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채꽃이 만발한 봄날의 부산시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이곳에 도시농부들이 모여 최근 부산 도시농업의 발전상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지난 12~14일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 일대에선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부산도시농업박람회추진위원회·KNN(부산·경남 지상파 민영방송) 주최로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유채꽃 치유의 향기, 부산농업의 봄’이라는 기치 아래 부산·경남 지역의 도시농부 및 농업 관련 기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박람회에선 부산 도시농부들이 창의적·미학적 방식으로 조성한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검역용 훈증제인 ‘메틸브로마이드’를 취급하는 훈증 작업자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중추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메틸브로마이드는 상온에서 기화해 식물 체내에 쉽게 침투하는 무색·무취의 고독성 가스다. 오존층 파괴 물질이라 국제적으로 사용이 제약돼 있는데 농산물·목재 등 수출입 검역훈증제로서의 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입농산물 검역훈증제의 70~80%는 이 메틸브로마이드를 사용한다.그동안 훈증 작업자의 메틸브로마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중앙연구소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농업생명과학연구소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MOU는 지난달 23일 동아대학교에서 체결됐으며, 경농과 동아대는 향후 미생물 소재를 활용한 정밀농업 기초연구에서 실용화까지 모든 단계에 대한 연구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경농과 동아대는 미생물 제품개발에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김태준 경농 중앙연구소 R&D 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미생물 원천기술 기반 연구를 위한 우수한 네트워크를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유전자가위 기술 규제를 풀려는 시도가 사실상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상황이다.현재 국내에선 생명공학 ‘산업’의 일환으로 유전자가위 기술 적용 신품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동아대학교에선 고함량 올레인산 콩을, 농우바이오에선 색변환 당근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선 녹말 성분 개선 기능성 감자를 유전자가위 기술로 개발했다.정부, 그 중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에 따라 바이오산업 강화를 추진한다. 이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부, 그 산하의 농촌진흥청도 각각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육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제주특별자치도의 새 정무부지사에 농민 출신의 전 3선 도의원이 임명됐다.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0일 민선 6기 제3대 정무부지사에 안동우 전 도의원을 임명했다. 제주도의회가 지난 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 부지사에 대한 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의회는 보고서를 채택하며 “10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소통의 유연함이나 합리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정무감각을 갖고 있다”며 “특히 제주의 1차산업 분야에 대해 정확한 현실진단을 하고 있어 향후 1차산업 발전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안 부지사는 동아대학교에서 농학을 전공한 뒤 농민운동에 뛰어들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제주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