T/F는 제도 교육·홍보, 현장 애로사항 파악·대응, 농약사용 실태조사 및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을 200여일 앞둔 최근 제도 도입으로 부적합 농산물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돼 생산자인 농민의 우려가 크게 높아졌다. 보다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시점이나 정작 정부는 제도의 교육과 홍보에만 치중한 모습이다.지난달 2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 연구원)은 현행 잔류농약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이라도 PLS가 적용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예를 들어 쑥갓에 등록되지 않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현재 생산중인 모든 농작물을 대상으로 PLS가 시행되기까지 300여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은 PLS 완전 도입을 위한 제도 홍보를 올해 중점업무계획으로 삼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제도가 완벽히 시행되기까지 해결·개선돼야 할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PLS 제도 시행에 앞서 가장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은 부족한 등록농약과 소면적 재배작물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등록농약은 1,944개 품목에 불과하다. 또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약 사용실태조사에 의하면 1,361종의 미등록 농약이 방제에 사용되는 실정이다.일반적으로 농약은 농약회사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이 새로운 농약 51품목과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 95품목을 확대·보급했다.먼저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한 신규 등록 농약은 △탄저병 △노균병 △응애 △진딧물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방제하는 농약 51품목이다. 사용 용도별로는 살균제 17품목, 살충제 14품목, 제초제 15품목, 살균·살충제 5품목이다.특히, 소면적 재배작물 병해충을 방제하는 농약 95품목을 등록해 사용가능한 농약 수를 늘렸다.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은 경제성이 낮아 농약제조 업체에서 등록을 꺼려한다. 때문에 등록농약이 없거나 부족해 작물 수확 후 잔류농약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높은 실정이다. 이번에 등록된 농약은 살균제 41품목과 살충제 54품목이며 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으로 다양한 병해충이 출연하면서 농약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전한 농산물을 위한 농약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의 원인 및 대책마련과 전면시행 예정인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를 사전 점검하고 대안을 토론했다. 발제에 나선 충남대학교 이규승 명예교수는 외국의 농약안전사용관련 정책과 비교하고 앞으로의 농약안전관리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명예교수가 제안한 개선방안은 두 가지로, 지방정부에서 농약관리를 한다면 “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가 2015년도 신규품목 및 국내 등록농약 전품목에 대한 적용대상, 사용방법, 특징 및 주의사항을 수록한 ‘2015 작물보호제 지침서’를 제작·배부한다.구입가격은 권당 5,800원이며 발송비는 별도다. 신청기한은 이달 22일까지며 6월 중순 이후 배송된다.구입신청은 한국작물보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cpa.org) 자료실에서 신청서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전화(02-3474-1590)하거나 메일(chandobae@koreacpa.org)로 보내면 된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올바른 농약사용을 위해 ‘2014 작물보호제 지침서’를 제작, 구입신청을 받고 있다.지침서에는 2014년도 신규품목 및 국내 등록농약 전품목에 대한 적용대상과 사용방법, 특징 및 주의사항 등이 수록돼 있다.구입가격은 권당 5,600원이며 5월 중순부터 배송 예정이다. 배송비는 별도다. 가격은 신청수량 및 적용면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 (www.koreac pa.org) 또는 전화(02-3474-1590)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이 농자재 단속공무원, 명예지도원과 합동 단속을 벌여 부정·불량 농자재를 단속한 결과(9월 26일 기준) 120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하고,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위반사례를 보면 농약 73건, 비료 45건, 유기농업자재 2건 등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농약의 경우 무등록 농약 판매와 약효보증이 지났음에도 판매하거나 취급제한 기준 위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고발 등 사법조치를 취하고, 무등록농약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등록을 취소하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유통된 자재가 올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속하고 있다.
한·일 FTA 협상을 앞두고 국내 22개 등록농약에 대한 일본 잔류기준이 설정됐다. 인삼의 디페노코나졸 등 8개 농약에 대해서는 일본정부가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우리 농산물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일본, 대만 등은 자국의 잔류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의 식품 잔류허용기준을 일률적으로 0.01ppm으로 적용해왔다. 이번 조치로 22개 농약의 일본 잔류기준이 당초 0.01ppm에서 0.05 ~5.0ppm으로 완화돼 이들 농약을 사용하는 파프리카, 오이, 고추, 인삼, 딸기, 가지, 호박, 토마토 등 8개 작물의 일본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농진청은 예상했다. 농진청은 한편, 대만 잔류기준 설정을 위해 사과, 배 등 3작물 19개 농약에 대해 대만정부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5일까지 4일간 각도 농약-비료 단속공무원과 함께 전국 32개 시-군, 2백95개 농자재 판매업소에 대한 교차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부정-불량 농자재 58건을 적발하고 사법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적발사례를 보면, 농약의 경우 취급제한기준 위반농약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효보증기간경과 농약 11건, 무등록농약(밀수입농약) 5건, 판매업 등록기준 위반 3건이었다. 취급제한기준 위반농약으로는 고독성 농약이거나, 그라목손 판매시 구매자의 인적사항, 품목명 및 판매량 등 판매장부를 미기재했거나, 일반농약과 혼재하여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들이었다. 또한 이번에 적발된 부정농약은 파클로뷰트라졸, 아바멕틴, 석회유황합제 등이었다. 비료의 경우는 보증표시를 하지 않은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농촌진흥청은 최근 ‘파클로부트라졸’ 등 국내 미등록 농약을 엽채류 작물에 사용하여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안전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감시를 강화하여 밀수입업자를 엄벌함은 물론 사용농가도 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조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잔류농약검사에서 적발되는 일부 ‘파클로부트라졸’은 일본, 미국, 중국 등의 나라에서 생장조정제 농약으로 등록 사용되고 있어 사람에 대한 위해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나, 국내에서는 안전성 검증이 안 된 미등록 농약이다.이 농약의 유통경로는 밀수입업자(보따리상)가 중국산 ‘파클로부트라졸’을 화학물질이라고 속여 항구 등을 통해 소량씩 밀수입하여 농가에 직접 판매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농진청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촌진흥청은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농산물로 적발되는 사례가 많은 쌈채소 등 소면적작물 48종에 대한 직권등록 시험을 실시하여 74성분농약 156건 적용대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잔류허용기준 추가설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이번 조치로 안전사용기준을 확대 고시함으로써 잔류농약에 의한 부적합농산물 발생이 대폭 줄어 농산물 안전성 향상이 크게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농진청에 따르면 소면적 작물은 대부분 1천ha 미만 소규모로 재배되는 들깻잎, 부추, 취나물 등 엽채소류로, 쌈 소비가 늘어나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소면적 작물 및 병해충 종류도 많아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등록농약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일부농민들은 미등록 농약 등을 오·남용함으로써 도매시장 등의 잔류농약검사에
농촌진흥청은 올 상반기에 각 도 단속공무원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전국 81개 시·군, 6백16개 농자재 판매업소에 대해 교차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정농약 58건, 부정비료 37건 등 총 95건의 법규위반 사항을 적발 의법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형별 작발내용은 농약의 경우 무등록농약 2건을 비롯하여 라벨 위변조 농약 1건, 약효보증기간경과 농약 31건, 취급제한기준 위반농약 20건, 판매업등록기준 위반 4건 등이었다. 또 비료는 무등록비료 2건, 공정규격 미설정비료 2건, 보증표시위반비료 4건, 유통기간 경과 비료(미표시 포함) 14건, 농약으로 오인하기 쉬운 과대표기 비료 15건 등이었다. 특히 이번 단속기간 동안 전남 나주지역에서 밀반입된 중국산 지베레린도포제를 유통시킨 업자가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