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토지보상법의 선을 넘는 강제성과 미흡한 보상규정이 각지에서 해마다 분쟁과 반발을 낳고 있다. 농촌과 농민이 보기엔 농지를 빼앗고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다양한 피해 사례를 통해 현 토지보상법의 문제점을 들춰보고, 법과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좋을지 그 방향을 탐구해 본다. 한우준 기자 ①공익사업 앞세운 토지수용, 설 곳 잃는 농민②‘공공시설’ 둔갑해 농지 빼앗은 골프장유기농마을 코앞에 골프장이 생기다지난 2007년, 강원도 홍천군 서면 두미리 등 4개 마을이 ‘유기농 생태마을’로 간판을 바꿔 달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토지보상법의 선을 넘는 강제성과 미흡한 보상규정이 각지에서 해마다 분쟁과 반발을 낳고 있다. 농촌과 농민이 보기엔 농지를 빼앗고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다양한 피해 사례를 통해 현 토지보상법의 문제점을 들춰보고, 법과 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좋을지 그 방향을 탐구해 본다. 한우준 기자 ①공익사업 앞세운 토지수용, 설 곳 잃는 농민한 할머니 이야기지금은 민간통제구역이 된 경기도 연천군 북부 출신 이기인 할머니(85,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는 평생 접경지역을 떠나 본 적이 없다. 작고한 남편은 40