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지난 2일부터 한라봉·천혜향 등 만감류를 대상으로 등급표준화 특별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중량·개수미달 포장 논란에 대한 조치다.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회장 정석록, 전과련)는 지난달 24일 성명을 발표, 만감류 부실포장 문제를 지적했다. 일부 출하자들의 중량 및 개수미달 포장으로 중도매인들이 소비자 리콜 등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전과련이 대도시권 5개 도매시장 18개 도매법인에 출하되는 만감류를 표본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1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공사)는 2014년 설 명절을 맞아 설 특별 종합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공사는 27일까지 생산 농어가 지원과 농수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반입 성수품목에 대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사과, 배, 밤, 대추, 단감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는 거래금액의 0.15%가 추가된 출하장려금을 지급하고, 차량운송비도 10% 지원한다. 또 도매시장법인별로 전년대비 10~20% 증액된 출하손실보전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다음달 3일까지 설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표시 단속, 등급표준화 검사, 잔류 농약 검사,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을 집중 추진한다. 이는 송파구청,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주부식품안전지킴이 등과 합동으로 실시된다.한편 공사는 출하차량과 구매차량의 원활한 시장
하루 저녁 6시,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서울 도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가락시장이 바로 그곳이다. 농산물을 실은 트럭이 시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낮 동안 조용했던 시장은 활기를 되찾는다. 국내 농산물의 기준가격 결정 역할을 하는 도매시장이기에,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어깨가 무겁다. 도매시장에서부터 소비자 식탁에 농산물이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가락시장을 움직이는 이들을 따라가 봤다. 〈글=전빛이라·사진=한승호 기자〉 17:00 등급표준화 검사시장에 반입되는 물량들은 경매를 앞두고 해당 도매시장법인에 의해 등급표준화 검사가 이루어진다. 표기 중량보다 미달될 경우 결국 소비자 손해로 돌아갈 수 있기 때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는 최근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및 우수농산물(GAP) 산지인 추부깻잎 농가를 방문해 수확, 유통, 검사 등의 유통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주부식품안전지킴이 10명과 충남 금산 추부깻잎 작목반 출하자 15명, 한국청과 임직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산지재배 현황부터 수확, 포장방법, 출하과정, 시장에서의 검사방법 등 일련의 유통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반은숙 주부식품안전지킴이 회장은 “우리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치는 줄 몰랐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농산물에 더욱 애정을 갖고 애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승복 한국청과 경매사는 “이번 친환경농산물 수확부터 유통까지
한국청과㈜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7일 동국대학교 식품산업관리학과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수확 및 가락시장 등급표준화검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용인시 모현면 매산작목반을 찾아 얼갈이 수확과 선별 작업을 한 후, 가락시장으로 돌아와 수확한 농산물의 중량을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하는 등 직접 등급표준화검사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신충수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학생은 “매일 책으로만 보고 실제 현장에 나가본 적은 없었는데, 직접 얼갈이를 다듬는 등의 체험을 해보니 말로만 듣던 것보다 농산물의 유통과정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영남 한국청과㈜ 사원은 “학생들이 산지에서 생산자의 입장으로, 시장에서는 관리자의 입장이
가락시장 농산물 등급표준화 검사체계가 개선되어 지난 2월 2일∼4월말까지 농수산물공사와 도매법인간의 이원화된 상태로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가락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등급표준화검사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개선된 등급표준화 검사는 그간 등급표준화 검사는 중량검사 위주로 이루어졌고, 검사결과 또한 경매 결과에 반영되는 경우가 적었으며 행정처분 위주의 관리가 되고 있어 실효성이 미흡해 질적인 보완을 이루어야 한다고 판단해 이루어진 것이다.이에 따라 우리농산물의 규격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등급표준화 검사체계를 개선해 추진키로 했으며. 등급표준화 검사 품목은 현행 47개 품목에서 포장 출하된 전 품목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